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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의 미치도록 바빠질 새해 아이스링크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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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단체장 인터뷰-5

최정우 회장의 미치도록 바빠질 새해 아이스링크 설계

새로운 이름에 걸맞게 새롭게 정비되는 휴스턴 빙상협회


휴스턴 체육회(회장 유유리)에서 30년 역사의 관록있는 전통을 자랑하는 아이스하키협회가 새해들어 이름을 빙상협회로 바꾸고 별안간에 범위가 넓어진 단체를 짜임새있게 꾸며가기 위한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다.


최정우 빙상협회 회장은 30년 전통의 아이스하키 협회와 함께 휴스턴 이민역사의 고락을 함께 하고있는 인물이다. 20대 초반에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작은 규모의 동호회를 꾸려가던 것이 동기가 되어 그해 바로 휴스턴체육회 산하로 등록해 아이스하키 협회를 세우기에 이르렀고, 초대 회장으로서의 그 첫 업무를 경험자 무경험자 가리지않고 아이스하키에 관심있는 한인들을 빙상장으로 불러모으는 일부터 시작했다. 


정규 인원의 팀을 구성하기 위해 한인들 말고도 현지 선수들을 영입시켜 선수시절의 열정과 실력을 팀원들에게 불어넣는데 주력했던 최 회장은 취임 첫해에 오렌지 카운티에서 매년 열리는 전통의 한인 아이스하키대회를 참가하는 무모함(?)을 발휘하기까지 했다.


30년 지난 지금까지 초대회장 이후로 선수단장직을 고수하며 빙상장을 떠나지 않았던 그가 다시 Sang Choice 전회장에게 회장직을 인계받은 작년 3월부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기쁨을 빙상협회 회원들과 누리기 시작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팬데믹 기간의 '우선 멈춤'에서 해방된 아이스하키팀은 작년 뉴욕 한인미주체전에서 휴스턴 아이스하키 팀에게 준우승 트로피를 안기는 기쁨을 가져다 준 것이다. 석연치않은 심판의 판정으로 우승 트로피는 아깝게 놓쳤지만, 오렌지카운티 대회 우승 트로피까지 종종 거머쥐는 휴스턴 팀의 급성장 노하우를 ‘고개를 갸웃!’하며궁금해하는 타도시의 선수, 임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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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팀이 세계대회를 나가 우승하는 거나 마찬가지 잖아요? 눈 많이 내리는 타주 팀이 의아하게 생각하지 않나요?" 기자의 질문에 돌아온 답은 아주 단순하기가 그지없다. "미치치 않고는 얻을 수 없는 결과물이지요. 미치도록 연습하고 미치도록 죽기살기로 싸워서 얻은 트로피고 메달이니 그 과정에서 발휘할 수밖에 없는 똘똘 뭉친 '단합'의 정신은 어느 단체도 우리를 흉내낼 수 없다"는 최정우 회장에게 아이스하키협회가 빙상협회로 이름을 바꾸데 된 이유를 물었다.       


"아이스하키 협회가 한인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김은지 선수(Tiffany Kim 14세)를 지원하고 있다는 건 다들 아실 거예요. 전국대회(Excel Juvenile Plus Girls) 우승 실력의 미주지역 최고 유망주로 자리잡고있는 김은지 선수를 눈여겨보는 과정에서 피겨에 관심을 갖고 부모님들과 메모리얼 빙상장을 찾는 차세대 동포들을 자주 만날 수 있었어요. 그 분들도 좀 더 체계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단체로부터 소속되기를 희망했고, 휴스턴 체육회도 빙상장에서 땀을 흘리는 모든 사람들을 망라해 협회를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져 '빙상협회'라는 이름이 탄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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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미치도록 연습하고 죽기살기로 싸워서 얻은 우승 결과물들이니 그 과정에서 발휘되는 똘똘 뭉친 '단합'의 정신은 어느 단체도 우리를 흉내낼 수 없다"고 최정우 빙상협회 회장은 말한다.  


오는 18일 빙상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올 한해 빙상협회가 이뤄야 할 목표를 발표하는 신년하례식을 겸한 행사(장소 추후 발표)에 신입회원 마르코스와 그의 고교동창생들, 그리고 트라비스 아담스(Travis Adams) 메모리얼몰 아이스링크 매니저를 소개하는 순서도 준비되어있다고 최 회장은 덧붙인다. "현지사회에 의료봉사로 헌신해 온 대니스 김 박사가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사실이 코리아월드에 보도(1월 5일자)된 뒤로, 그의 고교 절친인 마르코스가 아이스하키협회에 회원으로 들어와 팀원으로서의 활동도 하고 대니스 김을 돕는 캠페인활동도 링크장에서 펼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어요. 아이스하키협회 선수들이 다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KASH(회장 자넷 홍)도 참여하는  'Be The Match'라는 캠페인을 빙상협회와 함께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지요" 


최정우 회장은 메모리얼 아이스링크에서 20여년 넘게 아이스하키협회에 응원을 보내며 경기 심판으로서도 도움을 준 Travis Adams 매니저와의 우정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깜짝 놀랄 뉴스를 하나 드리겠다"는 최 회장은 "유유리 체육회장에게 아이스하키협회에 보내온 아낌없는 관심과 신뢰에 보답하는 뜻으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던  Travis Adams 매니저가 이에 대한 화답으로 빙상을 즐기는 한인들에게 'Free Present'를 새해 선물로 내놓았다"고 말하며, 링크 사용 입장료와 스케이트 대여비를 한인 동호인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결심을 비쳤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벤트의 상세한 내용을 18일 신년하례식 현장에서 발표하겠다는 최정우 회장은 "한인동포들만을 위한 아이스링크 무료이벤트가 링크에서 젊은 한인동포들과의 폭넓은 소통을 이어가게 하는 만남의 광장이 됨과 동시에, 숨어있는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트 유망주들을 발굴해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면서 어깨를 들썩인다. 한창 물오른 사업장을 지켜내기도 바쁜 새해에 오랜지카운티 전국대회까지 준비하며 빙상협회의 크고작은 다양한 행사까지도 챙겨야 하는 최정우 휴스턴 한인빙상협회장의 ‘미치도록 분주해질 '2024년 아이스링크'를 주목해 본다. 

참고로 빙상협회에 관심있는 동포들은 최정우 회장에게 직접 문의(832-322-1410)하면 된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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