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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를 바라보는 동포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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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일본과 척을 지면서까지 반대할 이유는 없다" 

"고통 받는 주민들의 호소를 귀담아 들어야"  반대  


정치가 아닌 과학으로 접근하기를
 

"오염수 방류를 끝까지 막아야 한다"던 정치인들이, "바닷물과 섞여서 수천만배로 희석된다"던 학자들이, 이제 와서는 말을 바꾸고 있다.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는 걸까. 

한미일 관계가 격상된 것은 환영할 일이다. 두 말할 나위없이 윤석열 정부의 성과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오염수 방류는 별개 사안이다. 이 문제는 '정치가 아닌 과학으로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심하라'는 우리 정부의 홍보물을 일단은 믿고 싶다. 그렇지만 '불안을 잠재우고 희석하기가 쉽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떨쳐낼 수 없는 게 현실이 되었다. 본보는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오염수 방류를 바라보는 시선'을 확인하고 싶었다. 정치적 견해가 아닌 조건을 달고, 얼굴 사진과 이름을 공개하는 조건까지 달아서 지면에 싣기로 했다. 찬성과 반대를 말하는 사람들의 절반씩을 할애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현재 휴스턴 한인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정서상, "찬과 반의 한쪽이 다른 한쪽의 의견과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는 점만 밝히면서, 신분을 드러내고 의견 조사에 응해준 동포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편집자 주> 


(찬반 의견을 건네준 사람을 가르지 않고 가나다 순으로 배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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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강경준  

전세계 원전 국가도 방류하고 있다

해양 방류는 런던협약에 따라 조건 만족하에 할 수 있다. 

ICRP, IAEA가 권고하는 국제 기준을 만족하고 각 국가의 배출 기준치를 만족하면 합법적으로 방류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그런식으로 방류하고 있고 전세계 원전 국가도 방류하고 있다.

일본도 그렇게 하겠다는 것인데 일본만 못하게 할 이유는 없다. 방류하면서 일본이 얻는 이득은 저장되어 있는 오염수를 정화 및 희석을 거쳐 방류하여 양을 줄이면 후쿠시마원전 해체와 부지 재건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기때문이다. 이러한 이득은 GSG8의 정당화 요건에 만족하는 행위이므로 해양방류는 정당한 방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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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김관규

외교적으로 상당히 신뢰가 무너지는 행동

일본이 방류하기로 한 오염수를 국제사회의 전문가들이 가서 직접 보고 왔으며 기준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일본은 정화시스템을 갖추고 결국 승인까지 났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걸 반대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그냥 일본을 단순 믿지 못한다는 이유로 거절한다는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 그렇게 되면 외교적으로 상당히 신뢰가 무너지는 행동 아닌가?

다른 나라를 포함해서 우리나라까지 바다에다 방류하는데 반대하는 행위는 결국 일본이라는 국가를 믿지 못한다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과 다름이 없으니 결국 일본이라는 국가와 외교적으로 좋지 못한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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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김규호

결국 인간의 건강에도 위험이 높아진다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면 방사능 물질이 확산되어 범위가 넓어지게 되고,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해양 생태계가 손상되고 생물들에게 지장이 미치게 된다. 오염수에 의해 오염된 해양 생물들이 식탁에 올라갈 위험이 있어 식량 안전이 문제가 될 뿐만 아니라, 어업 종자들에게는 직접적인 경제적 손해와 입지역 해변 관련 산업에 부정적 영향이 생긴다.

오염 물질이 계속 남아있게 되면, 해양 수 생태계 회복이 오래 걸리고,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결국 인간의 건강에도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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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김명진

일본과 척을 지면서까지 반대할 이유는 없다

나는 일본이 방류하기로 한 오염수를 국제사회의 전문가들이 가서 직접 보고 왔으며 기준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일본은 정화시스템을 갖추고 결국 승인까지 났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걸 반대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일본이라는 국가와 척을 지면서까지 방류를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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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김문수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은 불확실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한 이유는 비용 문제보다는 원전 폐기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려는 정치적 동기가 다분히 있다고 본다. 국제적으로 허용된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합리화만 있을 뿐, 주변국과 일본 내부에서도 많은 반발을 받고 있다는 것을 외면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가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은 불확실한 상태다. 일본이 중국, 러시아, 우리나라와 외교적 마찰을 빚으면서까지 어쩔수 없이 방류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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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김민정

오염수 방류 반대 여론 84%나 돼

후쿠시마가 이렇게 논란이 되는 것은 끔찍한 사고가 난 원전이기 때문이다. 지진, 수소폭발 등으로 방사능 덩어리 핵연료봉이 녹아내려 삼중수소뿐 아니라 스트론튬, 세슘, 아이오딘 등 유해 발암물질이 ​정상 원전과 비교 할 때 수천 수만배에 이른다.

