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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생 연령층 점점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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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 이하  암 진단율 30%증가

암 사망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50대 이하 젊은 층에서 암 발생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주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가 밝힌 ‘2024 Cancer통계’에 따르면, 91년부터 21년까지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약 400만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국내 암 진단건수는 지난해 190만건으로 올해는 200만건이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다.

특히 이번 발표자료를 통해, 암 환자들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는데 무게가 실렸다.
국내 65세 이상 노인의 암 진단율은 1995년 61%에서 2020년 58%로 감소했다. 그러나 50대 이하(59세 부터 이하)의 암 진단율은 25%에서 30%로 오히려 증가했다.

여러 암들 중 유방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전립선암, 간암, 신장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구강암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암은 1990년대 중반부터 매년 1~2% 증가해 현재 10만 명당 18.5명이 진단받고 있다.

50대 이하의 암 사망 원인 중 대장암은 1990년대 4위였지만 현재 1위로 올라섰다.

협회는 아직 암이 젊은 층에서 증가하는 이유는 찾지 못했다고 말한다. 단지 식생활과 환경요인 등을 복합적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암 사망율을 막는 방법은 조기 검진뿐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다면 최소 45세 이전에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암 발생율 증가에 대한 전문가들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추가적인 예방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의 필수 의료 공공 정책이 요구된다.

[Jae H.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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