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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의 여정 한가운데서 치러낸 ‘평통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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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특집 사진, 그리고 사람들]

질풍노도의 여정 한가운데서 치러낸 ‘평통인의 밤’

22일 밤, 새해 새시대를 기약하며 몸으로 마음으로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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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7일, 제21기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에 김형선 자문위원이 임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김 협의회장은 이미 그때부터 '제21기 휴스턴협의회 자문위원회'라는 대형차량의 바퀴가 되어 사방팔방으로 질주하기 시작한다. 마치 거친 바람과 화난 파도를 연상케하는 '질풍노도'와도 같은 여정의 출발점에 선 것이다.


4년 동안 그에게 막중한 책임의 짐을 지워주며 '희망 평통'의 수레바퀴를 앞자리에서 굴렸던 박요한 전 협의회장은 두 기수동안에 걸쳐 내달렸던 수장으로서의 본보기를 내려놓고 김형선 신임회장에게 수레를 끌었던 앞자리를 내어준다.  


​ 8월 25일, 평통자문위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휴스턴협의회장의 임명장을 받고 휴스턴에 돌아오자 마자 김형선 협의회장은 두달 앞둔 출범식(10월 16일) 준비보다 실질적인 평통행사에 더 큰 가치를 두고 하나씩 하나씩 그가 계획했던 '자유 평화 통일'이라는 보따리를 풀어내기 시작한다. 


10월 1일 ZOOM 모임을 통해, 그리고 사흘 뒤인 5일 첫 상견례의 모임을 통해 100여명의 자문위원들을 한 마음으로 집결시키는 과정을 치루고 난 뒤 그는 그가 감행하고자 했던 비전의 실천물들을 자문위원들과 발빠르게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한미동맹 70주년기념 평화통일기원 순회사진전'이라는 긴 이름의 프로그램은 이름처럼 길게 휴스턴 동포사회를 뛰어넘은 현지인사회에까지 각인되는 수확을 거두게 한다. 코리안페스티발(7일 Discovery Green)의 특별 행사부스에서도 그렇고 한인회관 강당(14일)에서의 전시행사에서 그렇듯 고국의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의 후원을 받고 베푼 김형선 협의회장의 첫 기획작품은 순조롭게 채워가는 첫단추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도 남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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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위원회'의 닻을 달고 휴스턴대학교를 비롯 이곳저곳을 누비며 북한인권의 실태를 알리는데 앞장섰고, 출범식을 마치기가 무섭게 평통 미주운영위가 주관하는 컨퍼런스 등의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LA에서 하와이에서 덴버에서 과감하게 평화통일의 비전을 담은그 만의 목소리를 냈다. 노인회원들과 한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찾아가는 통일교실'이 의외의 결과물을 이끌어냈고 최근 (20일 American Legion Hall) 실시한 '한국전 참전용사초정 오찬접대'를 겸한 '6.25 참전용사 헌정영상' 시사회는 우리 곁에 그리 오래 같이 있을 수 없는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감사하는 진정한 의미의 ‘’한미동맹의 산실’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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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들간의 우정과 결속 재확인


이렇게 거침없이 달려온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는 지난 22일(금) 밤 출범식 전후로 가졌던 5개월간의 대장정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통인의 밤은 야경이 훌륭한 Babara & George Bush Haii(The houston Club. 910 Lousiana St)에서 파티의 형식을 갖추고 잠시 쉬어가는 틈의 공간에서 자문위원들간의 우정과 결속을 재확인했다.   


헬렌장 상임위워을 비롯한 90여명의 자문위원들과 가족, 윤건치 한인회장 외의 휴스턴 한인사회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평통인의 밤의 1부 순서는 이진영 간사의 사회로 평화통일 강연회(임성배 교수의 ‘알바니아 사례가 북한개혁에 주는 시사점’) 등이 진행됐다. 손창현 김수명 전 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의 축사에 이은 인삿말을 통해 김형선 협의회장은 “출범한 지 100일 만에 우리는 다시 모였다. 참신하고 능력있는 자문위원들의 아이디어를 발판삼아 새해 새시대의 문을 함께 열어나가자”고 운을 뗀뒤 “우리가 과제로 삼은 ‘한미동맹’의 기치와 ‘북한 인권’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한미 양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힘과 북한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하는 의지로 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부 평통인의 밤에서는 만찬과 함께 이홍희 자문위원의 가족이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려줬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을 마치고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가무를 즐기는 경쾌한 평통인의 밤을 만끽하며 깊어가는 화려한 밤분위기를 한껏 몸으로 마음으로 표출해 냈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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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1>김형선 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가 주요 과제로 삼은 ‘한미동맹’의 기치와 ‘북한 인권’을 개선하려는 노력은 한미 양국의 평화통일에 대한 힘과 북한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하는 의지로 승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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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 댄스 삼매경에 빠진 윤건치 한인회장. 윤건치 회장은 젊은 시절 파티가 열렸던 같은 건물에서의 직장생활을 회고하며 참석자들에게 이민생활 한 때의 감회를 들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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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3>임성배 교수의 평화통일강연은 ‘평통인의 밤’ 행사에 격조를 더했다는 후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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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4> 한걸음에 달려온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는 ‘평통인의 밤’을 통해 출범식 전후로 가졌던 5개월간의 대장정을 의미심장하게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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