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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치인 9명, ‘2024 연방의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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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기획=한인들의 연방의회 도전사]

한인 정치인 9명, ‘2024 연방의회’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출마 낭보 기대, 조직적 지원 절실


 

앤디 김, 최초 상원 도전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2024년 연방의회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후보 숫자가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하원 한인 후보 출마 현황에 따르면 올해 선거에는 한인으로는 최초로 연방상원에 도전하는 앤디 김(민주) 후보와 연방하원 3선을 노리는 미셸 박 스틸·영 김 후보(공화) 등 총 9명이 출마한다. 


이같은 연방의회 한인 출마자 수는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 당별로 살펴 보면 민주당 소속이 앤디 김(뉴저지주) 연방상원 후보를 비롯해 데이브 민(캘리포니아주), 데이빗 김(캘리포니아주), 메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주), 마크 장(메릴랜드주) 연방하원 후보 등 5명이다.


공화당 한인 후보는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 영 김(캘리포니아), 캘빈 이(캘리포니아), 유진 유(조지아주) 연방하원 후보 등 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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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연방의회 도전사는 지난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전쟁 와중에 서울대 미대를 다니다 도미해 LA에서 출판업을 하던 박학선(스타 박)씨가 한인으로는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22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도전장을 냈으나 관문을 넘지 못했다. 고려대 출신 서상록씨는 LA카운티 북쪽 백인 거주지역에서 1988년 부터 4차례 연속 공화당 후보로 연방하원 선거에 나섰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1990년 LA동부 다이아몬드바 시의원 당선으로 교두보를 확보한 김창준(제이 김)씨는 1992년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신설 지역구인 41지구 선거에서 압승, 연방의회 역사상 최초의 한인이자 최초의 아시아계 이민 1세 출신이라는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어바인 시의원과 시장 선거에서 연거푸 당선돼 민주당 계열 한인 정치인들의 대부로 떠올랐던 강석희씨가 2012년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45지구에 출마했지만 그 꿈은 실현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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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박 스틸·영 김 등은 하원 3선에 


 

한동안 주춤했던 한인들의 연방의회 도전사는 지난 2018년 민주당 후보로 뉴저지주 연방하원 3지구 선거에 출마했던 한인 2세 앤디 김 후보가 경쟁자인 공화당 현역 의원을 1.1%포인트 차로 제치면서 명맥을 이었다. 반면 친한파 에드 로이스 연방 하원의원의 오랜 보좌관 출신으로 같은 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연방하원 39지구 선거에 첫 도전한 영 김 후보는 당선 수락 연설까지 했음에도 막판에 역전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2020년은 한인 정치력 신장에 있어 획을 긋는 한해였다. OC 수퍼바이저를 역임한 미셸 박 스틸 후보가 캘리포니아주 48지구 연방하원, 영 김 후보가 39지구 연방하원에 당선돼 한인 혼혈 메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주), 앤디 김(뉴저지주)과 함께 4명의 한인 정치인이 한꺼번에 연방의회에 들어가는 경사를 누렸다.


올해 선거에선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6년만에 연방하원 3선 고지에 오른 앤디 김 의원이 뉴저지주 연방상원직에 도전한다. 한인 정치인이 연방상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원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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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형평위원 선거와 OC 수퍼바이저 선거, 연방하원 선거에서 각 두차례씩 6번의 선거에서 모두 이긴 미셸 박 스틸 의원이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해 ‘미셸불패’ 신화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치력을 인정받아 연방하원에서 한미 외교 현안을 다루는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영 김 의원과 워싱턴주 정가에서 단단한 입지를 굳힌 스트릭랜드 의원의 3선 달성 여부도 주목거리다.


이번 선거에선 37지구 캘리포니아 주상원의원인 데이브 민 후보가 선거구가 상당부분 겹치는 연방하원 47지구에 출마한다. 민 후보는 연방상원에 출마하는 현역 케이티 포터 하원의원과 LA타임스의 공식 지지를 확보한 상태다.


LA한인타운과 다운타운이 포함된 연방하원 34지구에 도전하는 민주당 소속의 데이빗 김 후보는 현직 지미 고메스 의원(민주)을 상대로 3번째 도전에 나선다. 처음 출마했던 2020년 6%포인트차로 낙선했던 김 후보는 2022년 선거에선 2.4%포인트(3,000여표) 차이로 격차를 줄였다. 같은 연방하원 34지구 선거에는 또 다른 한인 캘빈 이 후보가 공화당으로 출마한다.

마크 장 메릴랜드 주하원의원(민주)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3선 주하원 의원인 장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3지구에 출마, 현역 존 사베인스 의원의 은퇴로 무주공산이된 연방하원 자리를 노리고 있다.


조지아주에서는 한인 유진 유(한국명 유진철) 후보가 4지구 선거에 공화당후보로 출마한다. 그에게는 이번 연방하원 선거가 6번째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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