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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A가 지역 내 기술리더 그룹으로 더 굳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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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EA가 지역 내 기술리더 그룹으로 더 굳건해졌다”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와 영감을 제공한 '2024 연례포럼’

 

'Innovation in global energy'라는 주제로 열린 '2024 KOEA 연례포럼'이 전례없는 성황 속에 매듭을 지었다. KOEA (KOREAN-AMERICAN OIL & GAS ENGINEERS ASSOCIATION 회장 김건호) 연례포럼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휴스턴 해양기술박람회 (OTC)의 마지막 날인 지난 9일 (목) 오후 6시부터 120여명 참석자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거행됐다.  

장소는 Hyatt Regency Galleria였으며, 석유관련 전문가를 포함한 휴스턴 커뮤니티 단체장 및 경영인과 금융관계자, 그리고 OTC 참관을 위해 휴스턴을 방문중인 한국 에너지관련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개막시간 전부터 뜨거운 참여열기를 내비쳤다. 

한누리 휴스턴 옥타 차세대위원장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은 김건호 KOEA 회장의 개회 연설로 개막을 알렸다. 김 회장은 ‘인공지능과 신 에너지 시대에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럼의 문을 열었다.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가 축사를 발표했으며 "21번째 KOEA Annual Forum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최고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모인 KOEA는 세계 에너지 수도인 휴스턴의 위상에 걸맞게 미국에서 가장 뛰어나고 열정적인 분들이 모인 단체라고 생각하며, 20년 이상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매우 열심히 활동하고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해 포럼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정 총영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안보와 공급망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에, 미국의 IRA 등 각국이 에너지 분야 지원을 크게 늘리고 있고, 기업들도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청정에너지 투자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셰일공법의 개발로 미국은 세계 1위 LNG 수출국이 되는 등 에너지분야에서 기술혁신은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면서 에너지 수급과 경제 구조를 바꾸어 왔다"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점에서 금번 연례 포럼의 주제인 'Innovation in global energy'는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할 수 있으며, 여러분들의 교류와 협업은 한인 사회 발전과 에너지 분야 한미 협력 강화의 바탕이 될 것이기에 휴스턴 총영사관은 KOEA와의 협업을 더욱 확대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다짐까지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두 키노트스피치의 비전 공유


ABS의 CTO, Patrick Ryan은 'Technology in Global Shipping'을 주제로 첫 번째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Patrick은 UN IMO의 2050년까지 온실가스 Net-zero 목표를 시작으로, 해운 및 조선업계에서의 에너지 전환과 신기술에 대한 현황 및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이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세 가지 측면을 중심으로 설명했는데, ▶첫째 대체 에너지와 에너지 자원, ▶둘째 기술 개발, ▶셋째 운영 효율 개선이었다. 

Patrick은 대체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암모니아, 메탄올, 바이오 연료, 그리고 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새로 주문되는 선박 중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는 비율이 기존 선박에 비해 압도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서, 기술 개발 부문에서는 선박의 운송 효율을 높이기 위한 손실 열 에너지 재생, 신재생 에너지 기술, 추진기 신기술, 저항 감소 기술 등을 소개했다. 운영 효율 개선 측면에서는 센서를 이용한 엔진 효율 최적화와 기상 예측을 통한 최적 항로 탐색 기술을 선보였다. 

디지털 전환에 대해서는, 미 해군 선박 건조를 담당하는 대표 조선소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엔지니어링,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의 떠오르는 기술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BS에서 진행 중인 연구와 개발에 대해 언급하며, 3D 도면 검사, 인공지능, 가상 현실을 통한 시스템 검사 및 2050년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SLB의 Geothermal 총괄 Director인 Irlan Amir이 두 번째 키노트 세션을 진행했다. 그는 SLB의 세 가지 기술 축인 ▶ Core 에너지 개발 기술, ▶ 디지털 기술, 그리고 ▶ 뉴에너지 기술을 소개하며, 새롭게 변경된 Carbon budget 커브를 모티브로 한 SLB 로고가 회사의 카본 뉴트럴을 향한 비전과 기술적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열에너지와 지오에너지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과 기존 에너지 업계에 적용 가능한 기술적 연속성을 강조했다. Irlan은 새로운 에너지로의 전환은 여러 기술 업체들의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CCS 프로젝트를 예로 들어 Linde와 SLB의 기술적 협력 및 Aramco의 프로젝트 오너십을 소개했다.

그는 에너지가 접근성이 좋고, 상업적으로 수용 가능한 가격을 가져야 하며, 신뢰성과 에너지 안보를 유지하면서 넷제로 시대에 맞춰 청정하고 지속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열에너지가 다른 청정 에너지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강조하며, 진보된 지열에너지 개발 기술을 적용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Irlan은 앞으로 지열에너지의 신기술이 다양하게 적용되고 개발될 것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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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포럼을 이끌어간 두 좌장 Patrick Ryan(위)과 Irlan Amir(아래)


업계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란 기대


지난해까지 KOEA를 이끌었던 정철균 전 회장은 "올해의 연례포럼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더 많은 스폰서와 전문가들의 참여로 풍성한 포럼이 됐으며, ABS와 SLB와 같은 글로벌 기술 기업의 리더들이 키노트를 맡아 에너지 산업에서의 기술 혁신 동향을 공유한 것이 이번 포럼의 초대 수확"이러고 정 전회장은 언급하며 "저탄소 기술과 생성형 AI 등 다양한 기술 스펙트럼을 논의할 수 있었던 것은 KOEA 집행위원들의 노력 덕분이고, KOEA가 휴스턴 지역 내 기술 리더 그룹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잘 해나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피력했다.

2024 KOEA 연례포럼은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막울 내렸다. 특히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인사이트와 영감을 제공했으며, 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전례없는 성공을 거둔 것으로 자체평가하고 있다.  

"KOEA는 앞으로도 이러한 중요한 논의를 이어가며 업계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란 기대를 한치의 의심없이 전망하며, KOEA가 실천하고자 하는 남아있는 올 한해의 계획된 프로그램들을 손꼽아 기다린다. <정리=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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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1> KOEA 연례포럼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JP 박 글로벌원 은행장(가운데)과 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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