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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AFNB)의 린다, 새로미 두 수석부회장이 들려주는 뱅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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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BANK

 “'한인타운의 출입문' 역할,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

제일은행(AFNB)의 린다, 새로미 두 수석부회장이 들려주는 뱅크라이프 


[연재를 시작하기 전에...]

은행관련 기사를 쓸 때마다 불안감을 안고 덤볐던 기자였다. 입출금 하는것 말고는 그 이상 선을 넘을 능력도 없는데다, 융자혜택 잘 받아 가게에 보탬 됐다는 소리도 필자에겐 먼 거리 얘기로 들릴만큼 은행업무의 다양한 시스템을 거의 모르고 지냈다.


글로벌원 뱅크가 오픈하는 시점에 그 빅뉴스를 써야 할 상황을 피할 도리가 없어 인터넷 뒤져가며 은행 공부를 했던 것이 은행을 이해하는 출발점이 되긴 했다.  거대한 파도와도 같았던 은행 문턱이 점점 이웃현관을 드나들 만큼의 상식으로 은행 시스템에 근접하게 되면서 비로소 두려움은 사라졌다. 


내친김에 은행을 운영하는 사람들과 가까워져 보자고 맘 먹고 이 시리즈(VISIT BANK)를 기획하게 됐다. 은행전문가가 아닌, 아직은 은행정보 초보자가 안내하는 기사라는 점에 양해를 구하면서, 스프링 벤치와 벨레어, 케이티에 분산되어있는 한국고객 위주의 은행 지점장들을 차례차례 만나보기로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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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저희 직원들 모두 고객들 모두에게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다는 칭찬을 많이 해 주신다”고 자랑하는 린다 이 스프링브랜치 지점장,   


Q AFNB 스프링브랜치 지점으로 시리즈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한인고객들에게 '제일은행'이란 이름으로 친숙한 이 은행에는 언제부터 일하게 됐는지?     

린다 이  지점장(이하 린다) "2007년도에 스프링브랜치 지점이 개점됐으니까 16년이 됐네요. 저는 개점과 동시에 이곳에서 일을 시작했고. 융자를 담당하는 김 새로미 씨는 2006년 달라스 지점에 입사해서 2009년에 본사로 발령받고 난 후, 2013년에 여기 스프링브랜치로 와서 저와 함께 10년 넘게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 둘 다 직책이 수석 부사장이고, 저는 스프링브랜치 매니저(SVP-in charge of the Branch Operation), 김 새로미씨는 금방 말씀드린바와 같이 상업용 융자를 담당(Commercial Lender/SVP-in charge of the Loans)하고 있어요


Q 이 곳 지점에서 함께 일하는 직원가족들을 소개해 주시면?

린다 "우선 스프링브랜치 지점의 고참 선배를 빼 놓을 수가 없네요. 휴가 중이시라 직접 인사는 못 하시지만 마케팅을 담당하고 계신 수석 부사장 김숙(Marketing Manager/SVP-in charge of the Marketing)씨는 한인동포 여러분들도 잘 아실 거라 봐요. 한인사회 행사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온 보람을 늘 긍지로 생각하고 계시죠. 


김숙씨와 새로미, 그리고 저랑 세 사람은 10년 이상을 손 발 척척 맞혀가며 일한 연륜이 쌓여, 이젠 눈빛만 봐도 고객을 위한 무슨 일을 하는지 대번에 알수가 있어요. 스프링브랜치 지점은 아니지만, 벨레어 본점에서 25년 넘게 일하고 계신 조명희 수석부사장(Jennifer Cho-Commercial Lender/SVP-in charge of the Loans)도 빼놓을 수가 없어요. 어찌보면 저희들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계신데, 그분이 갖고 계신 열정이나 능력을 보면 ‘천상 프로페셔널한 은행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스프링브랜치 지점은 한인동포들 고객을 위주로 운영하다보니 직원들도 대부분 한국인분 들입니다. 직원 한분 한분을 다 소개하지 못하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저희 직원들 모두 고객들 모두에게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다는 칭찬을 많이 해 주시고, 그러한 만족감이 주위 한인들에게도 AFNB를 소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Q 한인고객들이 변합없이 AFNB을 단골로 이용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리고 특별히 한인고객들을 대하는 업무전략이 있나요?

김 새로미 (이하 새롬) "방금 린다 지점장님이 말씀하신 대로 오랜 역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인고객들과 동반성장해 왔다는 장점이 저희 AFNB에 있어요. 특히 스프링 브랜치 지점은 한인 커뮤니티에 뿌리깊은 믿음을 심고 출발해왔기에 한인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미리 알고서 준비를 진행하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특화해 눈높이를 맞춰 온 시스템이 단골 고객을 꾸준히 이어오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Q 휴스턴에 새롭게 진출하는 한인동포들에게 AFNB 스프링브렌치 지점을 소개해준다면? 

린다 "저희 지점이, H-마트와 인접해있는 위치 상 '한인타운의 출입문'으로 확고하게, 그리고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부터 말씀드리고 싶네요. 높은 금리혜택을 볼 수 있는 다양한 CD는 물론이고, AFNB만의 알뜰한 기획상품인 무지개적금상품도 마음에 드실 거라고 믿어요."