​​우리 정부는 일본에 비용 청구도 하지 않고 우리 국민 세금으로 부담하려 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국민 여론이 84%나 된다고 한다. 여당을 선호하는 국민들도 반대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우리의 정권은 일본 오염수 홍보에 앞장을 서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궁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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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배창준

선전선동의 대상이 될만큼 어리석지 않아

작금에 또 다시 등장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괴담은 반일 감정을 앞세워 산업과 민생을 파탄내 미래를 향해 뛰는 대한민국을 넘어 뜨리려는 반국가적, 반체제적 세력들의 불순한 선동이 배후에 있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이 기준치를 넘는 불법방류를 마음대로 저지를 수 있겠는가? 우리 국민들이 이제는 선전선동의 대상이 될만큼 어리석지 않으며, 대한민국의 발전에 동참하려는 자세로 현 정부와 협력하는 객관적이고 똑똑한 시민들이 더 많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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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송철

일본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해야

국민들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수산물 안전을 걱정하는 건 ‘편익이 없어서, 잘 몰라서’가 아니다.  최인접국의 일방적인 정책 때문에 일말의 ‘잠재적 위험’이라도 굳이 초래되는 걸 바라지 않으니 최대한 정부가 막아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잠재적 위험이 현실화할 가능성까지 차단하는 게 국민이 생각하는 안전이기에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더욱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 정부를 비롯해 전 세계는 일본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해야 한다. 언론 역시 일본의 입장에서 '안전한 물'이라고 주장하지 말고, 국민을 위한 보도에 앞장서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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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원관혁 

지난 정부의 잘못된 행정이 빚은 결과

지난 정부의 잘못된 행정이 빚은 결과이다. 윤석열 정부의 투명하고 명쾌한 판단을 지지한다. 지금까지 국민통합을 일궈내고 있는 윤 정부의 면면을 보라. 오염수 문제도 철저한 검증을 했다고 믿는다. 국민들의 건강과 먹거리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결단을 믿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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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유명순

수산업에 종사하는 분들께 손실 끼칠까 염려  

국제원자력 기구(IAEA)와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제시된 안전성 기준에 따라 태평양으로 방류된 오염처리수는 조류를 따라 이동하다 대략 4~5년 뒤에야 우리 바다에 도달할 수 있는데, 그 마저도 바닷물에 의해 수천만배로 희석된다는 발표가 있었다. 자칫 대한민국의 수산업 및 관련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분들의 생계에 막심한 손실을 끼칠까 염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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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윤태리

고통 받는 주민들의 호소를 귀담아 들어야

맹목적인 안전을 약속하며 방류가 일어나기 전부터 수산시장을 찾아 수조의 물을 마시고, 우려와 문제를 제기하는 모든 사람들을 ‘괴담 유포자’로 폄훼한 정치인들의 종착지를 지켜봐야 한다.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선택적 과학을 내세워 방사성 물질의 위해성을 축소하며, 우리나라 원전 밀집 지역에서 질병과 경제적 피해에 고통 받는 주민들의 호소를 무참히 짓밟은 일부 학자들의 발언도 귀담아 들어야 한다.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전량 바다에 버려지는 삼중수소와 탄소14는 먹이사슬 등을 통해 생물축적 효과를 일으키며 해양 생물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세슘137, 요오드129, 스트론튬90 등 생물의 세포, 장기, 조직을 손상시키고 암을 유발하는 방사성 물질은 설령 저선량으로 방출되어도 계속해서 생물에 농축되고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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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이금연

지구를 너무 괴롭히면서 사는 게 아닌가

우리가 플라스틱 버리는 것도 바다에 엄청 안 좋은 영향을 주는데, 방사성 물질은 바다에 뿌려도 괜찮을까? 바다에 버렸을 때 반감기가 앞당겨지는 게 아니라면, 굳이 바다 생태계를 교란시킬 이유가 뭔지도 모르겠다. 안 그래도 지구를 너무 괴롭히면서 사는 게 아닌가 싶어서 마음이 그런데, 오염수 방류 소식까지 들으니 착잡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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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이동수

우리 세금으로 뒤치닥거리 해주고 있어

IAEA가 일본에 유리하도록 부실한 검증을 한 것은 자신들 예산을 일본이 지원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국제기구에 막대한 재정 지원을 하는 경제대국이다. 일본이 독도 문제를 국제재판소에 회부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본 편 들거라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오염수 방류가 계속 되는 동안 우리가 지출해야 할 비용은 수천억이 넘는다. 그런데 정부는 일본에게 비용을 청구하긴 커녕 방류에 적극 협조하면서 우리 국민 세금으로 뒷치닥거리를 해주려 하고 있다. 오염수에 대하여 철저한 검증도 하지 않고, 또 육지 보관 이라는 대체 수단 촉구도 하지 않고, 비용도 청구하지 않고, 일본을 위하여 국민세금까지 지출하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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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이명기

