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세월 이어온 브니엘 사역팀원들의 순수한 손길 > 로컬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로컬 뉴스

10년 세월 이어온 브니엘 사역팀원들의 순수한 손길

본문

[동행취재] 윤건치 한인회장도 동행한 감동의 봉사현장

10년 세월 이어온 브니엘 사역팀원들의 순수한 손길


0910509ea8fd7b9317753748861121cc_1695067691_1755.jpg
 

활동한지 어언 10년째로 접어드는 브니엘 사역팀(회장 박희복)의 요양원 방문 위안행사에 서너번의 동행취재가 고작이었어도 기자에게 아로새겨준 울림은 오래토록 여운이 남는다. 특히 이번 14일(목) 사역 지인 Westchase Health & Rehabilitation Center(8820 Town Park Dr)에서는 예상한 바없이 윤건치 휴스턴한인회장을 만나는 기쁨도 갖게 돼 더 없이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 시간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윤 회장을 좋아해서가 아니고, 여타의 공식 행사사장에서 자주 마주쳤을 때보다 모든 봉사요원들과 함께 빨간 상의를 입고 어울려서 노래하며 춤추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기 때문이다.  


사실 윤건치 한인회장의 브니엘 사역 활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사역팀과 봉사일원이 기위해 나름 라인댄스도 남에게 보여줄만큼의 실력을 키웠다는 그는 ''어느 단체냐? 어떤 종교냐?'와 상관없이, 오로지 불우이웃을 돌아보고 격려하는 순수한 마음의 순수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합심한다는 게 즐거워 참여한다"고 말해 왔었다. 


위안 행사가 베풀어지는 동안 윤건치 회장 자신이 무대에 오르지 않는 순간에도 구경하는 요양원 노인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아주며 따듯한 눈길을 전하는 그 모습이 이날 기자의 가슴 울림을 한 부분 보태기도 해서 그 진정성이 바로 느껴졌다.


늘 그랬듯이 이날도 태미(Tammy)의 깔끔한 진행으로 브니엘 사역팀의 위안공연은 조촐하지만 눈부시게 베풀어졌다. 박희복 회장과  종교모임인 Chapplewood에서 만난 인연으로 브니엘 사역팀과 한 몸이 돼서 브니엘 사역팀 각자의 공연 순서를 안내하고 또 요양원에서의 노인들 생활이 기름지기를 기도하고 설교도 베푸는 그녀는 어느새 이 팀의 안방마님으로까지 자리잡게 됐다.


“브니엘 사역에 동참하면서 봉사를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인들이 유달리 함께 한다는 걸 알게됐다”는 태미는 “불우한 사람들은 아주 가까이에 있고, 그들을 도우려는 한국사람들도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이 매번 그들과 은혜 가득한 무대를 꾸미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토로한다.   


박희복 회장도 "하나님의 복음을 널리 알리는 사역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태미를 치켜세우며, "아웃 사랑 실천을 행하는 브니엘 사역팀원들은 모두 태미와 같이 지극정성으로 헌신하는 분들이다"고 자신 역시 브니엘 사역팀의 일원임을 자랑스러워 한다. 


0910509ea8fd7b9317753748861121cc_1695067770_3585.jpg
 

“천국으로 평안히 가시기를”


지난 번 동행취재를 통해 브니엘 사역팀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면면은 이미 소개한 바가 있어서 생략한다. 채종매 장로의 지휘로 양로원 로비를 장중하게 채우는 코러스로 시작해 라인댄스와 현악연주, 고전무용과 기타반주를 동반한 현지인 봉사요원의 컨츄리 송 열창이 요양원 관람객 노인들의 가슴을 은혜가득한 풍성함으로 채워가는 동안, 한 구석에서는 주저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기 바쁜 한 사역팀 요원의 모습이 기자 눈에 포착되기도 했다.


윤건치 한인회장과 주를위한 교회의 김수동 목사가 다른 팀원과 함께 축복의 하모니를 이루며 부르는 찬양에 감동받아 같은 봉사자로서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은 또 다른 느낌으로 기자의 가슴을 후벼파기까지 했다. 

50여분 가량의 알차고 흥미롭게 꾸며진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양로원외에는 더 이상 갈곳이 없는 현지 노인들의 손을 부여잡고 사역팀 요원들이 가슴으로 전하는 무언의 대화를 기자 나름대로 상상해본다.


"한 세상 한 세월 사랑하고 즐겁고 괴로웠던 추억들 다 뒤로 하시고, 천국으로 평안히 갈 수 있기를 기도할게요"라고. 


0910509ea8fd7b9317753748861121cc_1695067805_9643.jpg
[사진설명]  “순수한 사람들끼리 모여 합심하는게 즐거워 참여한다"고 말하는 윤건치 한인회장 


0910509ea8fd7b9317753748861121cc_1695067841_4179.jpg
[사진설명] 강수진(비전교회 성도) 반주 봉사자와 차우영(한인교회 성도) 독창 봉사자 


0910509ea8fd7b9317753748861121cc_1695067879_6293.jpg
[사진설명] 10년 가까이 브니엘 사역에 정성을 기울여온 박희복 회장 


0910509ea8fd7b9317753748861121cc_1695067915_4651.jpg
[사진설명] 같은 봉사요원의 코러스에 감동을 받고 눈시울을 적시는 두 요원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KOR) | 광고&상담 문의
9219 Katy Fwy #291. Houston TX 77024
TEL. 713-827-0063 | E-MAIL. houstonkyocharo@gmail.com
Copyright © The Korea World News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