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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었거나 자녀를 낳아 기르신 적은 없었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어린이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셨다. 제자들과의 문답 대화를 보자. “제자들이 물었다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예수께서 어린이를 세워놓고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당신들에게 말한다. 돌이켜서 어린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절대로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큰 사람이다.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다.’”(마18:1-5) 제자들의 관심은 ‘천국에서 누가 제일 높은 자인가’였다(Who gets the highest rank in God’s kingdom?) 예수님은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천국에 입장자체가 불가하다고 대답하셨다. 어린이처럼 단순하고 기본에 충실해야 천국에서 존경받는 자가 될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Who ever becomes simple and elemental again, like this child, will rank high in God’s kingdom) 그러니까 어린이를 가르치려 들지 말고 어린이에게 배우고 닮아가려고 힘써야 할 일이다. 실제로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노래한 시인(윌리엄 워즈워드)이 있다. 이제 아동(어린이) 권리헌장을 읽어보자 ① 아동은 생명을 존중받아야 하며 부모와 가족의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다. ② 아동은 모든 형태의 학대와 방임, 폭력과 착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③ 아동은 출신, 성별, 언어, 인종, 종교, 사회경제적 배경, 학력, 연령, 장애 등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④ 아동은 개인적인 생활이 부당하게 공개되지 않고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⑤ 아동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발달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 주거, 의료 등을 지원받을 권리가 있다. ⑥ 아동은 자신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 ⑦ 아동은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며 창의적으로 활동하고, 자신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⑧ 아동은 휴식과 여가를 누리며 다양한 놀이와 오락, 문화예술 활동에 자유롭고 즐겁게 참여할 권리가 있다. ⑨ 아동은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영향을 주는 결정에 대해 의견을 말하고 이를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이제 방정환(1899-1931)선생의 어린이 예찬을 읽어보자. “마른 잔디에 새 풀이 나고/ 나뭇가지에 새움이 돋는다고/ 제일 먼저 기뻐 날뛰는 이도 어린이다/ 봄이 왔다고/ 종달새와 함께 노래하는 이도 어린이고/ 봄이 되었다고/ 아비와 함께 춤을 추는 이도 어린이다/ 별을 보고 좋아하고/ 달을 보고 노래하는 이도 어린이요/ 눈 온다고 기뻐 날뛰는 이도 어린이다/ 산을 좋아하고 바다를 사랑하고/ 큰 자연의 모든 것을 골고루 좋아하고/ 진정으로 친애하는 이가 어린이요/ 태양과 함께 춤추며 사는 이가 어린이다/ 그들에게는 모든 것이 기쁨이요/ 모든 것이 사랑이요/ 또 모든 것이 친한 동무다/ 자비와 평등과 박애와 환희와 행복과/ 이 세상 모든 아름다운 것만/ 한없이 많이 가지고 사는 이가 어린이다”

어린이를 사랑하는 시도 읽어보자. ①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우리가 자라면 나라에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윤석중/ 어린이날 노래). ② “씨앗은 아무리 작아도/ “쪼그만 게!”/ 얕보지 않아// 그런데 친구들은 나만 보면/ “쪼그만 게!”/ 깔보지 뭐야// 알고 보면 나도 씨앗인데/ 이담에 큰 나무가 될 씨앗인데”(윤수천/나도 씨앗). ③ “어린이들만큼/ 푸른 하늘과/ 고운 웃음이 어디에 있으랴// 변해가는 것들 속에서/ 변하지 않는/ 아이들의 해맑은 순수/ 온누리 가득한/ 일체의 평화로움이 어디에 있으랴// 아이들은 어른의 스승이요/ 나와 더불어 살아가야할 인생// 문득 뒤얽힌 날들 속에/ 그 옛날/ 어린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 바라보면/ 다시 환한 또 하나의 행복이/ 나를 바라보고 있는”(나명옥/오늘은 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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