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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참전자회 메릴랜드행사에서 표창장 받은 민학기 중남부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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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료혜택이 정착화되도록 남운 생을 불태우겠다" 

월남전참전자회 메릴랜드행사에서 표창장 받은 민학기 중남부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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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학기 재미국월남참전용사유공자(사진. 이하 월남전참전용사)회 텍사스중남부 지회장이 미국 전역의 한인 월남참전용사를 대표해 공로 표창장을 받았으며, "남은 생을 연방보훈부의 의료혜택이 빈틈없이 정착화되도록 매진하는 일에 몰두하겠다"는 각오를 펼쳐보이기까지 했다.


전 휴스턴 월남참전용사회 회장을 역임했던 민학기 지회장은 지난 19일 메릴랜드 더블 트리 힐튼 워싱턴 호텔(실버스프링 소재)에서 열린 미 베트남 참전용사협회의 행사에 참여해 신년 하례식을 겸한 한인 참전용사들의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을 미 참전용사회원들과 함께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미주한인 베트남 참전용사 보훈법안(HR 366)’의 의미를 새기며 '한국과 미국은 영원한 친구의 국가'라는 슬로건 아래 축하 파티의 형식을 갖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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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돈현 월남전참전자회 미주총연 회장은 HR 366 법안이 연방보훈부의 의료혜택 규정을 수정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이뤄낸 민학기 지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민학기 지회장이 휴스턴 월남참전자회를 이끌어왔던 십수년간, 한국군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후 미국 시민권자가 된 한인 참전용사들에게 연방 보훈부가 병원, 가정 돌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규정하는 'HR 366 법안'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발휘하며 전력을 쏟았다"고 치하했다.


표창장을 받고난 후 민 지회장은 "'HR 366 법안'이 발효는 됐으나 완전한 정착을 위한 한인 참전용사들의 혜택이 공론화되기까지는 아직 마무리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한미양국간 비용부담 등에 대한 세부협정이 빈틈없이 고착화 돼 한치의 불필요한 걸림돌이 없이 미국 시민권자의 한인 참전용사들은 물론 직계가족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남은 생 있는 힘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본보와의 통화를 통해 민학기 중남부 월남전참전자지회장은 “19일 당일 행사에 워낙 눈이 많이 내려 참석하기로 한 인원의 3분의 1밖에는 오지 못했지만, 오래전 베트남에서 함께 싸운 미국 참전용사들과의 만남은 깊고 숭고한 의미가 있었다"고 말하며 “미측에서 50명, 월남참전자회 미주총연에서 40명 정도가 참석했고 중남부 지회에서만 3명이 참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메릴랜드 행사에서 월남전참전자회 미주총연의 백돈현 회장이 잭 맥마누스(Jack McManus)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사진도 본보에 전송해왔다. 민학기 지회장은 내달 한국에서 열리는 베트남참전용사 초청 행사에 참여해 한미양국이 매듭지어야 할 세부협정에 관련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도 통화로 전했다.

참고로 미주총연이 전한 자료에 의하면 1964-1973년 베트남전에 참전한 한국군은 연인원 32만5,517명으로 이 가운데 5,099명이 사망했고 1만96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100여명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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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백돈현 미주총연 회장이 민학기 베트남 참전용사중남부지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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