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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대학 연구소, 위·소장 절제 수술로 당뇨 치료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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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비만 및 각종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해 위·소장 일부를 절제하는 비만대사 수술(ibaratric surgery)이 제2형 당뇨병 완화와 장기적인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피츠버그대 의대 의료진은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18~65세 사이 제2형 당뇨병 환자 262명을 7~12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2007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실시된 4번의 임상시험에 참가했던 사람들의 체중 변화, 당화혈색소(HbA1c), 당뇨 약물 사용량 등을 7~12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참가자 262명 중 166명은 무작위로 '비만대사 수술’ 그룹에 배정돼 수술받았다. 나머지 96명의 참가자는 '의료·생활습관 관리’ 그룹에 배정됐다. 당시 모든 참가자의 체질량 지수(BMI)는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다.

연구의 1차 평가 변수 결과는 추적 관찰 7년 시점에 측정됐다. 그 결과 비만대사 수술 그룹 참가자들의 체중은 평균 20% 감소했지만, 의료·생활습관 관리 그룹의 참가자들은 8% 감량에 그쳤다.

비만대사 수술 그룹은 혈당 조절에서도 큰 개선을 보였다. 비만대사 수술 그룹의 참가자 54%가 당화혈색소 7% 미만을 달성했지만, 의료·생활습관 관리 그룹 참가자는 27%만이 성공했다. 

약물 사용량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수술 그룹에서 당뇨병 치료를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참가자 비율은 98%에서 61%로 감소했지만, 관리 그룹에서는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추적 관찰 12년 시점에도 유의미하게 지속됐다. 수술 그룹은 평균 19.3%의 체중 감량 상태를 유지했으나 관리 그룹은 10.8%에 머물렀다.

연구진은 "관련 연구 중 이 연구의 규모가 가장 크고, 추적 관찰 기간은 가장 길다”며 “비만대사 수술이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에 효과적임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라고 전했다. 


[기사출처:Medical New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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