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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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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까

메이저 챔피언십 출격하는 성 프로에 한인동포들 응원나서

 

세계은행의 후원업고 우승 기대

세계은행(글로벌원뱅크, 행장 JP박)과 지난 10일 후원협약식을 맺고 휴스턴 한인커뮤니티에 바짝 다가선 성유진 선수가 LPGA 최고의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한다.


이미 국내 KLPGA 무대를 평정하고 서둘러 미국진출에 성공한 성유진 선수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도 과연 통할 수 있을지" 그녀의 겁없는 도전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는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우드랜드의 더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쉐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20만달러)에 망설임 없이 출격하는 성유진 선수는 일단 2라운의 컷 통과 관문을 먼저 넘어야 한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ANA 인스퍼레이션 등의 이름을 거친 이 대회는 여자 골프 5대 메이저대회 중 첫 문을 여는 무대로 내노라하는 세계적 명성의 선수들도 1차관문 컷통과를 성 선수와 마찬가지로 첫번째 목표로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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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세계은행 블레이락 본사에서 거행된 후원협약식에서 성유진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착용할 세계은행 로고가 새겨진  T-셔츠를 JP박 행장과 함께 들어올리고 있다. 


메이저 중의 메이저 대회인 만큼 톱랭커들이 총출동하는 이 대회에서 성유진 선수가 컷 통과를 이루고 나면 이미 상위 랭커들과도 해볼만한 기회를 당당히 얻게 된다. 큰 무대에 도전하기로 하면서 궁극적으로 LPGA투어 진출 즉시 우승을 목표로 삼고 훈련에 매진해 온 성유진 선수로선 휴스턴 한인동포들에게 큼지막한 선물을 안겨줄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성유진 프로골퍼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서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2019년 정규투어 입성 후 매해 상금랭킹을 끌어 올리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대기만성형 선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2022 KLPGA투어 ‘롯데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생애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그녀는 2023년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S-OIL 챔피언십 2023‘우승을 하며 시즌 2승, 개인 통산3승을 기록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면도날 같은 정확도에 '기복이 심하지 않다'는 안정감을 무기로 이번 쉐브론 챔피언십에서 '성유진 선수가 우승을 넘보지 말라'는 법은 어디에도 없다. 


'성유진의 드라이버는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하다'는 게 휴스턴 골프애호가들의 목소리다. "성 프로가 지난 시즌 기록한 비거리는 LPGA투어 기준으로도 상위권에 든다."면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 등의 톱랭커들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라고 성유진 선수의 팬이라고 자처하는 한 한인 아마추어골퍼는 평가를 내린다. 아뭏든  이번 대회에서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성유진 선수가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라고 한인 골퍼들이 입을 모은다. 이번 대회 결과가 '성유진이 향후 어떻게 LPGA를 평정할 수 있느냐'를 가늠할 수도 있다고 벌써부터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고진영과 신지애의 관록도·볼거리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성유진 선수말고도 '태극 낭자 군단'이 대거 출전한다. 올 시즌 8개 대회를 치르면서도 아직 우승이 없는 한국은,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을 노린다. 휴식 후 돌아온 고진영(29·솔레어), 관록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신지애(36·스리본드)는 특히 주목받는 이름이며, 두 선수 모두 최근 샷감이 좋아 우승 경쟁을 기대할 만하다. 또 전인지(30·KB금융그룹)는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이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올 시즌 컨디션이 좋은 김세영(31·메디힐)과 김효주(29·롯데) 등도 기대를 모은다. 유소연(34·메디힐)은 이 대회를 끝으로 정든 필드를 떠난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한 유소연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작별 인사를 고한다.


해외 선수 중에선 세계랭킹 1위 코다가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이 대회 전까지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코다는, 5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노린다. 5연속 우승은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와 2004~2005년에 걸쳐 기록을 세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2차례만 있었다.


이밖에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 셀린 부티에(프랑스),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도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정리=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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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치 한인회장이 성유진 선수가 건네 줄 사진에 사인하는모습을 아내 윤찬주씨와 함께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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