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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길’로 가기위해 휴스턴 뷰티연합회가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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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의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

‘상생의 길’로 가기위해 휴스턴 뷰티연합회가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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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회원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구입 단가를 낮추고, 한인업체 간 과잉경쟁을 피하기 위해 지속적인 미팅을 개최하겠다"

휴스턴 한인뷰티연합회가 창립총회(7일, 서울가든)를 가진 자리에서 노윤일 초대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한 말이다. '상생의 길 모색'을 강조했지만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다'는 말도 여러차례 인사말에서 했다. 


휴스턴한인뷰티연합회(이하 뷰티연합회)의 창립총회는 뷰티연합회의 전신이랄 수 있는 휴스턴 한인뷰티서플라이연합회 이원일 전 회장이 250~300여개의 휴스턴 뷰티서플라이업체들을 상대로 자주 언급했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란 구호가 먹혀들었던 탓인지, 많은 한인뷰티업계의 단체회원들과 한인커뮤니티를 이끄는 유관단체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창립총회를 통해 '한인뷰티연합회가 새로운 도약의 길로 접어들기'를 바라는 심정을 한 마음으로 묶어 응원했다. 뷰티엠파이어 그룹과 업타운 그룹, 소매인협회, 미용재료상협회, 그리고 무소속의 독립업체들이 함께 모인 창립총회에는 조원형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장을 비롯, 미미박 조지아 뷰티협회장과 필라델피아, 뉴욕, 애틀랜타, 달라스 뷰티협회에서 회장과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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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진행한 정영호 총영사(위)와 조원형 총연합회장(아래)


노윤일 신임회장이 화두로 꺼내며 자주 입에 올린 단어가 '후발업체'란 단어였다. 인도·파키스탄 등 타민족들이 뷰티서플라이 시장에 진출하며 한인 상인들의 ‘민족산업’ 위상은 수년째 흔들리고 있다. 아랍계 국가의 뷰티업계까지 잠식하고 들어와 광범위한 게릴라식 전략으로 한인들이 리드해 온 미국 내 뷰티서플라이(B/S) 업계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는 현실에서 '휴스턴 시장만이라도 우리 힘으로 지키고 보호하자'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가 한인 도소매업자들 대다수를 뷰티연합회 창립총회 행사장으로 집결시킨 것이다.


노윤일 뷰티협회장은 "뷰티업소들 모두가 사용하는 소모품 위주의 상품들을 공동구매하는 일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저희 모든 회원들의 단결된 의지로 지난 50여년 동안 피땀을 흘려 이룩해 놓은 결실을 현실화하겠다"고 밀했다.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를 비롯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 조원형 총연합회장도 휴스턴 뷰티연합회의 창립을 축하하는 연설을 했으며, “한인업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노 회장의 지적에 공감한다"고 조원형 총연합회장은 밝히며 "'We go Together!'라는 캐치플레이즈를 앞세워 뷰티업계가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단일업종으로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동포가 종사하고 있는 시장을 지키기 위해 휴스턴 한인뷰티연합회가 구체적인 추진 단체를 조직하게 된 점을 축하하며, 저희 지역 뷰티협의회가 힘을 보태겠다"는 다짐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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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연합회의 비전과 후발주자들의 실화'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노윤일 신임회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우리 뷰티연합회의 노력은 더 큰 도약으로 향해갈 것"이라며 "그간 흑인 마켓들과도 친분을 유지하기 위해 강문선 회장 당시의 휴스턴상공회와 손을 맞잡고 'Toy Drive'의 행사를 벌이는 등 대내외적인 행사에 심혈을 기울였던 선배 상인들의 노고를 발판으로 업계 발전에 치열하게 대비하고 땀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창립총회 참석자들 대다수가 연단에 나와 기념촬영을 끝으로 휴스턴 뷰티연합회 창립총회를 마무리하는 모습을 지켜본 윤건치 한인회장은 "뷰티연합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이 여러 한인소상공인들이 성공하는 데에 버팀목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동안 치열하게 살아온 지난 시간에 대한 노력의 산물로 이번 창립총회가 비쳐졌으며, 노윤일 회장을 필두로 뷰티연합회의 새로운 도전이 향후로도 지속적으로 이어져갔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노윤일 회장을 선두로 새롭게 출발하는 초대 휴스턴 뷰티연합회의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고문: 김순욱, 이주현

회장: 노윤일

부회장: 이제욱

총무: 이성준

재무: 이성규

이사: 전민국, 이승준, 서종현, 황기범, 김태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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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시장만이라도 우리 힘으로 지키고 보호하자'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가 한인 도소매업자들 대다수를 뷰티연합회 창립총회 행사장으로 집결시켰다. 아래사진은 노윤일 뷰티연합회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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