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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인터뷰] 서정일 미주총연 총회장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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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 인터뷰] 서정일 미주총연 총회장에게 묻다

“고국의 발전상 현지 교과서에 수록하는 일에 매진 할 터”


작년 9월 라스베이거스 올리언스 호텔에서 제30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취임식을 가졌던 서정일 총회장을 휴스턴 한인회관 행사장에서 마주했다. 시카고 출신 사업가인 서정일 총회장은 보도용 사진에서 자주 접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늘씬한 체구에 갓 청년에 입문한 듯한 깨끗한 피부가 기자의 시선을 자극했으며, 마치 한 명의 연예인을 연상시키는 첫인상에 곧바로 호감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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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일 총회장이 취임식 발언에서 거론했던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정신'은 그를 대상으로 한 발췌기사를 개제할 때마다 늘 떠오르는 구절이었다. "미주총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총회장으로서의 신념을 강조하기 위해 인용한 말이 예상치않게 나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는 서 총회장은 "특히 총연의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고, 총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과 미국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강조하기에 앞서 한 말이라 타 행사에서도 종종 되풀이해서 언급한다"며 멋적은 웃음을 짓는다.


당시 취임식에는 크리스 벤 홀런 연방상원의원이 영상축사를 보내왔으며, 네바다 주지사도 비서를 보내 축사를 대독했었다. 한국에서도 당시의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등이 축사를 보냈었다.


서정일 총회장은 '한국의 발전상을 현지 교과서에 수록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반복해서 강조한다. "해외 교과서에 한국발전상을 게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어림잡아서도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는 서 총회장은 "현지 한인차세대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고양하는 결실을 가져올 것이기에 재외동포청이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에 미주총연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힘주어 말한다. “한인차세대를 위한 뜻깊고 바람직한  재외동포청의 역점사업에 미주총연도 회장 직속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해외교과서 한국발전상 수록 운동의 이 사업을 마다할 이유는 하등에 없다"면서 재차 동참 의지를 밝혀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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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로 구성된 특위 위원을 구성하는 것뿐 아니라, 지역별로 청년위원들도 위촉해 총연의 활동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역설하는 서정일 총회장은 “미국은 교과서가 주별로 다르다. 따라서 특위에서는 각지의 교과서를 수집해 내용을 확인하고, 실제로 교과서에 한국발전상이 수록될 수 있도록 교과서 제작 과정도 파악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미주전역의 단체에 귀감”


'현지 교과서에 한국발전상 수록' 말고 그가 강조하는 키워드는 '차세대 정체성 함양'이었다. "한인사회의 갈등 해소와 통합은 세대교체 등의 현안에 달려있다"는 서정일 총회장은 "구체적이고도 현실 방안에 입각해서 청소년 단체의 조직을 구성하는 일이 한인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더 나아가 동포사회의 여러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기에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 미팅과 토론의 장을 마련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일 총회장은 "앞서 한인회를 이끌어왔던 예전의 선배들의 위상을 생각하면, 지금은 정말로 그 위상이 많이 위축되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동포들로부터의 무관심을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써 되돌리기 위해서는 물과 기름처럼 겉도는 한인사회 리더들이 먼저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서 총회장은 "이번 중남부연합회 20대 정기총회의 행사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게 된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하고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휴스턴 한인회가 성격이 비슷한 여타의 단체와 통합을 이뤘다는 사실이 양분되어 존재하는 미주사회의 많은 단체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밝혔다.


"정영호 총영사께서 특별히 중남부지역의 한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공무를 수행하고 있는 점, 휴스턴 한인회가 이번 행사를 위해 정성을 기울여 세밀한 부분까지도 배려해주고 있는 사실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했고, 우리가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고자 하는 당위성에 공감의 기회를 준 휴스턴 한인사회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는 고마움의 표시도 서정일 미주총연 총회장은 빼놓지 않고 전달했다.<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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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회가 이번 행사를 위해 정성을 기울여 세밀한 부분까지도 배려해줘서 중남부연합회의 20대 정기총회가 빛이 났다”고 서정일 총회장은 고마워했다. 사진은 미주총연 행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고 감사장을 전달받은 김경선 휴스턴 한인문화원장과 함께 한 서정일 미주총연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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