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 소매판매, 0.4% 감소…1월 3.2% 증가에서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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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1월 3.2% 증가했던 미국의 소매 판매는 2월 0.4%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15일 발표했다.
소매 판매는 중요한 휴가 시즌인 11월과 12월에도 감소했었다.
이는 경제 환경의 변동성을 강조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상무부에 따르면 휘발유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1월과 변동이 없었다. 가구 매출은 2.5% 감소했고, 식당 매출은 2.2% 감소했다. 백화점 매출은 4% 크게 줄었다.
강력한 고용시장으로 미국민들은 지출에 대해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 미국 고용주들은 2월 31만1000개의 일자리를 늘렸지만 이는 1월보다는 적은 규모이다. 미국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씨름하고 있다.
미국은 14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이 0.4%fh 1월의 0.5%에 못 미쳤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2월 0.5% 상승, 1월의 0.4%를 약간 상회했다.
한편 지난 10일 이후 실리콘 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 등 2개 은행이 파산하면서 다른 지역 은행들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는 노력보다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 제고에 더 집중할 수도 있다.
이번 소매판매 보고서는 월마트, 타겟, 홈디포 등 소매업체들이 지난달 예상을 뛰어넘은 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 높은 인플레와 금리 인상에 따른 차입 비용 증가로 올해 소비 지출 둔화를 조심스럽게 전망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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