새롬 "융자는 특히 AFNB가 전통적으로 상업용 융자중심의 특색을 잘 갖추고 있어서 스프링 브렌치 지점을 이용하시는 고객들이 많이 활용하고 계시죠. 새로 정착하시는 분들의 가게 운영에는 단연 특화된 저희 운행의 융자 서비스를 받기를 권합니다."     


Q 구체적으로 AFNB이 운영하는 융자를 손쉽게 받는 방법이 있을 텐데? 

새롬 "융자는 여유가 있을때 은행과 긴밀한 관계를 꾸준히 이어오면서 미리 앞으로를 대비하는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자기 필요해서 덤벼드는 것보다는 더 낫다는 뜻이지요. 또 한가지, 평소에 정확한 금융정보와 세금보고 등을 준비해 놓으시면 쉽고도 빠르게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한 마디로 5년, 10년 후의 비즈니스 방향을 들여다보고 계획을 세우셨으면 합니다."


Q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구조와 관련해 한인 고객들을 위한 AFNB의 시스템 변화도 중요한 과제가 됐습니다. 지점장님이 생각하는 변화의 대책은 뭐가 있을까요?

린다 "저희 은행은 늘 하루가 다르게 들쑥날쑥하는 시장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책을 연구하고 있어요.. 한인 고객들이 특히 변화하는 생활 터전에서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앱 등 디지털 플랫폼 강화에 주력하고 있고, 매년 온라인 홈페이지와 앱에 연동된 서비스 투자를 늘리고, 그래서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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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이 “'내 집같은 은행'이라는 경영목표를  한 번도 거스른 적 없어”

“고객이 성장할 때 은행도 같이 성장한다'는 원칙 지켜야” 새로미 김 


새롬 "장기적으로 보면 은행도 결국 '이용자가 성장할 때 같이 성장해 나간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봐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저희 은행이 금년 상반기 기준으로 총 자산 25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어요. 1분기보다 2천만 달러가 증가한 수치고 6개월 전인 작년 12월 말보다 5천만 달러가 늘었지요. 이는 AFNB가 강력한 기업 비즈니스의 성장을 이루는데도 한 몫하게 된 결과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저희 은행은 지속가능한 녹색 성장을 목표로 '신용 정책의 환경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해 나가는 업무 정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예요." 


Q 스프링브랜치 지점을 넘어서 AFNB의 전국 규모를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지요?

린다 "1997년 8월, 6명의 창립멤버로 휴스턴 벨레어에 본사가 창립됐고, AFNB라는 이름으로 발족해 이듬해 5월 18일 영업을 시작했지요. 벨레어 도로를 따라 집중돼 있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은행으로 성장해 가는 동안 본사 말고도 텍사스, 네바다, 캘리포니아에 총 20개 지사와 257명의 직원을 거느린 중견은행으로 성장한 것이 지금의 현주소입니다."


새롬 "텍사스 주에만 휴스턴 메트로 지역에 본사를 포함해 6개가 있고, 달라스 메트로 지역을 포함해 7개의 지점이 있어요. 2011년에 네바다 주에까지 지점망을 넓혀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총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에는 LA 지점을 비롯해 3개 지점이 있습니다."


Q 끝으로, 스프링벤치 AFNB 지점장으로서 고객들에게 약속하고 싶은 계획이 있으면?

린다 "저는 지금까지 '내 집 같은 은행'이라는 경영 목표를 한 번도 거스른 적 없이 일해 왔다고 자부해요. 고객 친화적이고 친절한 혁신에 친근한 근무 환경 등의 핵심 과제를 한인고객들을 대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 목표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AFNB의 창립자 헨리 우 이사장님은 25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사를 통해 '올해부터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각 고객의 요구를 최적화해 충족시키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저희 스프링브랜치 지점도 헨리 우 이사장의 뜻을 존중하고 받들어 '고객들에게 좀 더 현대적이고 안전하며,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방식의 거래를 활성화' 하는 방안을 직원들과 함께 실천할 생각입니다."


Q 김 새로미 수석부사장님도 마지막으로 한 말씀? 

새롬 "저 역시 헨리 우 이사장님의 은행직원들에게 당부했던 메시지를 인용할게요. '이상적인 근무 환경을 구축해 직원이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말씀에 크게 공감하고 있어요. 고객의 요구는 언제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잖아요?  제 본업이기도 한 융자분야도 그 추세가 변하는 건 마찬가지예요. 이에 좀더 효과적인 융자시스템의 대응을 위해 유연한 적응력을 발휘할 생각입니다. 즉 저희 은행에서 융자의 혜택을 받은 한인고객들이 영업장에서 성공적인 가치를 이룰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분발하겠습니다."


린다 이 “'친절한 은행'이라는 경영목표를  한 번도 거스른 적 없어”

“고객이 성장할 때 은행도 같이 성장한다'는 원칙 지켜야” 새로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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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새로미 김 렌더는 “스프링 브랜치 지점은 한인 커뮤니티에 뿌리깊은 믿음을 심고 출발 해 왔기에 한인고객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미리 알고서 준비를 진행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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