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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위한 교회'와 함께 하나님 임재를 실천하는 김수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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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만난사람>

"김수동 목사=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파수꾼"

 '주를 위한 교회'와 함께 하나님의 임재를 실천하는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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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만난사람'에서 꼭 만나고 싶은 목사가 있었다. "주일은 도저히 짬을 못 낸다"는 목사는 '주를 위한 교회'의 김수동 목사였고, 오랜 기다림끝에 성사된 만남은 셀폰 통화이긴 했어도 대화를 주고 받는 내내 상상했던 것만큼 신선하고 깊이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를 처음 본게 두달 전쯤엔가였다. 브니엘 봉사회(회장 박희복)의 양로원 방문 사역을 취재하던 중 미니버스에 동승했던 김 목사는 대다수의 여성 사역자들 가운데 유일한 남성이어서 말을 많이 섞게 되었고, 강단이 있어보이는 말투에 작은 신체에서 풍겨져 나오는 굳센 기세가 도드라져 보여 '교단에서 설교하는 모습은 어떨까?'가 기자에게 궁금해지기도 했던 첫  만남이었다

 


."봉사현장에선 늘 김수동 목사를 볼 수 있다"


 첫 인상이 강렬하면 한두번만 만나도 마치 오랫동안 만나온 사람처럼 착각하게 한다고 한다. 카리스선교합창단의 정기연주회가 있었던 한 달 전이 합창단원으로서의 그를 본 두번 째였음에도, 마치 엊그제도 어느 봉사 현장에서, 또는 한인 공식행사장에서 다정하게 교감을 나눴던 사람으로 각인되어 합창연주가 끝난 뒤의 무대 밖에서 기자는 그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악수를 건넸다.


 '목사님을 소개하는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으레 상투적으로 던졌던 요청을 '스케줄 보고 전화 주겠다"는 답도 건성으로 듣고 지나쳤는데 일요일 해가 질 무렵의 시간에 김수동 목사의 전화를 받게된 것이다. 사실 기자는 취재중 이곳저곳을 누비던 중에 김 목사 얘기를 여러번 들어왔던 터라 수차례 만났던 사람으로 그렇게 각인됐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설교를 인상깊게 들었다거나 그와 함께 봉사현장에서 땀흘렸다는 사람, 그리고 공석에서 만났던 목회자들에게 간간히 들었던, '김수동 목사가 서울 토박이 모태신앙인'이며, '다섯의 자녀를 두고 있는 목회자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위한 사역에 집중하고 있고', '불우한 환경의 타민족 이민자나 노숙자들을 돌보는 봉사현장에 가보면 십중팔구는 김수동 목사를 볼 수 있다'는 얘기에다 목회자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모임에서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야무지고 철저하다'는 평판 등등이 귀에 박혀서 솔직히 오랜 시간 알고지내온 이웃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은것 마냥 길지 않은 통화 시간이었음에도 줄줄이 이어지는 대화가 신기했다.

 


“타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지금의 '주를 위한 교회'를 휴스턴에 세운 8년 전에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도응답으로 받고 휴스턴에 첫발을 디디게 되었다는 얘기부터 들려주었다. 서울 반포에서 출생하고 자라 기독교 집안의 자녀답게 무난하게 하나님 임재안에서 순종하며 목회자의 길을 걷던 어느날, "뭔가 흡족하게 채워지지 않는, 형언할 수 없는 영적인 공허함으로 기도에만 매달려 지냈던 어느 순간에 하나님의 응답과 마주하게 됐다"는 그 응답의 내용이 바로 "세계 각지에 흩어져있는 타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었다고 한다.


2009년 유학생 신분으로 휴스턴에 공부를 하러 당도했을 때 "아! 바로 이곳이 미국에서 뉴욕 다음으로 타민족이 가장 많은 도시구나!"란걸 알게 됐고, 무려 350여 타민족이 집대성해 살고있는 휴스턴에 교회를 개척하기에 이른다. 그 전에 김 목사는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영적훈련을 받았고 이후 포트워쓰의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 석사공부를 마쳤다. 

주를 위한 교회는 '성도들의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전하는 활약'에 힘입어 탄탄하게 자리잡아가게 됐고, 가장 중점으로 시작한 난민사역을 7년째 이어오면서 "김수동 목사=아프가닌 난민을 돌보는 파수꾼"이란 닉네임이 목사님을 지칭하는 가장 큰 별칭이 된 것이다.


‘100개 이상의 민족을 섬기는 비전’을 목표로 세운 주를 위한 교회의 난민사역은 교회 성도들의 십시일반 성의가 모아진 금액을 기반으로 타민족 사역에 전문가적 일가견이 있는 심이레 선교사의 헌신이 모아져 매주 토요일 예닮교회(담임목사 석상은),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 그리고 중국 차이니스 교회가 일궈놓은 사역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는 얘길 김 목사는 들려주었다.  아프가니스탄 난민자녀들을 하나님자녀로 훈육하고 성장시키는 '키즈교실'까지 탄탄하게 자리잡는 성과 역시 심이레 선교사의 활약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김 목사는 덧붙인다. 

 


모노드라마로 선교기반 일궈


고신대 신학과를 입학할 당시부터 연극반 활동을 해온 김수동 목사가 자신이 극본을 쓰고 연출해서 완성한 모노드라마로 선교활동을 하기도 했다는 새로운 사실이 기자의 귀를 쫑긋하게 했고, '평소에 만나는 지인들의 어려운 환경을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는데다, 당장 무엇이 그들에게 필요한지를 알고 그때그때 달려가서 기도하고 베푼다'는 세간의 소문들이 소문만이 아니었다는 것까지 알게 된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통화여서 여간 반가운게 아니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경험할 수 있는 평화와 만족과 비교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김 목사는 "많은 이들은 하나님이 멀리 계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분은 임마누엘이시고, 곧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의미"라는 말씀은 쏙쏙 기자의 가슴으로 파고들어왔다.

김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교회는 가보지 않았지만, '마태복음 28장 18~20절'을 평소 삶의 철학으로 삼을만큼 가슴에 가장 크게 지니고 목회활동을 한다는 김목사에게서 한꺼번에 감동의 설교를 열번 정도는 들었을 정도로 마음이 꽉 찬 상태로 통화를 마칠 수가 있었다.


숨한번 안 쉬고 단번에 들려 준 '마태복음 28장의 18절에서 20절'의 구절을, 전화를 끊고 묵혀있던 성격책을 꺼내 긴 구절의 내용들을 음미하면서, 다시 듣고 싶어진 김목사님의 목소리를 상기하며 기자의 가슴을 알수없는 전율로 짜릿하게 하는 한 대목에 밑줄을 그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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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주를 위한 교회' 김수동 담임목사는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탈봇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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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모든 민족에게 가서 복음 전하라는 비전을 따라서 먼저 가족들과 그리고 함께 할 동역자, 성도들을 중심으로 All nations Ministry(가칭)라는 단체를 설립해 더 집중적으로 다른 민족들에게 다가가 복음 전하는 사역을 개발하기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김수동 목사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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