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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인터뷰] 26대 어스틴 한인회장에 출사표 던진 이옥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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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 인터뷰]

"어스틴 한인회가 이제는 새롭게 무장 해야"  

26대 어스틴 한인회장에 출사표 던진 이옥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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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화합'이 절실할 때

어스틴 한인회장의 입후보자 등록일이 오는 1월 5일로 마감한다. 차기 어스틴 한인회장이 누가 될지 휴스턴 한인사회가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그 중 텍사스의 주도인 어스틴이 2시간 반 거리 이내의 반경에서 휴스턴과 함께 ‘외국 기업 투자가 가장 쉬운 미국 도시 1,2위로써의 동질감을 살려내야 한다는 점을 꼽을 수가 있을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경제와 정치, 외교까지를 두루 섭렵하는 한인회장이기를 바라는 마음이 무리일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어느 분야에서 특출한 능력을 발휘할만큼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 한인회장일지를 살펴보는 일도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다.


마침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가 주최한 '평통인의 밤'에 자문위원의 자격으로 참석한 이옥희씨를 행사장인 THE HOUSTON OF CLUB에서 만날 수가 있었다. 어스틴 은혜부동산의 대표이면서, 현  25대 어스틴 한인회의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옥희(영어이름 그레이스 리)씨를 행사장 로비로 불러내 궁금한 몇가지 질문을 던져봤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Q. 아직까지는 단독 후보자다. 왜 한인회장이 되려고 하는가?

"어스틴 한인회에서 오랜동안 이사직을 맡아 봉사하며 '한인사회가 일부 단합이 안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이 많았다. 지금 어스틴 동포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화합'이 절실한 때이다.

당장 눈 앞에 텍사스 주정부를 포함해 어스틴 도시 정부 등의 주류 정치권이 한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경청할 수 있도록 적절한 환경을 조성하고 대표성을 확고히 해야 할 시점에 다다르지 않았는가?


두 말할 나위도 없이 우리는 뭉쳐야한다. 아시다시피 텍사스의 한인 인구는 급증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어스틴은 한국기업 및 미국기업들의 전례없는 유입으로 한인 유동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이 주목하고 있는 도시 어스틴은 과거와 다른 접근방식으로 한인회가 새로운 무장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한인회 이사직을 수행하는 동안, 그리고 리얼터로서의 업무를 펼쳐오는 동안에 어스틴 한인사회에는 너무나 탁월한 능력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됐다. 그 분들과 함께 한인들의 권리신장을 위해 이바지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활기차게 빛나는 어스틴 한인회를 만들어보자'는 게 자연스럽게 꿈이 됐고, 어스틴 한인회장에 입후보하기로 한 결심이 곧바로 수순이 됐다."


Q 한인회장은 어떤 사람이어야 한다고 평소 생각해 왔는가?

"선거로 뽑히기 위해 입후보한 사람을 영어로 '캔디데이트(candidate)'라 한다. 캔디데이트란 흰옷을 입은 사람을 말한다. 고대 로마시대 선거에서 입후보자들이 ‘토가’라고 불리는 흰색 긴 옷을 입고 선거에 임했던 데서 유래한 말이다. 이는 속임수나 배신, 거짓, 비굴함이 없다는 후보자의 결백과 약속을 흰 옷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하얀색은 순결, 결백, 깨끗함을 상징한다.


어느 조직이나 사회건 간에 지도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리더의 덕목은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 될 때 ‘왜 내가 이 일을 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어찌 내가 이 일을 하지 않을 수 있으랴’ 하며 언제든 어떤 상황이건 용기있게 나설 줄 아는 그런 사람이어야 한다.


한인회장의 본분을 망각하고 이해득실 관계만 따지며 적당히 남의 눈치나 살피는 사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대충 넘어가는 수동적 자세로 한인회를 운영하려는 마인드를 가진 입후보자는 절대 한인회장이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해왔다. 또한 한인회장 자리를 개인의 사익추구나 비즈니스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사람을 선출해서도 안 된다. 이로 인해 우리 한인사회가 가져야 할 공공의 이익이 침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Q 이옥희 이사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확신하는가?

"우리 한인사회가 진정 바라는 지도자가 되고자하는 마음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그러기 위해 과감한 결단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볼 생각이다.


