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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의 대동단결 조성한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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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의 확장이 ‘통일’

화합의 대동단결에 마침표 찍은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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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독립운동의 가치는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어느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는 없다” 정영호 총영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한 연설문 중 일부다. 


지난 1일(금)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는 윤석열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한 연설에서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의 확장이 통일”이라며 국경일 행사 연설에선 처음으로 '통일'을 본격적으로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독립과 동시에 북녘땅 반쪽을 공산전체주의에 빼앗겼고, 참혹한 전쟁까지 겪어야 했다”고 대독연설에서 밝히고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의 확장이 통일”이라면서 '흡수통일'에 무게를 두는 대통령의 기념사를 정영호 총영사가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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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는 윤석열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한 연설에서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는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며, 어느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무장독립운동과 ▲외교독립운동, ▲교육과 문화독립운동을 언급하며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 역사가 대대손손 올바르게 전해져야 한다”고 대독연설에서 부연했다. 특히 “국제 정치의 흐름을 꿰뚫어 보며, 세계 각국에서 외교독립운동에 나선 선각자들도 있었다”는 기념사 내용에서는 미국에서 외교독립운동을 펼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선각자'라는 표현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자본도 자원도 없었던 나라,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 고속도로를 내고 원전을 짓고 산업을 일으켰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켜세우는 윤석열 대통령 기념사 대독 연설도 행사장을 매운 참석자들에게 크게 주목을 받았다. 


전년도 한인회활동과 재정보고도 진행


이날 오후 6시부터 한인회관 강당에서 베풀어진 3.1절 기념행사는 스티브 윤 한인회 이사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은 정영호 총영사의 대통령기념사 대독연설을 뒤로 하고 김웅현 광복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곧바로 윤건치 한인회장이 삼일절 기념사를 통해 '애국가'의 가사 한 구절을 인용하며 “미주 한인 선조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노력한 위대한 국민들”이라며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고 3.1절의 정신을 후대에 알리고 항상 기억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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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선조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노력한 위대한 국민들이며,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고 3.1절의 정신을 후대에 알리고 항상 기억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윤건치 한인회장이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이어서 윤해인, 이 올리비아 유스코러스 합창단의 두 어린이가 연단에 나와 삼일절 노래를 제창했고, 전체 한인단체장들의 선창으로 만세삼참이 70여명의 참석자들 함성으로 최고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휴스턴 한인회와 주휴스턴 총영사관을 비롯한 한인커뮤니티 10여개 유관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글로벌원 은행과 한인목사회가 후원한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난 후 한인회는 심완성 수석부회장의 설명으로 '2023년도 한인회 활동과 재정보고'를 진행했다. 스티브 윤 사회자의 재치있는 멘트로 50불 H-마트 상품권을 내건 재미있는 퀴즈로 여흥을 돋우는 가운데 글로벌원 은행이 제공한 만찬 도시락으로 테이블을 빈틈없이 메운 한인동포들에게 3.1절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계기로 화합과 친목의 대동단결을 조성하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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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난 후 한인회는 심완성 수석부회장의 설명으로 '2023년도 한인회 활동과 재정보고'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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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휴스턴광복회 김웅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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