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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관용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미주총연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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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관용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미주총연을 이끈다

제2의 대한민국 땅을 넓히며 권익 보호에 앞장 선 정명훈 총회장


전 세계적으로 혼란이 거듭되며 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요즘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에 바로 대응해야 하거나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모호함 속에서 변화를 준비하고 발전을 도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같은 상황이라도 마음속에 어떤 생각을 품고 있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는지에 따라 극과 극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그것을 아는 리더와 그렇지 않은 리더의 성과는 다를 수밖에 없고 이러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전염돼 큰 영향을 끼친다.

[자료제공=Newsmaker & 정통미주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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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한글·한지·한식·한복'의 전령사

정명훈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해 9월, 제29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정명훈 총회장은 일하는 1.5세 여성 총회장이다. 4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1903년도에 안창호 선생이 설립한 ‘한인 친목회’를 모태로 삼아 1977년에 설립된 단체다. 


시(市)와 일하는 한인회, 주(州)와 일하는 연합회와 달리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연방정부와 일한다. 정명훈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는 한인회와 연합해서 미주지역 한인들 대표가 필요한 게 있으면 도움을 주고, 연합회 행사도 도움 주고, 여러 가지 네트워킹도 한다. 총회에서 총회장이 연설을 하면 분위기가 살아난다”면서 “한옥·한글·한지·한식·한복·김치 등을 보존하는 작업을 한다.


원 밀리언(1백만) 무궁화 심기도 하고, 우리 한인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를 하게 되면 미국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전파하고 다닌다.

한국의 국익을 위해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정명훈 총회장은 미 연방 주류 정치인들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활용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지며, 동포사회의 한미 여성과 입양아, 신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 작은 한인회를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시안 증오방지에 힘쓰는 한편 매년 한인의 날에 미 50개주의 모든 한인회가 함께하는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미연방에서 한인의 날을 정식으로 기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온 것도 그 일환이다. 특히 정 회장은 미국을 움직이고,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한인들의 단합된 힘을 나타내고자 미주 동포들이 선거시 ‘100만 명 투표를 하자’는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으며 ‘무궁화 100만 그루 심기’ 운동을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그간 정 회장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과 현 회장 단합대회, LA·시애틀·시카고 등 순회 방문, 120주년 미주 한인의 날, 뉴욕 간담회, 한미동맹 70주년 결의안 법안 책정, 방한 및 애틀란타와 클리블랜드 등 순회 방문, 중남부연합회 모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이·취임식, 인천시 재외동포청 개청 축하, 국민의힘 동포정책 간담회,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미주과학협회, 제1차 임시총회 및 어스틴한인회, 차세대 리더십포럼 후원, 재외동포청 방문, 세계한인회장대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숨가쁜 행보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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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결의안의 주의회 통과에 주력


그동안 미국 내 지역별 한인들의 연대를 도모하고, 고국인 한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여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한인들의 미국 주류사회 참여를 돕는 제반 활동들을 펼쳐온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노력으로 최근 미국의 8개 주에서는 김치결의안이 주의회에서 통과됐다. 결의안이 통과된 주에서는 김치의 날을 선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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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총회장은 “저희가 한미동맹 70주년 결의문을 뉴욕과 텍사스에서 받았는데 윤석열 대통령 이름이 뉴욕 결의문에 들어갔다. 결의문이 법으로 통과되면 기록이 되기 때문에 나중에 미국 교과서가 개정할 때 그런 정보가 중요하다”면서 “이런 작업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지적 재산이 된다.

김치 결의안도 모든 주에서 통과하면 세인트 패트릭 데이처럼 김치 데이를 공휴일로 만들 수 있다. 저는 항상 “여기가 제2의 대한민국”이라고 한다. 제2의 대한민국 땅을 넓혀가면서 현지인들과 평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관용과 포용의 여성 리더십으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을 운영하고 있는 정명훈 총회장, 그는 한인 2, 3세 등 미래세대가 미 주류사회에서 ‘큰 꿈’을 펼치도록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정 회장은 “특히 미래세대들이 ‘무엇이 되느냐’보다 한국에 뿌리를 두었음을 깨닫고 ‘내가 누구인가’라는 뚜렷한 정체성을 지니도록 심어주는 게 소중한 가치이자 부모세대의 역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사업체를 운영하는 발명가로, 메드 스파(Med Spa)를 처음 발명한 정명훈 총회장은 미국 성형외과나 피부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총회장이 되기 전 1997년부터 아시안 챔버(상공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그는 같은 해 공화당 당원으로 폴 라이언 전 하원의장 파운딩 멤버를 지냈다. 한인사회에서는 텍사스 댈러스 인근의 포트워스 한인회장, 5개주 중남부연합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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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휴스턴 한인행사에 참석해 격려사를 발표했던 정명훈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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