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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 달성 이룬 ‘평통휴스턴협의회 골프대회’

 80여명의 골프애호가 성원에 힘입어 차기행사에도 ‘파란불’

김형선 협의회장을 비롯해 이번 골프대회의 행사전반을 주관한 휴스턴협의회 임원들이 텍사스 론스타챕터 Max Johnson 회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론스타챕터 회장에게 장학금 전달

'한미동맹 장학기금 모금'의 일환으로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김형선)가 주최한 골프대회는 두 가지 걱정을 말끔히 해소하고 대성공을 거뒀다. '일기예보에서 드러난 빗줄기'도 없었고, '2만5천불의 기금이 모아질지'에 대한 우려도 그 이상의 초과 모금달성으로 순조롭게 목적을 이룬것이다.

휴스턴협의회가 역대행사 최초로 거행한 골프대회는 그 취지부터가 한인사회에서 고무적으로 받어들여져 호응과 후원이 답지했다. '한미동맹과 북한인권의 보다 점진적인 활동'을 위한 기금마련에 손을 들어준 개인과 단체들의 명단을 주최측은 각 홀별로 팻말에 담아 감사표시로 세웠고, 윤건치 한인회장을 비롯해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 각 유관단체장과 임원들이 참석인원으로 예상했던 80여명을 훨씬 뛰어넘는 골프애호 동포들과 어우러져 4인 1팀의 팀 플레이 샷건 스타일로 18홀을 도는 경기를 치뤘다.

16일(토) 아침 8시부터 Cypress Lakes 골프코스에서 간략한 개회식을 갖고 시작한 골프대회는 오후 1시가 돼서 20개 팀의 게임이 완료됐고, 골프하우스에서 베풀어진 오찬을 겸한 시상식행사에서 각조 팀별 수상자와 개인 수상자가 발표됐다. 시상식에 앞서 김형선 협의회장은 6.25 참전용사 자손 4명에게 지급할 몫으로 6천불의 장학금(개인별 1촌5백불)을 한국전 미참전용사회 텍사스 론스타챕터 회장인 Max Johnson씨에게 전달했으며, 나머지 후원금의 상당액은 6월 거행되는 북한인권 공공외교 세미나를 위해 충당한다고 휴스턴협의회는 설명했다.

골프하우스에서 참가선수를 격려하는 윤건치 한인회장(위)과 정영호 휴스턴총영사(아래 사진)

푸짐하게 선물을 챙기는 경품추첨에 이은 시상식에서 발표된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임용위 기자>  

그룹A 1등(겸 종합1등) 이든리/아담신/브라이언김/조단최

그룹B 1등 정태환/박명국/박경덕

그룹C 1등 강승원/유주환/권철희/변재성

그룹D 1등 김종국/Mrs김종국/송미순/이용해

골드스펀서 크리스 권, M.D.

실버스펀서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근접상 정병인 ($250 상금 수여)

장타상 김동만 ($500 상금 수여)

90세 최고령자 선수인 최태만씨(좌에서 두번째)와 함께 성철상, 민병억, 조명희씨가 한팀을 이뤄 경기에 출전했다.<사진 위> 

각 홀별 도네이션 후원자 명단 

1.고경열 제19대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장/2.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3.휴스턴 한인회/4.나의꿈 국제재단(MDIF)/5.보리 레스토랑/6.서울가든/7.강유리 집밥 강선생/8.이서니 보험/9.Ethan Lee (Promise TSIH)/10.김형선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11.오광진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수석부회장/12.박경덕 민주평통 엘파소 지회장/13.배창준 민주평통상임위원, 스파월드/14.휴스턴 AKUS, 독도레스토랑/15.프란시스 김/16.안용준 변호사/17.휴스턴 체육회, 엠파이어 툴/18.크리스권, M.D.

정영호 휴스턴총영사가 크리스토퍼 권(가운데), 김재범(왼쪽)씨와 함께 팀을 이뤄 골프시합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