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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원하기만 한 ‘한인회중남부연합회’ 통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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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설 듯 멀어지는 ‘하나 되는 길’    

자정까지도 결론 못낸 ‘한인회중남부연합회’ 통합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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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만찬 후 호텔 회의실에서 회동

미주 한인회중남부연합회(회장 고경열)의 지역 한인회장 및 임원들이 모여 12월 1일(금)에도 결렬된 양분체제 연합회 통합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했다.


현 고경열, 김진이 양 회장 양분체제의 지역회장과 임원단이 모인 자리(1일 저녁 총영사관이 주최한 만찬)에서 고경열 회장측에서 고 회장과 하상언 이사장, 그리고 김진이 회장측에서 김 회장과 전수길 이사장 등 4명이 통합을 위한 서명을 함으로써 10월 28일에 성원하지 못하고 결렬된 통합추진을 매듭짓기로 사전에 협상을 보았으나, 이번에는 전수길 이사장이 불참하는 바람에 또 다시 기약없는 '미주 한인회중남부연합회의 통합'은 요원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21명의 중남부연합회 임원단이 참여한 총영사관의 만찬행사는 통합을 기대했던 참석자들에게는 실망을 주었지만, “중남부 통합을 원하며 신경을 써 준 공관 측에는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경열 회장은 말했다.


행사가 끝나자마자 해당 지역으로 돌아간 회장단 외의 12명 회장단은 메리어트 호텔(2900 Briarpark Dr) 회의실에 곧바로 모여 5년동안 분열된 상태로 표류하고 있는 중남부연합회의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별도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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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열 회장 김진이 회장과 전화담판


고경열 연합회장을 비롯해 하상언 이사장과 강승원 사무총장, 그리고 윤정배, 이희경, 배재인, 강귀옥, 홍석경, 문정숙, 김수희, 심인수, 이옥희, 김현정, 정 나오미씨등 각 지역의 회장 및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는 김수명 전 휴스턴 한인회장도 동석해 의견에 의견을 돌출하며 통합성사의 아이디어를 돌출해냈지만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자정에 도달해서 다음 회의를 다시 기다리기로 하고 끝을 맺었다.   


고경열 회장은 총영사관으로부터의 만찬행사 통보를 앞두고 김진이 회장과 전화통화를 이어가면서 통합을 전제로한 의견을 교환했으나, 견해 차이가 심해 대화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각자의 임기가 만료되는 올 3월말까지 한 사람이 대표해서 마지막 중남부연합회의 일정을 소화해나가자'는 의견을 고경열 회장은 제시했으나 김진이 회장이 '양분체제로 마무리 짓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빗나간 의견을 내 놓으면서 협상이 불발됐음을 이날 모임에서 덧붙여 설명했다.


내년 3월 실시될 차기 연합회장 선출을 일단은 '통합을 전제로한 1인 연합회장 선출'로 결론을 맺고 자정까지 이어진 회의를 종료했으나 선거관리위원장을 누구로 결정할지에 대한 숙제가 크게 대두될 것으로 보여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과정은 앞으로도 계속 진통을 겪을 것으로 추정된다.  


기자는 이날 메리어트 호텔에서의 회장단 모임에 앞서 김진이 회장과의 전화통화로 통합의사와 관련한 의견을 물으려 했으나 "지금은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다. 조용히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만 듣고 통화를 마쳤다.


한편 21명이 중남부연합회 임원진이 모인 총영사관 관저에서의 만찬행사에는 서상교 아틀랜타 총영사가 초청돼 '재외동포 정책'에 관한 강연을 했다고 고경열 연합회장은 전하며, "한국의 출생률이 저조함으로 발생하는 심각성 등을 강조했으며, 중남부연합회의 통합에 관심이 쏠려 있긴 했지만, 참석자들에게는 서 총영사의 강연이 중요도와 관심사에서 호응이 컸다”고 덧붙였다.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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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고경열 연합회장을 비롯한 미주 한인회중남부연합회의 지역 한인회장 및 임원들이 모여 결렬된 양분체제 연합회 통합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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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3] 좌로부터 고경열 회장, 하상언 이사장, 강승원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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