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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총영사 '대동포 한가위 감사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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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포 한가위 감사인사>


“앞으로의 과제는 

동포사회의 건강한 연대와 통합을 이뤄나가는 것”


 

“한미관계, 그리고 한-텍사스 관계와 교류가 

이렇게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동포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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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주휴스턴 총영사



안녕하십니까, 동포 여러분. 휴스턴 총영사 정영호입니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동포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길고 무더웠던 휴스턴의 여름도 이제 막바지에 이른 듯 합니다. 이번 여름은 특히 가뭄까지 겹쳐 더욱 힘들었습니다. 낮에는 아직 햇볕이 뜨겁지만 해가 지고 나면 제법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부활동하기 좋은 시기가 돌아왔으니 가족, 친지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는 설날과 함께 추석이 가장 큰 명절이고, 더군다나 이번에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겨 한국은 그야말로 명절 분위기가 나겠지만, 이 곳 미국에서는 한국만큼 명절 분위기를 느끼기가 사실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 곳에 모여서 살가운 정을 나누면 그곳이 고향이고 그 시간이 명절일 것입니다. 이번 주만큼은 가까운 가족, 친지, 이웃들과 추석음식과 함께 덕담을 나누며 한국의 정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다같이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 총영사관에서는 이번 추석에 휴스턴 한인회와 함께 노인회관을 찾아 추석음식을 대접하고 섬기려 합니다. 어르신들께서 명절의 기분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석 달이 남았지만 올 한해를 돌아보면서 가장 뜻깊었던 것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성과와 결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국가적으로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께서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하여 한미동맹의 수준을 포괄적 협력관계로 격상시키고 워싱턴 선언을 통해 확장억제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또한, 얼마 전 8월에는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가짐으로써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텍사스 지역 차원에서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여러 가지 뜻깊은 행사가 개최되고 또한 성과도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텍사스주 상하원 한미동맹 70주년 공동 결의안이 채택된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텍사스 관계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고 경제안보‧과학기술 교류의 새로운 장을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 21일에는 미국 내에서 처음으로 우주포럼을 개최하여 텍사스가 한미 우주개발 협력의 중심지역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한미관계, 그리고 한-텍사스 관계와 교류가 이렇게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동포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입니다.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자리를 잡은 이민 1세대와 당당하고 창의적으로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차세대 여러분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제 앞으로의 과제는 동포사회의 건강한 연대와 통합을 이루어나가는 것입니다. 서로의 생각과 가치관, 소속 등이 다르더라도 같은 핏줄을 가진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한 발 양보하고 서로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

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연대와 통합을 이루는 것이 동포사회뿐만 아니라 한미동맹과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뜻깊은 추석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라며 동포 여러분들 한분한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미관계, 그리고 한-텍사스 관계와 교류가 

이렇게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동포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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