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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오픈태권도대회] “마치 ‘오랜 전통’의 태권도대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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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오랜 전통’의 태권도대회 같았다”

한인 커뮤니티와 체육회, 휴스턴 총영사관이 합작해 만든

 ‘제1회 총영사배 장애인돕기 휴스턴오픈태권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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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춘삼월의 활기찬 햇살이 돈콜만 콜리시움(DONE COLEMAN COLICIUM)의 실내경기장에까지 파고들어온 느낌이었다. 1만명까지도 관중을 동원할 수 있다는 장엄한 규모의 태권도대회 경기장은 선수와 가족들이 내뿜는 산뜻하고도 화사한 기운과 어우러져 '제1회 총영사배 장애인돕기 휴스턴오픈태권도대회'를 마치 오랜 전통의 역사를 자랑하는듯이 2,000여명의 많은 참석자들에게 친숙하고도 정감있는 대회장으로 성큼 다가서게 했다.


이는 대회개최를 위해 누구보다 분주한 준비과정을 소화하며 비지땀을 쏟아낸 송철 한인태권도협회장의 노고에 힘입은 결과였다. 정영호 총영사로부터 개회식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한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격려하고, 그들을 아끼는 한인동포들에게 감사하며, 더 나아가 규모와 명성을 동시에 갖춘 휴스턴 오픈태권도대회의 정착을 꿈꾸면서 근 두달간을 밤잠을 설치고 마련된 대회임을 어느 누구도 의심할 여지가 없게 만든 결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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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 회장의 오픈태권도대회를 만들어가는 지도력에 태권도협회 관계자들을 비롯한 일선 사범들이 전례없는 단결력을 보여준 결과로 3월 2일(토)의 제1회 총영사배 장애인돕기 휴스턴오픈태권도대회는 정영호 총영사와 윤건치 한인회장, 정태환 재향군인회장과 유유리 체육회장, 이상일 청우회장, 최종우 체육회 선수단장을 포함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갖고 성원을 보내 준 한인동포들이 각 도장에서 시합선수로 출전한 태권도수련생 및 그 가족들과 한 마음으로 뭉쳐져 크고 우렁찬 대회를 한결 조직력있고 빛나는 대회로 만드는데 손색이 없게 했다. 


30여개 도장에서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그룹품새와 겨루기, 격파 종목에서 메달을 수여하는 본 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개막식부터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이벤트가 2,000여명의 관중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영호 총영사가 '국기원'이란 글씨가 새겨진 하얀 도복차림으로 수많은 청중들에게 첫 대회에 성원을 보내준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윤건치 한인회장이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의 일환이기도 한 이번 대회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화합과 우정이 더 한층 결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많은 박수를 유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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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5명의 한인장애우들이 매트위에서 사력을 다해 시범을 보인 격파와 품새동작이 눈길을 모았고, 장애우들 자신들이 격파한 송파조각을 거머쥐고 기뻐하는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껴안아 준 한인 단체장들과 협회임원단들과의 뜨거운 포옹 모습에 장내가 들썩일정도로 환호가득한 감동의 박수가 멈출 줄을 몰랐다.


"제1회 대회를 이렇게 성공적으로 치를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을 일일이 소개하지 못해 아쉽다"는 송철 태권도협회장은 "특히 휴스턴 지역을 넘어서 엘파소와 어스틴, 달라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선수들을 대동하고 온 각 도장사범들에게 감사하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일사분란하게 열성을 쏟아준 최정기, 장영집, 김석우, 경태구, 안한주, 이송규, 이재열, 진정탁, 김일권, 이건후 외의 많은 사범들에게 특별히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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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장애우들을 진두지휘하는 송철 태권도햡회장. 매트위에서 사력을 다해 시범을 보인 장애인선수들의 격파와 품세동작에 청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많은 한인동포들과 단체로부터 받은 성원 덕으로 6월 14일부터 이틀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장애인 태권도대회에 무리없이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송철 회장은 "최소 3만5천불이 소요되는 경비의 모금을 목표로 점차 도움의 손길이 쌓여감에 따라 고마운 분들의 명단을 곧 공개하며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겠다"고 흐믓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송철 태권도협회장은 "내친 김에 장애인과 가족들이 선수로 참여하는 '장애인태권대회'도 만들겠다"는 계획까지도 언급했다. "30~40분을 견디고 즐기는 장애인 선수들의 태권도에 집중하는 모습을 부모님들과 함께 지켜보면서 대회를 구상하게 됐다"면서 "체육회와 장애인 자녀의 학부모님들, 그리고 각 유관단체장님들과 세심하게 의논해서 적어도 내년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휴스턴장애인 태권도대회'를 정식으로 오픈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태환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장은 향군회원 5명을 대동하고 대회가 열리기 두 시간전부터 행사장에 도착해 주차장을 비롯 경기장 안팎의 질서유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를 감행했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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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회개최를 위해 누구보다 분주한 준비과정을 소화하며 비지땀을 쏟아낸 송철 한인태권도협회장(좌)에게 정영호 총영사가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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