단순히 환심을 얻고자 좋은 말로 상대를 속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자신만의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보다는 당장 환심을 잃는 일이 있더라도 우리 한인사회의 이익을 대변하고 우선시 하는 그런 용기와, 시작한 일은 반드시 끝을 맺는 강단을 펼쳐 보이겠다.  


무엇보다 스스로 밝힌 공약은 반드시 지켜나갈 것이고, '저런 입후보자라면 우리 한인사회를 이끌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말을 반드시 듣게 되도록 헌신하고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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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스틴, 그리고 휴스턴 동포들에게 현재의 직업과 소속한 단체에 대해 소개해달라

"생업으로는 부동산, 그리고 생명보험과 연금 스페셜리스트 일을 하고 있다. 봉사직으로는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한미동맹 연합회 중남부 부회장, 어스틴 코리안 합창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Q 어스틴 한인회장을 수행함에 있어 어떤 공약을 내 놓았는가?

*첫째로 한인회에 젊은 인재들을 포진하고 거기에 경험많고 유능한 분들의 역량을 보태 지금까지 어스틴한인회가 지켜온 역사와 전통을 고수하면서 차세대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기존의 한인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일이다.


둘째로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지방정부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일이다.  언어나 인종문제로 차별받지 않고 어떠한 어려움도 겪지 않토록 차근차근 일취월장하는 한인회로 발전시키겠다. 예를 들면  미 선거권자들의 모임 등을 통해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위해 어스틴 지역교회와 단체장들의 지지와 후원을 끌어내 지방기관에 우리의 존재를 홍보하는 일 등을 실천할 계획이다.


셋째로 서두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단합하고 협력하는 한인 사회를 만들겠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따뜻한 한인회', '서로 포용하고 안심이 되는 한인회'를 먼저 만들 것이다.


넷째 노인회를 돕고 후원해 동포들에게 경로사상을 고취시키고, 더 나아가 '노후가 아름다운 사회'가 되도록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한인회가 되겠다.


마지막 공약사항으로 학생들을 위한 장학재단을 활성화하여 '젊은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는데 전력질주하는 한인회'가 되겠다.


Q 미국에서 한창 부상 하고 있는 도시 어스틴에서 한인 커뮤니티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또 한인회장으로서 어떤 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어스틴이 주목받는 원인부터 살펴보자. 큰 기업들의 수용이 가능한 넓고 좋은 환경과 주 정부차원에서 기업들에게 큰 세제 혜택을 줌과 동시에 많은 인재를 보유한 대학들이 있는 이점 때문에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헤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예술 문화와 축제와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개최돼고 있어 시민들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장점을 높이 사고있다


이런 환경을 적절히 받아들여서 한인사회에 적용하고 활용하는 능력으로 키워야 한다.  한인동포, 특히 동포 상공인들의 권익을 위한 절호의 찬스이며 한인회가 가교력할을 하는 중추적인 핵심단체로 거듭날 기회로 삼겠다. 이로 인해 한인 소상공업이 잘되는 것은 곧 한인사회의 경제력이 성장하는것이며 이는 어스틴 지역 경제 성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


한편 어스틴 한인회는 소수 민족으로서 주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의 정보를 한인 소상공인들게 공유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이 점에 있어서 휴스턴 총영사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어스틴 동포사회가 총영사관의 도움을 받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애쓰겠다. 이렇게 되면 어스틴으로 이주해오는 동포들이 순조로운 정착의 혜택을 받는 일이 훨씬 간편하고 손쉬워질 것이라고 단언한다."


Q 끝으로 어스틴 한인동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거듭 되풀이 하지만,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한다. 같이 힘을 합쳐 서로 돕다보면 우리 2세 한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우리는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주류 사회에서 당당하게, 행복하게, 멋지게 일 할수 있게 될것이다.  

더 나은 미래,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우리 같이 만들어 가자고 당부한다."


이옥희 입후보자의 프로필

1984 년 8월 도미 후, 10년간 연방정부 공무원 근무/다수의 비지네스 운영 경험, Texas Real Estate License 어스틴 은혜부동산 대표/Life Insurance License 생명 보험과 연금 스페셜리스트로 활동 중/현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자문위원/어스틴 코리안 하모니 단장/한미연합회 중남부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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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금까지 어스틴한인회가 지켜온 전통을 고수하면서 차세대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한인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이옥희 입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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