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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없이 멋지고 가슴 뿌듯한 송년의 밤


재향군인회 창설 71주년 기념식장을 밝힌 ‘대한민국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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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환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장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의 다짐

"나는 군대에 갈 기회가 없었다. 어릴 적에 미국에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군인, 즉 향군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깊고, 자유, 민주와 평화를 수호하고 지켜나가는 그들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이 지난 2일 오후 5시부터 거행된 재향군인창설 71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내놓은 메시지다. 이런 진정성있는 메시지가 송년의 밤을 겸한 기념식장을 가슴 뿌듯하게 달궜고, 70여명의 참석자들 모두 큰 박수로 윤건치 한인회장의 조국애를 달군 발언에 화답했다. 


이에 앞서 정태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회장의 인사말은 더 큰 울림을 주고도 남음이 있었다. "우리 재향군인회 일동은 예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71주년을 맞이한 올해도 늘 동포여러분 곁을 묵묵히 지켜왔다. 안보관련 행사가 유난히 많았던 올해 동포사회에 엄숙하고도 친숙하게 다다갈수 있도록 성대하게 치뤄냈으며, 지진 피해국 튀르키예를 돕는 행사와, 무려 3천여명의 관중이 모인 국기원 태권도 시범공연 등 크고작은 행사의 안과 밖을 내실있게 관찰하고 정돈하는 알에 발벗고 나섰다."는 정태환 회장은  "앞으로도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는 한인동포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에서 구석구석의 궂은 일을 도맡아 실행하며 좀 더 알차고 빛나는 행사가 되기위해 땀을 흘리겠다"는 다짐까지도 펼쳐내보여 대다수 참석자들에게 흐뭇한 표정을 자아내게 했다.


노해리 사무총장의 깔끔한 언변이 돋보인 사회 진행으로 베풀어진 기념식 행사는 휴스턴 한인사회 '봉사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굳힌 안보단체의 송년의 밤을 축하하기 위해 한인회를 비롯 전체 유관단체장과 임원들이 대거 모여 조국의 안보를 함께 기원하고 저물어가는 한해의 뒤안길을 같이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다.


신상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의 영상 메시지를 통한 축사가 안보 지킴이 활동을 톡톡히 해낸 재향군인회원 모두에게 송년을 보내는 마음을 더 의미심장하게 부추겼고, 박영숙영 동포의 '조국사랑'의 주제를 담은 자직시 낭송과 조행자 무용단의 삼고무를 비롯한 축하공연은 휴스턴 한인사회를 한 공간에서 흥겨운 한마음으로 엮게 해주는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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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치 휴스턴한인회장


구자성 회원 깜짝 표창장 받아

신입회원이 된 3명의 대학원생


향군의 날 표창장 수여의 주인공은 구자성 재향군인회원이 사전 예고없이 발표되었고, 정태환 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받는 내내 의아한 표정의 구자성 회원에게 참석자들의 축하의 박수가 장시간 이어지기도 했다.

"묵묵하게 제 자리를 지키며 행사가 있는 날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봉사현장을 지켜온 공로로 신상태 대한민국제향군인회장이 직접 준비한 표창장을 이자리에서 깜짝 수여하게 됐다"는 정태환 회장의 설명에 구자성 회원은 횐호섞인 박수를 보내는 참석자들에게 허리굽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념식 및 송년의 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젊은 신입회원을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노해리 재향군인회 사무총장의 '젊은 재향군인 회원 발굴'을 위한 1년여에 걸친 각고의 노력끝에 신입회원으로 등록한 휴스턴 라이스대학원 소속의 3명의 학생들이 연단으로 나와 각자의 소개가 이어지자 그야말로 장내는 우뢰의 박수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김대원(공군 710기, 재료공학박사) 대학원생을 비롯해 김정윤(육군 36사단, 화학공학 박사), 홍기현(해병대 병 1160기, 환경공학 박사) 3명의 학생이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회원으로 정식 입회한 소감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뜻깊은 단체가 있었다는 사실을 진즉 알았으면 좀더 일찍 국가의 안보를 염려하고 조국을 향한 애국심을 발휘하는 재향군인화 할동에 동참했을 것"이라며 "현재 라이스 대학원에는 학업에 전념하는 21명의 한인 대학원생이 있으며 이들 모두를 재향군인 동아리로 묶어서 휴스턴 한인동포들과 함께 조국의 안보를 지키는 행사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김대원 신입회원이 라이스 한인대학원생들을 대표해 재향군인회 신입회원으로 활동하게된 소감을 피력했다.


특히 오는 9일 저녁 6시부터 같은 장소(코리아하우스)에서 거행하는 ‘해병대전우회의 밤’을 앞두고 있는 이광우 해병대전우회 회장은 재향군인 신입회원 중의 한명인 홍기현 대학원생이 해병대 출신이이라는 점에 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즉석에서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번 주말의 해병대전우회의 밤에도 동참해 또 다른 송년의 밤을 통해 해병전우애의 기쁨을 함께 누릴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의석 목사의 식사기도에 이은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고, 만찬 후 진행된 노래장기자랑과 초정가수 공연을 끝으로 즐겁고 보람된 재향군인회 창설 71주년의 송년이 밤은 전례없이 멋지고 뿌듯한 피날레를 이루며 끝맺음을 장식했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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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설명1>  노해리 사무총장의 1년여에 걸친 각고의 노력끝에 신입회원으로 등록한 휴스턴 라이스대학원 소속의 3명의 학생들. 좌로부터 김대원(공군 710기, 재료공학박사), 홍기현(해병대 병 1160기, 환경공학 박사), 김정윤(육군 36사단, 화학공학 박사) 신입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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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 정태환 회장은  "앞으로도 재향군인회미중남부지회는 한인동포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에서 구석구석의 궂은 일을 도맡아 실행하며 좀 더 알차고 빛나는 행사가 되기위해 땀을 흘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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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3>향군의 날 표창장 수여의 주인공은 구자성 재향군인회원이 깜짝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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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4> 조행자무용단의 난타공연이 송년의 밤을 흥겹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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