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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항 지금 추세라면 2050년에 제기능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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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항 지금 추세라면 2050년에 제기능 못해"

해수면 40cm 상승, 기후위기 영향에 가장 취약한 지역


휴스턴항이 지금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2050년에 해수면이 40cm 상승해 제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로이드선급협회(LR)는 '2050년 국제해상추이'(The Global Maritime Trends 2050) 보고서를 통해 "현 추세대로 기후위기가 진행될 경우 2050년에 이르면 해수면이 40cm 상승해 해안침식, 홍수, 폭풍 등의 강도와 빈도를 높아진다"면서 "전세계 3800개 항구 가운데 휴스턴 항구 등 3분의 1이 기후위기 영향에 가장 취약한 지역에 몰려있다"고 지적했다. 이 중에는 중국 상하이항과 멕시코 라사로 카르데나스항과 함께 휴스턴항이 '운영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를 3대 항구'로 꼽혔다.


실제로 파나마운하는 이미 기후위기로 인한 전례없는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져 지난달 통항 가능한 선박의 수와 물속에 잠기는 선체의 깊이를 제한했다. 이로 인해 운송기간이 늘어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물류비용으로 전가될 전망이다. 해운산업의 탄소배출량은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3%를 차지한다.


업계는 화석연료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중이지만 해운 탄소배출량에 대한 측정 및 관리감독에 대한 기준이 부족하고, 선박업주들이 정보를 밝히기 꺼리는 등 데이터가 파편화돼 있어 예측에 기반한 대안을 제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LR의 설명이다. 한편 오는 11일 '런던국제해운주간'을 맞아 해운탈탄소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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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050년 국제해상추이 보고서는 전세계 3800개 항구 가운데 휴스턴 항구 등이 기후위기 영향에 가장 취약한 지역에 몰려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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