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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이런일 저런일(2023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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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 추방유예 혜택 한인, 슈퍼볼 ‘명예주장’
8살때인 2000년 미국에 이민했다가 불법체류자 신분이 돼 추방 위기에 놓였던 한인 31세 박혜정 씨가 슈퍼볼의 ‘명예 주장'(Honorary Captain)이 됐다. 주인공 박혜정 씨 외 2명은 글렌데일에 있는 스테이트 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캔자스 시티 치프스와의 2023년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서 명예 주장을 맡아 공격권을 정하는 코인 토스에 참여 슈퍼볼의 시작을 알렸다. 서류미비자 신분이었던 박 씨는 오바마 정부의 불법체류자 추방유예(DACA) 정책의 혜택으로 위기를 면했다. 2015년 심리사회학과를 졸업한 박씨는 육군에 입대해 복무하면서 시민권을 취득, ‘환경적 요인이 아동의 건강과 복지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는 위험에 처하거나 소외된 청소년의 심리 회복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연방 제3항소법원 펜실베니아 첫 한인 판사 탄생
13일 연방 상원이 신디 정 펜실베이니아주 연방 검찰 서부지검 검사장을 제3 연방순회항소법원 판사로 인준(찬성 50표·반대 44표)하면서 연방항소법원에서 또 한명의 한인 판사가 탄생했다. 정 판사는 예일대(1997년)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2002년)를 받았다. 이후 앨라배마주 재판연구원, 뉴욕주 검사 등을 거쳐 2009년부터 법무부 인권국의 형사사건 부문 공판 검사로 재직했다. 정 판사는 지난해 1월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진행된 미주 한인의 날 행사 연설에서 “한국에서 검사로 활동했던 할아버지 덕분에 나도 그 길을 따라 걷고 있다. 부모님이 처음 미국에 오셨을 때 살았던 펜실베이니아에서 한국계 여성 최초로 검사가 된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멜론 재단 한인 이민사 보존 위해 85만불 지원
13일 UC리버사이드(UCR) 산하 김영옥연구소(소장 장태한 박사)가 멜론 재단에서 85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파차파 캠프와 지역 한인사를 알리는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파차파 캠프는 1904년 리버사이드 이스트사이드, 14가와 커머셜가 인근에 오렌지 농장에서 일한 한인 이주 노동자들이 거주하던 공동체 이름이다. 멜론 재단은 예술, 인문학, 고등교육, 문화 등 사회·과학·인문학 분야를 지원하는 개인 자선 단체로 1969년 설립됐다. 주로 박물관 및 도서관 프로그램과 사회 정의 이슈에 대한 연구 프로그램, 문화유산의 보존 및 디지털화 프로그램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멜론 재단이 한인 이민사 보존과 홍보를 위해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LA 총영사관 카톡채널 민원서비스 시작, 시애틀은 지난해 개설
LA 총영사관이 영사민원 안내를 위한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통해 민원실 업무를 개선한다. LA 총영사관은 14일 ‘2023년 민원실 업무개선 계획’ 관련 언론 간담회를 열고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비롯해 찾아가는 민원실, 공동인증서 발급 확대, 무인 민원발급기 시범 도입, 민원실 환경 미화 등 향후 계획을 밝혔다.
영사관 측은 카카오톡 채널 개설로 민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전화 연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톡 영사민원 안내 채널을 통해 민원실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미주 공관에서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은 LA가 처음은 아니다. 시애틀 총영사관은 지난해 8월 카카오톡 채널 운영을 시작했다.

미 고용시장 고졸연봉 오르고 대졸연봉 감소
11일 연방준비은행 발표에 따르면 2022년 미국 내 대졸자 연봉은 줄고, 고졸자 연봉은 21년만에 가장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 났다. 대학교 졸업장 없이도 일할 수 있는 서비스와 기술 부문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2세에서 27세 사이의 대졸자 실질 평균 연봉은 지난해 5만2000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7.4% 감소하면서 2004년 이후 가장 크게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같은 연령대의 미국 고졸자 실질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 6% 늘어난 3만4320달러로 200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비축유 방출로 가솔린 더 내려갈까?
14일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79.06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원유가 3거래일 하락으로 원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미만으로 내려갔다. 이번 하락 요인은 연방 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비축유(SPR)를 추가로 방출하기로 결정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어 실제 가솔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다. 미에너지부는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비축유 방출량을 고려해 방출 중단을 검토했으나, 이를 위해서는 공화당이 장악한 연방하원을 비롯한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의 비축유는 3억7,100만 배럴 정도이며 이번 추가 방출로 1983년 이후 가장 적은 3억4,500만 배럴까지 줄어들게 됐다.

미시건대 총기사건, 3명 사망 5명 중태
미시건대학 캠퍼스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 해 재학생 3명이 숨졌고 5명이 부상 당했다. 부상자 5명 모두 중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건 용의자인 흑인 남성 앤서니 맥래는 전날 밤 경찰과 대치하던 중 목숨을 끊었다. 그는 이 대학의 직원 혹은 학생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로즈먼 부서장은 “용의자의 동기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며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의회는 모든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 조회, 공격용 총기와 대용량 탄창 판매 금지 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포 차세대 육성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 창립한다
아침편지문화재단(이사장 고도원)과 양향자 국회의원(무소속)은 오는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K-디아스포라 세계연대’ 창립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재외동포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단체로 푸른나무재단, ㈜다옴 등도 공동대표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단체는 200여만 명에 이르는 전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모국과 연결고리를 심어주는 활동에 나선다. 고도원 이사장은 “재외동포 청소년의 5%인 10만여 명 정도만 모국어와 전통문화를 배우고 있고 대부분은 모국과 소외된 채 현지화하고 있다”며 “모래알처럼 흩어진 이들을 하나로 묶어 모국과 소통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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