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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총영사관, 한미 동맹 70주년 맞아 '2023 한미 우주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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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을 중심으로 우주협력확대 위해 공동 노력하자" 


휴스턴총영사관, 한미 동맹 70주년 맞아 '2023 한미 우주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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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간의 우주 전 분야 협력 확대에 합의했고, 이제는 우주 협력이 한미 동맹의핵심이다"

정영호 총영사는 지난 21일(목) Three Post Poak Central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2023 한미 우주 포럼(2023 Korea-US Space Forum)'에서 환영사를 통해 "한국 정부는 앞으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달-화성 계획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휴스턴총영사관이 재미 공관 최초로 연 이날 우주 포럼에서는 미국 휴스턴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양국의 협력을 통한 우주 동맹으로의 확대방안 등을 심도깊게 논의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존슨우주센터(JSC)와 보잉사, 텍사스 A&M대학, 오하이오주립대, 휴스턴 스페이스포트 등 우주 분야에서 저명한 여러 기관의 전문가들이 초청된 자리에는 한미 기업인들과 동포단체, 대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해 관심있게 지켜봤다. 


손창현 박사의 포럼 서언에 주목


정영호 총영사는 금년 1월 휴스턴 총영사관에 부임한 이래 양국 우주협력 확대에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4월11일에는 NASA Johnson Space Center(NASA JSC)를 방문해 Vanessa Wyche 센터장을 만나 휴스턴을 중심으로 한 양국 우주 협력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2023 한-미 우주 포럼'의 1부는 포럼 좌장인 손창현 박사(보잉사, ISS 테크펠로우)의 서언(Introductory Remarks)을 시작으로, Douglas Terrier NASA JSC 비전·전략 담당 부센터장, Larry Bell 휴스턴대 석좌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손창현 박사는 포럼 서언을 통해 "한국 정부가 올해 그간의 한국 우주분야 예산 최대 규모인 6억 달러 이상을 국내 우주산업에 투자하기로 했고, 2045년까지 우주 로켓과 로봇 달 착륙선 기술 개발 등 우주 산업 육성을 위해 8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약속하는 등 우주 탐사에대한 적극적인 투자 확대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 탐사는 인류의 미래 문제 해결에 중요하다'고 강조'한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손 박사는 "오늘 포럼에서 두 나라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잠재력을 확인하고, 궁극적으로 한미 우주 파트너십을위한 올바른 길을 제시하기 위한 논의를 해 나가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Douglas Terrier NASA JSC 비전․전략 담당 부센터장은 '달에서 화성으로-우주 탐사와 개발을 위한 국제 파트너십' 발표를 통해 "국제협력은 NASA가 우주로 나가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등과의 다양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SC는 ①우주 비행, 로봇 탐사, 망원 관측 등 깊은 우주로 가기 위한기술 확장과 ②협력, 경제성, 전략성 확보를 위한 기본 능력(foundational capability) 정립을 목표로 민간기업 뿐 아니라 국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면서, "현재 4000억 달러 규모인우주 산업이 향후 수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 바, NASA는 다양한주체들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례로 현재 달 표면의 자원 탐색에 많은 기술들이 활용되고 있으며, 한국의 달 궤도선도 이에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달 궤도선에 부착된카메라(ShadowCam)가 달에서 물과 얼음을 찾는데 활용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협력 확대를 희망하기도 했다.


Larry Bell 휴스턴대 석좌교수는 우주 개발의 역사를 소개하며 "제2차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우주 시대가 열렸고, 전후 미소 간 우주 경쟁이격화되었으며, 소련 붕괴 이후 국제 협력은 새로운 국면이 됐다"면서, 미국의 스카이랩 우주 정거장이 매우 다국적인 국제 우주 정거장이 된점을 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2023 한-미 우주 포럼'의 2부는 손창현 박사를 좌장으로 Bonnie Dunbar 텍사스 A&M대 항공학과장, John Horack 오하이오 주립대 우주항공학과장, Valery Aksamentov 보잉사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디렉터, Arturo Machuca 휴스턴스페이스포트 디렉터, Emmanuel Ordonez 베일러 우주의료센터 교수가 참여하여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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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패널리스트들의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Bonnie Dunbar(전직 우주인, 텍사스 A&M대 교수} "우주 비행은 국제협력 자체다. 내 자신이 한국 우주 과학자를 만나고 러시아 승무원과 훈련을 받고, 캐나다에서 만든 우주 팔을 직접 작동시키는등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의 국제 협력에 관여했다.  향후 달, 화성탐사 및 기지 건설 과정에서 이러한 방식의 국제협력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ㅇJohn Horack(오하이오 주립대 교수} "현재 국제 우주 정거장의 국제협력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자동차, 비행기 생산 등과 비교할 때 초기 협력단계라할 수 있다. 우주 산업은 국가 간 협력을 넘어 보다 깊이 통합된 상업 활동이 필요하며 한국과 미국은 공급망이 밀접히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를 우주 협력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우주 산업은 상용재들처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ㅇValery Aksamentov(보잉사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디렉터) "유인 우주선(스타라이너) 등 보잉사의 우주분야 사업 현황에서 보듯 미래에는 우주 거주지(Deep Space Habitat) 등까지 이어질 것이다. 보잉사는 인간이 더 오래 우주에 머무르는 것에 관심이 있고, 우주 탐사는 자원이 많이 필요해 다수 국가들의 참여가 필요한 만큼 보잉사는국제적인 공급망 구축에 대한 자사의 지식을 활용해 많은 나라들의 우주 산업 성과를 통합해 나가길 희망한다."


ㅇArturo Machuca(휴스턴 스페이스포트 디렉터) "휴스턴 공항 공사가 2012년 이후 스페이스포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San Jasinto 대학 EDGE 교육센터가 우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숙련 인력 양성을위해 입주해 있고, Axiom Space, Collins Airospace, Intuitive Machines 등 기업들도 입주해 있으며, 2024년 6월 말까지 스타트업 및 외국 정부기관을 위한 공간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그 공간에는 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시설을 보유하며, 1800만 신규 고소득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ㅇEmmanuel Ordonez(베일러 우주의료센터 교수) 지금까지 663명이 우주에 다녀왔고 주로 미국인들이다보니 우주 원격 진료 AI 등 기술개발에 필요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한 것이 우주 의학의 한계다. 상용 우주 비행이 확대되면 우주 의학에 필요한 다량의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며,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2030년까지 저궤도에는 여러 개의 우주 정거장이 생길 예정이므로 더 많은 연구기회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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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우주분야 교류협력 확대 모색

  


정영호 총영사는 평소 텍사스가 한미 양국 정상이 협력 확대를 약속한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핵심 산업 인프라가 모여있고, NASA JCS와 민간 우주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어 양국 우주 협력 확대를 논의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날 우주 포럼을 통해 "50여년 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해 ‘휴스턴’을 부르며 우주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듯, 오늘의 세미나가 양국 우주개발과 우주 동맹의 미래를 전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휴스턴총영사관은 금번 포럼을 계기로 우주 분야 한미 전문가 및 기업간 교류 촉진 등 양국 간 우주분야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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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휴스턴총영사관이 재미 공관 최초로 연 이날 우주 포럼에서는 미국 휴스턴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양국의 협력을 통한 우주 동맹으로의 확대방안 등을 심도깊게 논의했다. [사진=주휴스턴총영사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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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정영호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 정부는 앞으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과 달-화성 계획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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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손창현 박사는 "오늘 포럼에서 두 나라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잠재력을 확인하고, 궁극적으로 한미 우주 파트너십을위한 올바른 길을 제시하기 위한 논의를 해 나가자"고 제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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