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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한인학교장, 2년 연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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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한인학교장,  2년 연임 통과

정기이사회의에서 찬성 12, 반대 5의 의결로 


14명 교사투표에선 만장일치 찬성

박은주 현 한인학교 교장이 34대 휴스턴 한인회 정기이사회의의 의결을 거쳐 차기 한인학교장 업무를 2년간 이어가게 됐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지난 13일 토요 한인학교를 마친 오후 1시부터 한인회 산하 한인학교 분과회의를 통해 차기 한인학교장을 선출하는 모임을 가졌으며, 7명의 한인회 이사가 참관한 가운데 14명 한인학교교사 전원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박은주 교장을 다음 임기 2년의 교장직을 수행토록 추천했다.


15일(월) 한인회관 회의실에서 거행된 한인학교장 연임을 통과시키는 절차는 한인학교 교사회의 때처럼 매끄럽지는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회 이사진(이사장 송미순)의 찬반투표로 한인학교장 연임을 결정하는 모임을 갖기위해 정기 소집된 이사회의에는 윤건치 한인회장을 포함 17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무기명 찬반투표에 앞서 올 1/4분기의 한인회 사업현황과 하반기 사업에 대한 보고가 진행되었으며, 결산 및 예산 현황을 포함한 차후 행사 일정에 대한 토의 등이 실시됐다. 곧 이어 한인회 산하의 한인학교 운영에 '합리적인 개선 방침을 위한 정관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한 이사의 건의사항으로 대두되면서 이에 관한 각자의 의견들이 이어졌던 것으로 회의에 참석한 K 이사는 전했다.


"현행 정관상으로는 한인학교장의 장기간 임기를 막을 수가 없다"는 C 이사의 의견에 "학부모와 교사들의 지지를 받으며 일 잘하는 교장을 임기 범위로 제한하기 위한 정관수정은 납득이 안간다"는 S 이사의 맞물린 의견이 대두되면서 찬반투표 순서는 다소 늦춰지기까지 했다.


흡족한 여운 남기고 폐회


윤건치 한인회장과 송미순 이사장이 엇갈린 이사진들의 의견들을 정리하며 "정관개정을 통한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운영방침을 강구하겠다"는 약속을 내놓고 곧바로 무기명 찬반투표가 시행되었다. 17명 투표 참석자 중에 찬성 12표 반대 5표의 결과로 박은주 교장은 2년 연속 한인학교장을 지속할 수 있게 됐지만, 찬반투표가 시행되기 앞서 대두된 상반된 의견들이 회의 분위기를 잠시 무겁게 이어가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투표가 끝나고 투표결과에 모두 민족해하며 ‘보다 나은 결속으로 한인회와, 한인회 산하의 단체들이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한 운영에 만전을 기하자’는 의견에 공감하면서 휴스턴한인회의 정기이사회의는 최종적으로는 흡족한 여운을 남겼다고 회의에 참석한 몇몇 이사들이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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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학기 종강식 때 김윤후 유치원반 학생에게 개근상 표창장을 수여하는 박은주 교장. 한인학교장 2년 연임을 이어가게 된 박 교장은 “변함없이 한인학교에 출석해 선생님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학생들이 고맙고, 그런 학생들의 보다 나은 지식함양과 정체성확보에 전력을 다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한인학교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하며 지켜봤던 송미순 이사장은 "이사진들의 각자 다른 의견들은 결국은 한인사회의 원할한 질서를 위한 의견들이기에 모두 소중하다"면서 "우리 한인 후세들을 위해 열심히 땀을 쏟아온 박은주 교장의 연임을 축하하며, 오늘 나온 결과를 토대로 한인학교를 이끌어가는 박 교장의 성실함과 능력이 더 깊이있게 발휘될 것으로 믿는다"는 격려의 말을 피력했다.


5월 11일 봄학기 종강식에 앞서 이달 20일 나의꿈말하기대회에 이은, 다음달 4일의 어린이날 행사 등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는 틈에 한인학교장 2년 연임소식과 맞딱드리게 된 박은주 교장은 “변함없이 한인학교에 출석해 선생님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학생들이 고맙고, 그런 학생들의 보다 나은 지식함양과 정체성확보에 전력을 다하는 선생님들, 또 그러한 선생님들의 노고를 지지해주시는 학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학생, 학부모, 교사들 모두가 즐겁고 유익한 한인학교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학습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학교장을 이어나가게 된 소감을 대신했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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