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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온 손님] 박래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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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온 손님]

“멕시코 동포사회의 일원인만큼  행복한 일도 없다” 

‘쿠바 한인후손사랑’의 전령사, 박래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장


휴스턴 코리아월드가 멕시코 소식을 전하는 '멕시코판 코리아월드'를 증면하면서 멕시코에서 휴스턴, 또는 텍사스를 찾은 한인동포(때로는 멕시코 현지인)와 만나 그들만이 알고있을 멕시코 전반에 관련한 핫 이슈를 전달하고자 한다.

[멕시코에서 온 손님]의 첫번째 주인공은 당연히 '멕시코판 코리아월드'를 만들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고, 양 커뮤니티의 중심인물들이 소통할 수 있게 든든한 다리역할을 해준 멕시코 한인자영업자 박래곤씨를 선택했다.

제21기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협의회장으로서의 임무가 현재 그의 생활전반에 가장 큰 핵심이 되고 있다는 박래곤씨를 휴스턴에서 만나봤다. <대담=임용위 기자]


16개국 81명의 자문위원들로 구성된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는 박래곤 협의회장의 손에서 갈고 다듬어져왔다는 게 기자의 생각이다.. 어쩌면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의 김형선 회장과 그 궤가 같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텐데, 각각의 21기현 협의회장직에 선출되기까지 두 사람의 단체 내 행로가 닮아있기 때문이다.


각 민주평통의 자문의원으로 시작해 간사직을 거쳐 협의회장이 되기까지, 십수년간을 멈춤없이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의 초석을 다져온 인물이라는 점에선 양 한인사회의 그 누구도 의심하는 사람이 없다. 20기에 이은 21기의 협의회를 박래곤 회장이 연임하고 있다는 것이 21기 신임 협의회장으로 분주하게 단체를 김 협의회장이 이끌고 있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현 휴스턴협의회의 수석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요한 한인회 이사가 20기 협의회장 시절(민주평통 미주 부의장 겸직)에 잦은 만남을 가지며 평통관련 사업을 눈부시게 펼쳐온 사람도 박래곤 협의회장이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서 벌인 가장 큰 사업이 바로 쿠바 아바나에서 가진 '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라고 기자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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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미 전년도(2022년) 8월 14일에 쿠바 한국문화센터 및 한글학교에서 광복 77주년 기념 경축행사에 참석한 적이 있었다. 쿠바 한인 이민 100주년과 맞물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대사 서정인)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원장 박영두)이 협업했던 행사였기에 그 이전에도 여러차례 실시했었던 쿠바 광복절 경축행사에 두 사람이 중심인물로 합심해서 가졌던 2022년도의 행사는 되지 못했었다. 참고로 쿠바의 문화원 개원은 박래곤 협의회장이 간사시절에 오병문 전 협의회장이 땀흘려 이룩한 업적이 됐다. 


휴스턴 평통인사들과 각별한 우정 과시 


작년 8월 미주의 12지역 협의회 회장들이 쿠바에 모여 미주지역 3분기 운영회의를 쿠바의 한인 후손들과 함께 하기위해 다시 만난 것이 두 사람을 각별한 동지애로 승화시킨 계기가 됐다. 20기 마지막 미주지역 행사가 된 이 모임을 위해 박요한 미주지역 부의장 직무 대행과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박래곤 회장은 각자의 소속임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데 전력 질주를 하면서 끈끈한 우정이 피어났던 것이다. 


"8월 12일 아침, 우리는 카르데나스 교회당에 함께 모였죠 그곳엔 벌써 많은 쿠바 한인 후손들과 한글학교에 다니는 쿠바인들이 모여서 우리를 한 형제로 환영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광복절 행사를 하기 위해 모인 것인데, 250명은 족히 되는 듯 했어요." 한인후손들을 보자마자 처음도 아닌데 왈칵 복받치는 동포애의 감정을 어떻게 추스릴 수가 없었다는 박래곤 협의회장은 옆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기 바쁜 박요한 미주 부의장(당시 직함)을 얼싸안아 달래주는 것으로 겨우 마음을 진정시키게 됐다고 당시 쿠바 후손들을 두번째 만났을 때의 감정을 들려준다. 


박래곤 회장의 '쿠바 한인후손을 향한 사랑은 멕시코 한인사회에서도 큰 칭송을 받고있다. 쿠바 수도 아바나에 한국문화센터와 한글학교가 문을 여는데 오랫동안 공을 들였던 박래곤 협의회장은 2022년 8월 쿠바 한국문화센터·한글학교 현판식과 함께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거행하게 되면서 그 사랑의 실천이 대내외로 알려지게 됐다.


"당시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세심하게 쿠바 동포사회를 살필 겨를이 없었는데, 어느 정도 하고자 했던 일들이 윤곽을 보이고 제 자리를 잡아갔던 작년 8월이 되서야 박요한 부의장님과 함께 부둥껴 안고서 드러내고 싶었던 감정을 실컷 쏟아낼 수 있었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민주평통관련 업무차, 또는 개인사업과 관련해 수많은 나라의 동포사회를 두루 다니면서 느낀게, 멕시코 한인들이 조성해가는 우리 동포사회가 가장 단결과 화합이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룩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멕시코 한인동포사회의 일원으로 살고있다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없다”는 박래곤 협의회장의 ‘쿠바 한인후손 사랑과 멕시코 동포사회 사랑’의  앞으로의 행보를 계속 눈여겨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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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김형선 평통 휴스턴협의회장(위 사진),그리고 박요한 전 미주부의장(아래 사진)과 함께한 박래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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