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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총영사 "태권도가 양국간 문화교류의 선도역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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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까운 친구가 될수 있기를”

태권도가 양국간 문화교류의 선도역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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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반갑습니다.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 정영호입니다.


존경하는 송철 휴스턴 태권도 협회 회장님과 태권도인 여러분, 그리고 참관해주신 많은 태권도선수의 가족과 친지 여러분,


‘2024년 총영사배 휴스턴오픈 태권도대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영광입니다. 태권도대회를 준비하시느라 많은 수고를 하신 송철 회장님을 비롯한 태권도 협회 임원들과 휴스턴체육회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시다시피 태권도는 건강한 육체에 바르고 강한 정신을 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國伎입니다. 태권도는 발차기와 주먹 내지르기와 같은 신체적 단련뿐만 아니라 마음을 단련하고 정신을 수양하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또한 태권도는 양 팔과 양 다리를 반복해서 사용하게 합니다.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각종 태권도 동작은 태권도 테라피라고 불리며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전통 무술을 발전시켜 탄생한 태권도는 한국전쟁 후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보인 태권도 시범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태권도의 위상이 높아지고 태권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미국은 올림픽과 여러 국제 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강국입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아나스타샤 졸로틱(Anastasija Zolotic) 선수가 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여자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에는 약 1만 5천 개의 태권도장이 있고, 태권도 인구는 약 7백만 명에 달합니다. 종주국인 한국을 제외하고는 태권도 인구가 가장 많습니다.


미국 내 태권도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계속해서 발전하고, 변화해 왔습니다 미국 내 여러 지역에 한국인 사범들이 개설한 도장들이 많이 있고 그곳에서 많은 미국인들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태권도 사범들은 미국 각지에서 태권도 교습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면서 미국에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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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 ,


2024년은 한미동맹의 새로운 70주년이 시작되는 해입니다 한미동맹이 체결된 후 한 미 양국은 지난 70년간 정치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태권도는  K팝 이전에 한국이 수출한 가장 성공적인 문화상품으로 양국 국민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더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국기이자  K-스포츠의 선두주자인 태권도가 양국간 문화적 교류의 선도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합니다.

오늘 대회에 출전한 모든 참가자와 이번 대회가 개최되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참가하신 모든 분들이 그간 연마한 기량을 후회 없이 발휘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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