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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봉사의 두가지 키워드를 품고 사는 최인섭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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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만난 사람]

"장학사업, 오로지 그 일 자체가 즐겁다"

신앙과 봉사의 두가지 키워드를 품고 사는 최인섭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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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만난사람'이란 타이틀을 여의치않게 지키지 못한 점부터 고백하고 시작한다.

최인섭 회장을 월요일 아침 그의 보험 사무실에서 만났을때 기자한테 맨 먼저 꺼낸 말이 "회장이란 호칭을 더는 달지 말라"는 거였다. 그의 말이 맞는 것이, 한인사회의 그 어떤 유관단체 회장도 아닌 그에게 나는 첨부터 지금까지 그렇게 불러왔었고 앞으로도 그를 알고 지내는 한은 그 호칭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를 가장 잘 알아가던 시기에 서울대동창회 회장이어서 그런 호칭을 듣는게 자연스러웠겠지만, 본인이 내키지않는데도 그 호칭을 계속 고집하는 나만의 생각을 그는 알리가 없다. 휴스턴 한인사회의 큰 단체회장을 했어도 장학회나 동창회에서 쏟았던 정열을 그대로 실천했을 것이란 생각을 줄곧 해왔고, 지금 당장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도 누구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익을 제공해주고 있을 거란 확신이 있기 때문에 그의 이름 뒤에 붙이는 '회장'은 없어질 수 없는 자랑스러운 나만의 닉네임이 되었다.


그러나 회장이란 호칭은 기자의 희망일뿐이고 실제로 그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자리에  전혀 생각이 없다는 것을 기자는 잘 알고있다. 이런 얘길 꺼내는 자체를 싫어하는 최인섭 회장이 이런 언급을 신문에 냈다는 사실에 역정을 내도 할 수없는 일이다. 


선교합창단에서  크게  은혜입어


그가 본업의 보험 업무 말고 서울대동창회와 한미장학재단의 남서부지회, 그리고 크리스찬으로서 가장 무한한 은혜를 입게 해주었다는 크리스선교합창단의 세 곳에서의 활동을, 마치 회장직을 맡고있는 것처럼 무한한 책임감을 발휘하며 왕성한 열정을 쏟는 이유가 '오로지 그 일을 하는 자체가 즐거워서'라는 걸 기자는 최 회장의 입을 통해 진즉 들은 바가 있다. 비즈니스를 소흘히 하지 않으면서도 골프를 프로페셔널하게 즐기는 사람들과 닮은 꼴이라고 말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그 즐거움속에는 그의 신앙과 봉사의 철학이 속속들이 깃들어있다. 그는 해외에  정착하는 2가지 요인이 교회와 장학사업이라고 늘 말해왔고, 보험업을 충실히 안착시켜 온 사무실과 함께 네 군데의 소속 장소를 그런 키워드를 가지고 꾸준하게 비지땀을 흘려왔다.


살아온 인생의 반이 미국에서 채워지다보니 어언 7학년(칠순)을 눈 앞에 두게 되었지만, 최인섭 회장에게 '나이는 그냥 숫자 인 사람'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아틀란타에서 유학을 시작한 그는 2년간의 원자력 전공 학위를 포함, 박사과정의 6년 등 총 16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1999년 휴스턴에 첫발을 디딘다. 증권분야에서 일을 하다가 들쭉날쭉한 영업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보험계리사의 2개 분야에서 전문 라이선스를 취득한다. 바로  보험업 굴지회사의 휴스턴 AIG에 취직해 8년간의 경험을 쌓고 1년간 더 다른 보험전문 회사에서 경력을 쌓고는 딱 16년전에 지금의 에이전트 직으로 전환해 보험 및 다양한 투자관련 상담에 주력하는 '최인섭 보험'을 설립하기에 이른다.


2010년 오픈한 지금의 사무실(Blalock 1240번지)이 휴스턴 한인사회의 명품 보험 사무실로 자리잡게 된 비결을 기자는 사무실 방문이 손에 꼽을 정도로 몇 차례가 안 됨에도 충분히 알 수가 있다. 그에게는 뭔가 마음에 담아두었던 말을 쏟아내게 하는 마법이 있다. 아마도 타인의 말을 끝까지, 진중하게, 잘, 들어주는 성품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한다. 

기자가 그런 성품에 매료 돼서 오랜 기간  따르고 싶은 선배로 남은 것과 같이, 그는 그렇게 똑같이 고객들이 진심으로 믿는 에이전트가 되었을 것이란 점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고즈넉한 낮은 톤의 목소리 말고는 단 한번도 고성을 들어본 적이 없는 최인섭 회장에게 기자는 앞으로도 주름져 있던 마음을 활짝 펴기위해 차 마실 시간을 내달라고 조를 지 모른다.  

들쭉날쭉 변화무쌍한 이민자들의  삶속에서 신앙과 봉사를 굳건하게 실천하며 한결같은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고맙게 느껴지는 일요일, 아니 월요일에 만난  최인섭 회장이었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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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해외에  정착하는 2가지 요인이 '교회' 그리고 '장학사업'이라고 말하는 최인섭 보험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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