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 짜집기식 방송보도에 불쾌감 > 로컬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로컬 뉴스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 짜집기식 방송보도에 불쾌감

본문

”합법적인 노동력은 미국 사회에서 계속 존재해야”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 짜집기식 방송보도에 불쾌감


작년 12월 15일 제39대 달라스 한인회장으로 취임한 김성한 회장이 최근 모언론 방송(달라스)의 보도로 비쳐진 반 이민법과 관련한 개인 견해의 인터뷰 내용을 지역 언론에서 '망언'으로 결론을 내리면서 '진의가 잘못 전달되는 당혹감'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고 본보 기자와의 면담을 통해 밝혔다.


재미 대한민국체육회의 휴스턴 임시총회에 체육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지난 20일 휴스턴 한인회관 행사장에 참석한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은 작년 말 텍사스주가 주정부 차원에서 ‘불법 이민자 체포를 가능하게 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졌던 방송 기자와의 갑작스러운 인터뷰 진행상황을 들려줬다. "처음 인터뷰 요청이 있었을 때 반 이민법 자체가 워낙 민감한 사항이라 거절하고 나섰다"는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은 결국 다양한 내용의 의견을 서로 교환해 가던 중 인터뷰를 승낙하고 자신의 입장을 전방위적으로 밝혔으나. 정작 방송보도는 “한인 업체들이 저임금으로 일할 수 있는 중남미 불법 이민자들을 환영한다”는 발언 한 대목만 방송돼 마치 달라스 지역이 중남미 불체자들의 도움으로 한인업소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비쳐져 김 한인회장 본래 취지의 본질이 전혀 딴판으로 흘러가는 오해를 낳게 됐다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50f75323b32a1556ddfb651b05775052_1705986598_7693.jpg
<사진설명> 재미 대한민국체육회의 휴스턴 임시총회에 참석한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은 "단지, 강력한 불법 이민자들의 단속으로 인해서 많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게 와전돼 불필요한 오해를 사게됐다”고  TV방송과의 인터뷰 당시를 설명했다. 



‘망언 당사자’로 전락시킨 보도에 당혹


고국 뉴스매체인 방송은 지난 14일 텍사스 현지 리포트를 통해 '텍사스주의 불법 이민자 체포 논란이 한인 사회에 미칠 영향'을 조명하는 인터뷰를 내보냈다. 방송은 최근 중남미 계층의 불법 이민자들이 한인 업소들을 방문해 구직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면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보도했고 어느 한인 식품점 직원은 “이들을 채용할 시 세금을 내고 합법적으로 일하는 한인들에게는 불이익을 준다"고 말했다. 이와 상반된 의견으로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은 “멕시코 국경을 넘어온 불법 이민자들은 저임금 노동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업종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감당한다”고 말했고 “많은 한인 동포 사업체가 종업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들(불법 이민자들)이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한 지역의 언론 매체는 "방송 보도를 접한 시청자들이 “저임금 노동력 착취를 정당화하는 발언이다”, “불법이민이 도움이 된다는 게 한인회장이 할 말인가”, “한인회장이라고 한인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건 아니다”라는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고 지적하면서,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은 졸지에 '망언의 당사자'를 뛰어넘어  '저임금 불체자를 환영하는 불법 옹호자'로 전락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본보 기자에게 TV 방송 인터뷰 초미에 "이민법이 양분화 된 상태에서 법의 질서를 무시하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시작했다는 김성한 회장은 "불법 이민자 단속에 대한 정부의 방침은 계속되어야 하며, 합법적으로 노동력을 구하고 합법적으로 일하는 것은 당연한 것"임을 당당히 밝혔고 "그때나 지금이나 그것이 변함없는 저의 입장이고 취지"라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단지, 강력한 불법 이민자들의 단속으로 인해서 많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게 와전돼서 의견의 본질이 훼손됐다"는 김성한 회장은 "저 또한 불법 이민을 반대하며, 합법적인 노동력은 이 사회에서 계속 존재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불법이민의 반대입장을 강조해서 언급했다. <임용위 기자>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9219 Katy Fwy #291. Houston TX 77024
TEL. 713-827-0063 | E-MAIL. houstonkyocharo@gmail.com
Copyright © The Korea World News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