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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초대박친 ‘한글이름써주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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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초대박친 ‘한글이름써주기’ 이벤트

이원녀 임용위씨 뒤늦게 섭외해 ‘깜짝 선물’ 효과


외국인을 위한 '한글이름 써주기' 이벤트가 그야말로 초대박을 쳤다. 휴스턴 한인회가 2024 설맞이 행사를 불과 닷새 앞두고 급하게 손글씨 전문인(?) 2명을 섭외해 마련한 '현지인들 이름을 우리말로 종이에 써주는 테이블'앞에는 인산인해의 물결을 이루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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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녀(화가), 임용위(기자)씨가 이날 설맞이 행사에 손글씨 봉사를 받아들이고 급하게 재료를 구입해 밤을 세워가며 연습한 덕을 본 탓인지, 100장이 못 미치는 정도의 이름을 쓴 종이가 나갈 것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무려 준비해 온 한지 300장 전부가 손글씨 종이로 소요돼 한글 손글씨로 이름이 그려진 종이를 받고싶어하는 참석자들을 모두를 만족시키는 효과는 발휘하지 못했다.


한인사회에서 수시로 개인전을 열어온 이원녀 화백과 한국에서 백화점 근무중 판촉실에서 P.O.P글씨 경험이 있던 임용위씨를 뒤늦게 어렵게 찾아내서 섭외에 성공한 김경선 한인회 이사(겸 문화원장)는 "원래는 설맞이 행사에 초대된 외국인들만을 위한 이벤트로 마련된 것이 한인분들 모두가 기념으로 갖고 싶어하는 마음을 필자 두분이 받아들이고 써주다보니 테이블 앞에 긴 행렬을 이루는 장사진이 연출됐다"며 "주취측인 한인회 조차도 이런 폭발적인 반응이 올 줄은 미처 몰랐다"고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원녀, 임용위씨가 전문 손글씨 전문인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에게 손글씨 이름을 깜짝 선물로 받은 동포, 현지인들 모두가 크게 흡족해 했던 것으로 전해졌고, 현장에서는 주요 행사를 앞둔 유관단체장들로부터 손글씨 이벤트의 행사 섭외가 즉석에서 이뤄지기도 했다. 우선 다음주로 예정된 SWMD(이사장 케네스 리)의 현지 공무원들과 간담회 행사에 참여하는 현지 상업인들을 위한 손글씨 이벤트를 비롯해 휴스턴 상공회(회장 이뜬 리)의 갈라(2월 24일) 행사와 휴스턴 태권도협회(회장 송철)의 장애인돕기 태권도오픈대회(3월2일) 행사에서 두 사람의 손글씨 솜씨가 다시한번 발휘될 것으로 예고됐다. <Phill 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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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100장 예상을 뛰어넘어 300장이 불티나게 전달된 한글이름이 그려진 한지 선물이 ‘2024 음력설잔치’의 최대 인기 이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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