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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선 휴스턴협의회장이 풀어가는 한미동맹과 북한인권의 실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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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단체장 인터뷰-6>

“민주평통 활동이 현재의 내 유일한 취미”

김형선 휴스턴협의회장이 풀어가는 한미동맹과 북한인권의 실타래 


청룡이 웅비하듯 전진하는 단체의 다짐

희망 넘치는 새해가 밝아온지 어느 덧 한달 하고도 열흘이 지났다. 그동안 휴스턴 한인사회는 각 유관단체별로 신년하례식을 통해 회원들 서로간에 큰 절을 올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왔다. 

코리아월드는 갑진년 청룡의 해에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단체들 모두 뜻하는 바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단체장들에게 해당 단체를 운영하는 신년 비전과 각오를 듣고있다. '청룡이 웅비하듯 힘차게 전진하는 단체'의 다짐에 귀 기울여 본다. <대담=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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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새해에는 지난 해에 이어서 한미동맹 강화 그리고 북한인권 및 탈북자 문제 개선을 위하여 협의회의 역량을 총동원 할 예정입니다." 


김형선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은 '협의회의 활동 효과는 전적으로 자문위원들의 역량에 달려 있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왔다. 유난스럽게도 휴스턴협의회가 실천하고 얻어낸 결실의 공을 자문위원단에게 돌리는 김 협의회장의 겸손한 심성은 역대 평통 휴스턴협의회장들도 공통적으로 평가하는 그만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인터뷰를 시작하기가 무섭게 '할 말이 많다!'며 시간을 아끼고자 하는 그 마음이 읽어져서 사설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기자도 준비했던 질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새해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풀어달라는 요청에 "해외자문위원으로서 동포사회와 주류사회를 연결하여 북한의 인권탄압 현실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설명할 때 극대화가 될 수 있다."는 김 협의회장은 "달 별로 계획이 수립된 1분기와, 2,3,4분기를 분리해서 설명드리겠다."면서 준비한 자료를 대담 테이블 위에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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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전략 특별위원회’ 간사로 임명


"유례없이 많은 250명에 가까운 동포들과 신년을 함께 계획하고, 참전용사님들의 고귀한 희생을 함께 기리며, 이동규 교수님의 명강의로 첫 행사를 치르게 된 점을 운 좋게 생각한다"는 김형선 협의회장은 다음과 같은 신년 계획을 설명해주었다.  


▲2월 월남전 참전용사와 새로 혜택을 받게 된 Veteran's insurance를 대상으로 Medicare의 차이, 그리고 Veteran's insurance 사용시 유의 점 등을 월남전 참전용사 모임에서 설명할 예정 

▲2월말 목숨을 걸고 이루어지는 탈북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Beyond Utopia 상영(1차 상영)을 샌안토니오 지회에서 준비 중에 있음. St. Mary's University 대학에서 상영예정이며, 주 대상은 세종학교 학생등 동포사회 그리고 미주류사회 대상. 

▲3월초 Beyond Utopia 2차 상영을 University of Houston Clear Lake에서 준비하고 있음. 영화 상영과 함께 활발한 토론회도 영화상영 후 함께 실행할 예정이며, 주 대상은 휴스턴대학교(클리어 레이크 캠퍼스) 대학생들. 

▲3월 중순(16일) 참전용사 자손에게 장학금 수여. 북한인권 및 공공외교 미주 컨퍼런스 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한 기금모금 골프대회를 16일 오전 8시에 Cypress Lakes Golf Club에서 실행. 

준비위원장으로 이진영 간사(832-878-2287)가 수고하며, 동포사회의 많은 참여와 후원 당부. 참가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4인 1팀으로 샷건 스타일의 토너먼트가 될 예정.  


"2,3,4 분기에도 다수의 통일강연회와 미주지역 북한인권 및 공공외교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있다."는 김 협의회장은 '6.25 관련 활동과 대규모 자유평화통일 문화체육활동' 등의 계획까지 추가로 언급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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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글로벌전략 특별위원회의 간사를 맡은 김형선 협의회장은 "글로벌 전략특위 위원장, 그리고 글로벌 전략특위 위원들과 함께, 자유-평화-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피력한다.


