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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서플라이연합회 첫 모임서 드러난 ‘동반성장’의 절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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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향으로든 상생할 협력이 모색돼야”

뷰티서플라이연합회 첫 모임서 드러난 ‘동반성장’의 절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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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서플라이 업종에 종사하는 오너들이 연합회(회장 이원일)를 구성해 마련한 첫 모임이 지난 26일 코리아하우스 연회실에서 있었다.

최근 뷰티서플라이 업계가 타민족 뷰티스토어의 휴스턴 진출이 급박하게 팽창되고 있는 시점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해지고 어떤 방향으로든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한 협력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하는 연합회 회원들이 대거 모여서 2시간 이상 진행된 간담회에 귀를 기울이고 각자가 가진 의견을 내놓았다. 


오후 6시부터 진행하기로 한 모임은 회원들 대다수가 스토어 영업을 마감하고 참석하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1시간 늦은 7시부터 실시됐다. 전체 스토어 종사자들의 3분의 1쯤인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간담회형식의 모임은 이주현 뷰티서플라이 연합회 총무(H BEAUTY SUPPLY 대표)가 사회를 맡아 열어나갔다.  


"오늘 모임에서  답변이 잘 안되는 사항은 정리를 해서 추후 공지하겠다"는 이주현 총무는 "사전에 카톡방에서 주지한 것처럼 오늘 이 자리는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나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임을 염두에 두고 좋은 의견들을 토로해주길 바란다"는 말로 간담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 총무는 "이번 연합회 이전에는 휴스턴에서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단체가 없었고, 혹자는 '절대 뭉칠 수 없다'라고 까지 이야기 한 사람도 있었다"며 "그런 우리들이  '아랍 상권의 휴스턴 진출'이라는 이슈가 발생하고나서 늦게나마 한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봉착하게 돼 이 자리에 모이게 된 것"이라고 강조해서 설명했다. 


"아랍상권의 현황에 대해 말하자면, 현재 플로리다와 루이지애나 지역이 가장 피해를 많이 보고 있고,  특히 루이지애나 지역의 한국인 종사자들은 거의 맨붕 상태에 봉착해있으며, 베튼루지 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지역이 초토화 상태인데다 멤피스지역과 알칸소도 차츰 잠식 당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주현 총무의 서두발언은 30분 넘게 이어졌으며, 최근 뉴올리언 지역의 1만SQ 규모되는 한인 스토어가  아랍상권에 밀려 월 매출이 3만여불로 떨어져  결국 헐 값에 매각을 해야만 했던 사례를 설명하자 간담회에 참석한 많은 회원들은 긴장하는 표정을 멈추지 못했고 "자유경쟁 체계인 미국에서 그들을 막기엔 한계가 있고,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데다 가게들도 대형으로 운영하고 있어 눈 앞에 닥친 우리의 위기가 결코 쉽게 풀어나갈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는 얘기엔 간간이 한숨이 뿜어져 나오기도 했다. 


"그들과 대항하기 위해서는 한인 스토어들의 자생노력이 필요하고, 서로 SNS로 소통도 활발히 이뤄가야 한다"는 이주현 총무는  "그들은 한번 들어오면 한 두 가게로 끝나지 않고, 훗날에는 10개 20개로 바퀴벌레 번식하듯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에 상응하는 좋은 의견들을 많이 내놓기를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종용하기도 했다. 


" 이러한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에 대응하고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에 휴스턴뷰티연합회 총회가 꼭 열려야 한다"는 점을 이주현 총무는 강조하며 "젊고 새로운 임원진들이 구성돼 휴스턴 한인 뷰티상권을 굳건히 지키고, 또한 회원들이 실질적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적극 동참하실 수있는 분위기를 조성해나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한편 휴스턴 뷰티연합회 임원진은 12월11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뉴욕/뉴저지에 있는 홀세일 (SUNTAIYANG, SHAK’N GO, KISS외)을 방문하여 각사 대표/이사진과의 미팅을 가지기로 하였다는 공지사항을 발표했다. "미팅의 목적은 휴스턴 뷰티연합회에 대해 알리고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어려운 현실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이성규 연합회 재무가 연단에 나와 밝혔다.

이어서 이원일 뷰티서플라이 연합회장이 모두발언을 통해 단체의 연혁과 설립취지의 소개(아랫글 참조)가 있었고, 각 스토어 업체를 대표하는 회원들의 진지한 의견들이 모아진 가운데 1차 연합회 간담회 모임이 마무리됐다.   


<HAIR WORLD 안재성 대표> 우리가 휴스턴 한인 뷰티상권을 지키려면 홀세일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여기 모인 대형스토어 점주들도 잘 알겠지만 홀세일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할 업체는 허리를 받쳐주는 중형 스토어들이다. “난 가게 하나인데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그리고 연합회에 무슨 힘이 되겠냐고” 생각하는 오너들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으니 이런 점주들이 연합회에 적극 힘을 실어 주면 좋겠다.

<LEE USA BEAUTY 이승기 대표> 오늘 간담회에 나와 있지만 내가 나온 이유를 잘 모르겠다. 

<BEAUTY EMPIRE 이재욱대표> 휴스턴에 젊은 오너들이 많이 있다. 이런 젊은 오너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원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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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간담회형식의 모임은 이주현 뷰티서플라이 연합회 총무가 사회를 맡아 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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