오염물질은 해류를 타고 전 세계에 영향 미쳐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으로 폭발 사고를 일으킨 이래 여전히 처리가 요원한 후쿠시마 원전. 일본 정부는 이곳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 가운데 미국과 IAEA는 지지 성명을 내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일본이 해양 방류를 결정한 오염수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다. 바닷물에 방류된 오염물질은 해류를 타고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충분한 검토 및 정화 처리 없이 오염수가 방류되면 세계 전역이 심각한 환경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절대 둥안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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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이성희

기준치를 확실히 지킬 지 의문

바이든 정부는 찬성하고 있지만, 미 언론과 학자들은 반대하고 있다. 후쿠시마는 사고 원전이라서 수십년 동안 방류를 해야 하는데 일본이 매번 방류할 때마다

기준치를 확실히 지킬 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첫 방류니까 당연히 기준치를 지켰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감시는 느슨해질테고 그러면 기준치 초과하는 방류를 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수십년 동안 방사능이 누적 되는 것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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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이승재 

후쿠시마 오염수는 이미 엎질러진 물

안타깝지만 후쿠시마 오염수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일본이 방류를 멈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엎질러진 물은 주워담을 수 없다. 그렇다고 우리는 물이 엎질러졌을 때 소리만 지르거나 가만히 보고만 있어서는 안된다. 물잔이 왜 엎어졌는지, 우리 노후 원전을 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다. 이제부터는 정치가 아니라 과학의 영역에서 살피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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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이연화

과학적, 논리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문제

IAEA의 방사선 폐기물에 관한 국제공동 협약에 세계 82개국의 전문가 대표가 모여 진지한 과학적 토론을 하였다. 그 결과, 후쿠시마의 방사능은 현재의 기술로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나는 정치적 견해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과학 만능주의자가 아니더라도 방사선의 영향은 정치적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 먼저 과학적, 논리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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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정정자

인체와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어

일반 바닷물이 담긴 수조와, 바다로 방류된 물과 반사능 수치가 같은 물이 담긴 수조가 있다고치자. 처음에 물고기가 방사능 수치가 높은 수조에 들어가면 물고기의 삼중수소수치가 상승하다 안전상태로 들어간다. 그러다 일반 바닷물 수조로 돌아오면 물고기가 체외로 배출한다는 것이다. 삼중수소가 인체와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는것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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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정태석

이번 방류가 수산물에 미칠 영향은 거의 없어

한반도가 일본과 가까이 있지만, 바닷물은 동쪽으로 흐르기에 태평양이 먼저 영향을 받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한국 인근 해역에서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을 측정한 결과 유의미한 변화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 연구가 있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 공동연구팀도 이번에 방류될 후쿠시마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가 한국의 제주 해역에 오는 데까지 4~5년 걸리며, 방출 10년 뒤 농도는 자연 상태의 바닷물 속 삼중수소 농도의 10만 분의 1이라고 발표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면, 이번 방류가 수산물에 미칠 영향은 한국이든 일본이든 높지 않을 전망이라는게 학계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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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정태환

IAEA의 기준과 절차에 부합하다고 인정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는 것은 국제적(IAEA 등의 조사결과)으로 허용된 방법이다. 또한 일본은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을 최대한 제거하고, 바다로 방출하기 전에 희석하여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우리 정부도 일본의 이러한 계획이 IAEA의 기준과 절차에 부합하다고 인정하게 됐으며, 미국을 비롯한 선진동맹국가의 과학적 증명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결정에 찬사를 보내며 IAEA의 감독과 협력을 근거로 한 결정에 적극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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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정혁철

일본 내부에서도 비난 여론 많아

오염수 방류의 결정을 두고 일본 내부에서도 비난 여론이 많다. 특히 일본 현지 어민과 시민 단체 등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우리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 피해 방지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포함할 것을 일본 정부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에 따른 국내영향을 면밀히 예측·분석하고 일본산 수산물을 포함한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 단속을 강력하게 이행해야 한다. 

일본의 일련의 행위들이 극도로 책임감이 없고, 심각하게 국제 공공의 건강과 안전, 주변국 국민의 이익을 해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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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주승삼

바다의 규모를 생각하면 정말 미미한 양

바닷물의 양은 140경 톤입니다. 엄청난 양이죠. 후쿠시마 원전에있는 방사능 총량이 얼마나 될까요? 많이 잡아서 100만톤이라 칩시다. 사실 그것도 안되지만.

그럼 140경으로 100만을 나누면 얼마일까요? 사실 방사능 진액을 그대로 바다에 들여부어도 아무 문제도 안됩니다. 근데 처리해서 보낸다잖아요? 바다의 규모를 생각하면 정말 미미한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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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최병돈

국민 불안 호도하는 여론 조성은 그만

한국의 지자체가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에 나서고 있다. 해양수산부도 해양 방사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야당 주장대로 '눈가리고 야옹!'하는 식으로 대처하는 것이라면 이러한 노력을 왜 한다고 생각하는가? 국민 불안을 호도하는 여론 조성은 그만 이쯤에서 멈추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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