21기 휴스턴 협의회의 올해 일정을 귀담아 듣고 난 뒤, 기자는 최근 김형선 협의회장에게 새롭게 부여된 직책에 대해 묻지 않을 수가 없었다. "21기에 처음 발족하는 '글로벌전략 특별위원회'를 거론하는 것 같은데, 과분하게도 위원회의 간사로 임명이 됐다"는 협의회장은 "글로벌전략 특별위원회는 해외 자문위원 중 확고한 국가관을 갖추고 과학, 기술, 문화, 체육, 예술, 경제, 의료, 법조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인사들로 100인 이내로 구성이 된다"며 "이를 통하여 통일 공공외교 활동으로 자유-평화-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설명까지 친절하게 답변한다. 


간사로서의 중요정책을 맡게 된 소감을 묻자 "글로벌 전략특위 위원장님, 그리고 글로벌 전략특위 위원님들을 모시고, 자유-평화-번영의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에 압장서겠다."는 각오를 전하면서 "뛰어난 협의회 위원들, 그리고 미주지역 자문위원들께서 각자의 협의회 뿐만 아니라 미주지역회의 그리고 글로벌전략특별위원회 등에서도 큰 뜻을 펼치고 많은 경험을 쌓기를 진심으로 원하는 바, 현재 여러 휴스턴 협의회 위원들 그리고 타협의회 위원님들도 그 과정을 밟고 있으며, 힘 닿는데 까지 돕고 있다."고 말한다.


'주류사회에 한인들이 점차적으로 진입해야 한다'는 그의 평소 소신을 잘 알고 있는 기자이기에 투표 권리행사에 대한 그의 입장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투표는 자유민주주의의 꽃이자,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대한민국도 4.10 총선을 앞두고 부재자 등록이 마무리 되고 있는 시점인데, 투표권이 있는 한인대상자는 꼭 기간 내에 등록해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모두가 관심을 갖고 있는 바와 같이 올해는 우리가 몸 담고 있는 미국에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와 함께 중요한 상 하원 선거도 함께 치루어지는 시점에서 많은 동포여러분이 미국시민권자로서 의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지 말고, 더 나아가 현재 하원위원 4명을 보유하게 된 한인동포사회에서만 만족하지 말고, 더욱 적극적인 투표와 후원으로 한인정치력이 더 크게 신장될 수 있도록 참여하길 바란다"면서 "그것이 또한 우리가 동포로서, 한미동맹에 큰 역할을 할수 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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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알리기 위한 영화제 계획


김형선 협의회장이 신년하례식을 통해 '공개적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밝힌 북한인권 활동을 어떤 방식으로 전개해 나갈 것인지도 물어봤다. 


"문명사회에서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미개한 북한인권 상황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계기로 탈북마저도 불가능할만큼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북한동포는 대한민국 헌법이 보호하는 우리 국민이기에, 탈북자 여러분 모두는 대한민국 헌법에따라 보호받는 우리의 동일 민족"이라면서 "휴스턴협의회에서는 이러한 탈북자 및 북한인권 억압을 미주류 및 동포사회에 알리고자 영화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미주 협의회 전체에 공공외교 및 북한인권 관련 전문위원 양성을 위하여 '북한인권 및 공공외교 아카데미'를 올해 실천할 계획"이라고 덧붙인다. "이런 협의회의 실질적인 활동들이 북한인권억압의 현실을 알리고  해결해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우리 자문위원단 모두가 굳게믿고 있다."는 점도 부각해서 설명을 보탠다.


기자는 사적인 공간에서 그를 만났을 때 틈만 있으면 음악에 심취하거나 손에 집히는데로 신문을 읽고 뉴스를 청취하는 모습을 수년 째 보고 알아왔다. 여행을 즐기고(물론 지금은 거의 못하지만) 금요일마다 새로 상영되는 영화를 놓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버릇은 기자와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기도 했다. 


땀에 흠뻑 젖을 정도의 운동을 좋아해서 스파르탄 레이스를 종종 뛰기도 했던 걸 목격한 적도 있지만, 그 많은 취미와 즐길 거리를 미루고 "현재의 제 취미는 민주평통 활동이며 자문위원들 개인 개인과 소통하는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그 점이 기자에게 멋지고 든든해 보였던 김형선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과의 신년 단체장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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