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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로 몰려오는 캘리포니아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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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로 몰려오는 캘리포니아 주민들

작년에만 10만명 넘게 이주해 와. 비싼 주택가·세금 등 영향 


지난해 캘리포니아주를 떠난 사람들 81만7,000명 중에 약 10만 2,000명이 텍사스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집값과 비싼 세금, 노숙자 급증, 높은 범죄율 등이 가주 탈출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는데 그 이후로도 텍사스에 이주해오는 캘리포니아 시민들은 날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방 정부 인구조사에 따르면 2020년대 들어 가주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를 떠나는 사람들이 정착하는 주요 이주지 1위 텍사스에 이어 애리조나(7만4,157명), 플로리다(5만701명), 워싱턴(4만9,968명), 네바다(4만8,836명), 오리건(3만6,429) 순으로 확인되고 있다. 참고로 텍사스를 비롯한 알래스카, 네바다, 워싱턴, 플로리다, 사우스 다코타, 테네시, 와이오밍 등 8개 주는 주 소득세(state income)가 아예 없다.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어려움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급증한 주거비가 주민들로 하여금 타주로 시선을 돌리게 만들었다. 게다가 노숙자 급증과 높은 범죄율, 교통난 등 각종 사회 문제도 가주 주민들의 타주 이전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해 휴스턴의 한 한인 리얼터는 “올해 하반기 들어서 캘리포니아의 많은 한인 청년층이 저렴한 주택이 있는 해리스카운티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며 “특히 텍사스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긴데다 주택 값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재택근무가 가능해진 요인이 첨가돼 캘리포니아의 많은 젊은 층의 한인들이 떠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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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작년 한해에만 캘리포니아주를 떠난 사람들 81만7,000명 중에 약 10만 2,000명이 텍사스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집값과 비싼 세금, 노숙자 급증, 높은 범죄율 등이 가주 탈출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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