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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내실 보여준 한인학교 후원행사

학생, 교사, 학부모, 이사진, 후원자들 한마음으로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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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의 후원행사가 군더더기없이 소박하게 치뤄졌다. 호텔 연회장에서 주로 개최하는 여느 단체 행사와 달리 한인회관에서 후원자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리는 방식의 프로그램이 알차고 내실있게 꾸며져 한인회관 강당을 꽉 메운 참여자들 모두에게 흐믓한 웃음을 유도하며 막을 내렸다.


지난달 28일(토) 오후 2시부터 3시 반까지 진행된 후원 행사는 우선 학생들이 정성을 기울여 만든 그림 작품들이 눈길을 모았다. 양은미 휴스턴교육원장이 "작년 작품과 비교해 수준높은 수묵화까지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의 전시공간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극찬할 만큼 한인회관 강당의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들이 학생들 공연 위주의 후원행사를 돋보이게 했다.


'올 한해동안에 학생들이 이룬 한글교육을 통한 성장을 소개하고, 아이들의 교육 터전 역할을 한 학교의 이모저모를 보여주자'는 의미를 부각하며 마련된 후원행사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이사진들, 그리고 후원자들 모두가 함께 어울려 참여하는 현장 분위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1시간 반 동안의 공연위주 행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임선영 교사의 사회로 학생발표가 있기 전 1부 행사의 국민의례에 이은 인사말에서 박은주 교장은 "곧 40년 역사를 기록하게 되는 휴스턴 한인학교를 후원하는 취지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들을 위한 길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이렇게 중요하고도 뜻있는 기회의 장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계기를 통해 한인사회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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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의 학생발표는 박채현 하금 학생의 사회로 오랫동안 연습한 결과의 멋지고 짜임새있는 공연으로 채워졌다. 학부모반의 축하송에 이은 악기연주를 병행한 '고향의 봄 합창(초등 1,2반), 힘찬 율동을 과시한 '독도는 우리땅 합창(초등 3,4,5,6반), 리코더 합주(초등 5반), 비디오 제작으로 출연한 중고등 반의 컵 율동 공연, 그리고 전체 학년이 합동으로 이룬 '아, 대한민국' '강원아리랑'등의 학생들 작품에 관람자들 모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송미순 이사장을 비롯한 휴스턴 한인회 임원진들과 양은미 교육원장, 그리고  김형선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 신현자 우리훈토스 회장, 조명희 남선사 이사장, 임성빈 전 평통협의회장, 구보경 '힘비' 회장 등이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을 격려하며 자리를 빛내줬고, 알찬 행사를 준비하는 데 땀을 쏟은 학부모회와 발렌티어 학생들에게 후원인으로 참석한 많은 한인동포들이 특별한 감사인사를 표했다.   


한편 올해 개교 38년을 맞는 휴스턴 한인학교는 매 학기 학생들의 등록금의 60%, 매년 교육원 지원 20%, 그리고 이사회 지원 20%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중 이사회 지원은 한인학교 후원행사에서 모금되는 기부금이 그 몫을 차지하고 있다.


작년 휴스턴 한인학교가 발표한 후원금은 총 1만7천190달러였다. 여기에 학생회 주최 도서판매 등 수익금 472.56달러와 한인학교 PTA 학부모회가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모금한 금액 2천420달러를 합해 후원금 총액은 2만 82.56달러로 기록됐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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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호텔에서 주로 개최하는 여느 단체 행사와 달리 한인회관에서 후원자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리는 방식의 프로그램이 알차고 내실있게 꾸며져 한인회관 강당을 꽉 메운 참여자들 모두에게 흐믓한 웃음을 유도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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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박은주 한인학교장이 남다른 실력으로 한글교육에 전념하고 있는 교사들을 한명씩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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