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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US의 성장통’으로 결론내린 정정자 지회장의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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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드러나게 돼”

‘AKUS의 성장통’으로 결론내린 정정자 지회장의 기자간담회 


“작은 동포사회 선동하지 말라”는 제목으로 동포사회의 한 언론이 개제했던 영화 '건국전쟁' 상영을 둘러싼 잡음이 소용돌이를 몰고 오면서 파급의 당사자로 지목되고있는 한미연합회(AKUS) 휴스턴 지회장이 공개석상에서 입을 열었다.

‘건국전쟁’의 여파는 긍정적인 것만 있지 않았다.'라는 문장을 서두로 장문의 기사를 내보낸 동포언론사의 보도는 '상영 전부터 상영권을 둘러싸고 마치 이권 전쟁처럼 확대되며 단톡방을 통해 비난과 비판, 반박과 분열로 치닫고 있다.'고 언급했고,  오영국 중남부 AKUS 한미연합회장과 배창준 휴스턴청우회 수석부회장의 이름을 직접거론하면서 '건국전쟁 영화 상영 추진 과정에서 정정자 회장(사진)의 뒤통수를 쳤다'는 정정자 회장의 주장을 지면에 소개한 글로 인해 이러한 사실을 처음 접한 한인동포들에게 ‘아닌 밤중에 홍두깨’식으로 난데없는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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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성 발언’은 없었다


 정정자 지회장의 기자간담회는 회견 당일의 일주일 전부터 "공개석상에서 자신이 겪은 불이익을 밝히겠다"고 지인들에게 알리면서, 그 진의가 평화로운 한인사회에 어떤 풍파를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 염려하는 시각이 단체장들 사이에서 돌기 시작했다. 오영국, 배창준씨가 아무런 코멘트없이 정정자 회장의 기자간담회에서 던질 지 모르는 폭탄선언(?)성 발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했던 당일인 지난 25일 오후 4시, 정정자 지회장은 자신이 작성한 A-4 용지 두장 분량의 성명문을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것으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행인지 다행이 아닌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당사자들이 판단할 일이고, 일부 시각에서 우려했던 폭탄선언성 발언은 없었다는 점이다. 영화상영 전후로 파문을 일으켰던 절제되지 않았던 비난성 발언을 잠재우기위한 심정이 성명서를 통해 전달이 됐고, 성공적으로 끝난 '건국전쟁' 분위기을 그대로 이어받아 휴스턴 한인사회가 예전의 화합분위기를 되찾기를 바라는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3월 17일 일요일과 18일 월요일 이틀간 3회에 걸친 [건국전쟁] 상영을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로 시작한 성명문은 영화를 제작한 제작사와 극장을  매운 관람자, 그리고 영화상영에 자원봉사역을 자처했던 휴스턴 AKUS 한미연합회에 감사를 표명하는 글로 서두를 장식했다.


정정자 지회장 스스로 느낀 영화 감상평이 이어졌고, 드디어 긴 서설 끝에 "영화상영 준비 과정이 그리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라는 말로 기자간담회에서 밝히고자 했던 본론이 나열됐다.


“리더십간의 의견차이가 컸을 뿐”


정정자 지회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서면에서 밝힌 부분은 아래와 같다.  

"까다로운 극장계약을 비롯해서, 영화파일이 극장으로 오는 과정, 모든 티켓이 매진된 상황에서 상영관의 좌석수가 계약보다 적다는 극장측의 일방적인 통보 등, 불안과 걱정의 연속이었습니다.  한분이라도 더 영화를 보게 하고픈 마음으로 극장측에 간절히 사정했고, 그 간절함이 통했는지 연결된 작은 상영관을 추가로 받게되어서 처음 계약보다 오히려 더 많은 좌석수를 받게되는 기적도 경험했습니다.


또 준비과정에서 리더십 간에 의견 차이가 컸습니다. 차이를 좁히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오해가 생겼고, 오해로 인해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으며, 오해를 해명하다 보니까 더 큰 오해가 생기고…등등, 준비하는 여정이 마치 살얼음을 밟고 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상영을 통해 얻은 것이 많았습니다. [왜곡된 역사 바로 잡기]뿐만 아니라,  자유 민주주의 단합이 더욱 강해져야 한다는 것과 흩어지면 우리의 조국이 무너진다는 초조감도 느꼈습니다. 저희 AKUS의 미션은 ‘한미 동맹 강화’입니다. 한인들의 단합은 한미동맹 강화의 근간이 되고, 휴스턴 한인사회의 발전의 기반이 됩니다. 준비가 힘들었지만 잘 감당해서 조금은 자부심을 갖습니다.


잠시 생긴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치유됩니다. 오해도 시간이 지나면 풀리겠지요. 진실은 시간이 지나면 드러나게 됩니다. 70년만에 건국역사의 진실이 들어난 것처럼, 힘들었던 모든 준비과정은 AKUS의 성장통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AKUS 한미연합회가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각 지역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건국전쟁 상영에 여러분들의 응원과 기도로 동참해 주십시오. 다시한번 휴스턴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 참여에 감사드리고 휴스턴 한인 지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상영을 통하여 우리 다 함께 건국 1세의 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다짐합시다.


휴스턴 AKUS는 앞으로도 자유 대한민국의 발전과 휴스턴 한인사회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휴스턴 AKUS 한미연합회 회장 정정자 배상" <정리=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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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3월17일 영화 ‘건국전쟁’ 첫 상영에 앞서 초조한 심정으로 기념촬영에 응한 정정자  AKUS 휴스턴 지회장. 정 지회장은 영화상영 전후로 파문이 일었던 절제되지 않았던 비난성 발언을 잠재우기위한 심정을 기자간담회에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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