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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장로교회, 이삭 목사 초청 특별집회

"핍박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북한 성도들은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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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 장로교회(담임 석상은 목사)가 설립 35주년을 맞아 이삭 목사를 초청해 특별집회를 열었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특별집회에는 북한과 중국에 성경을 전달하고 선교사, 신학교, 교회개척, 구제 등의 사역을 하고 있는 모퉁이돌 선교회 대표 이삭 목사가 초청돼 집회를 진행했으며, 사흘동안 150여명이 신도들이 이 목사의 특별집회를 지켜봤다.


디모데후서 3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을 ‘확신하는 일에 거하라”라는 주제로 특별집회를 열어간 이삭 목사는 모퉁이돌선교회의 대표로 재직 중에 있으며 1985년 설립 이래 평양에서 예루살렘까지 하나님의 잃은 양을 찾아 위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삼는 사역을 지속하고 있다. "1983년에 성경을 전달하기 위해 처음으로 중국에 갔다. 그곳은 조선족들이 거주하는 동북삼성, 만주였다."는 이삭 목사는 "미국인들이 내 심장을 중국에 놓고 왔다는 말을 했는데, 방문을 하고 나니 이 말이 이해가 됐다. 그 후 성경 배달을 2년간 준비하고 1985년 모퉁이돌선교회를 시작했다."고 특별집회를 통해 모퉁이돌선교회가 문을 열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선교 훈련을 받고 선교 정탐 차 중국 일부 지역을 돌아보던 과정에서 소명 의식을 갖게 됐다는 이삭 목사는 "외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목사였고 나도 목사 안수를 받았지만 목회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말하면서 "이 일에는 관심이 생긴 건, 성경을 받은 사람들이 ‘당신은 왔다가 가지만 성경책은 그대로 남아있다’란 말을 듣게 되면서부터였다"고 회고했다.


이후 "조선족들이 북한 선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힌 이 목사는 "중국 국경에서 북한 성도들을 만났다. 먹을 것을 위해, 생활을 위해 중국으로 건너왔다가 접촉하는 곳이 조선족 교회다."면서 "조선족 교회가 선교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실제로 그들에게 양식과 의복, 의약품 등을 공급해 주는 일을 하고 이 일을 실제적으로 공급한 사람들이 선교사들이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중국에 와서 물품을 공급받는 곳, 어렵거나 의례 찾아오는 곳을 ‘작은 빨간 십자가’로 부른다."고 이삭 목사가 실제로 목격한 체험담을 설명했다. 


이삭 목사는 "북한에서 기독교가 핍박을 당한다는 것은 성도들이 있고 여전히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면서 "핍박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성도는 확장되고 있다고 본다."는 결론을 지어보였다. 이삭 목사는 특별집회를 통해 북한 내 성도들의 숫자가 대략 10만~20만명 정도는 될 거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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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목사는 자신이 겪은 참담한 선교사역중의 경험담과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난 체험의 순간을 들려줘 특별집회를 관전한 많은 성도들에게 깊은 마음의 울림을 주기도 했다. "중국에서 우리가 하는 일을 싫어했고 그 과졍에서 전기고문, 물고문, 냉동기 속에 들어가는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그들을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했던 기간이 13년이었는데, 어느 날 '네가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면 나는 내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는데 나의 일은 헛일인가'라는 성령의 울림이 있었다."고 이삭 목사는 말하며 "그들을 결국 용서했고, 중국으로 돌아가 보니 나를 고문했던 사람이 목사가 돼 있었다. 북한에서도 어려움을 당했지만 하나님께서 살려주셨다."는 당시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들려줬다. 


이삭 목사는 1989년에 경험했던 몇가지 일화도 추가로 들려줬다. "북한으로 주석성경을 갖고 들어가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서 가지고 들어가다 걸리면 죽을 수도 있는데 괜찮겠냐라고 했더니, ‘어떤 바보가 보석을 두고 가겠냐’고 반문했던 사실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악수를 하면서 십자가를 그리는 청년을 만났다. 그에게 소원을 물으니 십일조를 내야 하는데 교회가 없어 헌금을 못하고 있다고 울었다."며 "72년생이었던 그는 당시 17세였으며, 그는 3년 후에 감옥으로 끌려갔는데 누군가를 통해 '자신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지 말고, 그 돈으로 성도들을 돕는 일에 써 달라'는 부탁을 듣고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미국에서는 선한 사마리아인(Good Samaritan)이란 말을 한다. 이들을 이웃으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 한달 동안 4인이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면 된다."고 이삭 목사는 특별집회의 마무리를 장식하며 "인권사각지대의 북한 주민을 생각하고 그들을 하나님 품안으로 인도하는 일에 기도하고 돕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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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이삭 목사는 자신이 겪은 참담한 선교사역중의 경험담과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난 체험의 순간을 들려줘 특별집회를 관전한 많은 성도들에게 깊은 마음의 울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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