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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파킨슨회, 환우와 가족을 위한 언어 재활 및 가족상담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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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세대 맞춤식 언어치료 및 재활, 그리고 가족 상담 프로젝트

강사는 플로리다 주립대학 김윤정교수와 IIT 심리학과 이은정교수

한 달 참여 시 가족당 200불의 참여비 지급

[사진: 왼쪽이 플로리다 주립대 김윤정 교수, 오른쪽이 IIT 이은정 교수]

시카고 한인 파킨슨회(KAPSN)가 4월 모임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번 모임에는 "파킨슨병 환우와 가족을 위한 언어 재활 및 가족 상담"을 주제로 플로리다 주립대학 김윤정교수와 IIT 심리학과 이은정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메인 강사인 김윤정 교수는 신경성 질환과 동반된 다양한 언어 장애 및 재활 연구의 권위자로서 고려대 학사와 석사,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를 마쳤으며, 이후 2007부터 2020년까지 루이지애나 주립대에서, 그리고 2020년부터 현재까지 플로리다 주립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교수는 "파킨슨 병은 전국적으로는 최대 100만명까지도 추산하는 꽤 유명한(?) 병이다. 그러나 한인 환자 규모나 상황은 알려진 데이터도 전무하고, 따라서 재활이나 상담 프로그램 등의 접근성도 상대적으로 한인들에게 불리한 상황이 많다. 그래서 이번에 IIT 심리학과의 이은정 교수와 함께 한인 대상 언어 재활 및 상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팀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현재의 연구나 임상의 기반은 모두 영어, 그러므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 1세대들에 대한 언어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은 거의 전무한 현실이다.

그러나 김 교수의 이번 연구가 국립보건연구소(National Institutes of Health)로부터 그 중요성을 인정 받게 되면서, 밀리언 달러의 연구비가 배정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파킨슨 환우 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caregiver)들도 함께 의사소통 향상 프로그램과 가족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지루하게 반복되는 재활의 과정을 보다 즐겁게 만들기 위해 여러 형태의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것도 주목할 점이다.

김 교수는 "이 프로그램의 활동과 목표에는 '그룹 합창', 휴대전화와 태블릿 등을 이용한 '온라인 커뮤니티 형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한 달 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가족당 200달러의 참여비도 드린다."면서 적극적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김 교수는 "아직도 수전증을 파킨슨 병과 혼동한다던지, 파킨슨 병과 치매를 무조건적으로 연결지어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다"라며, 이러한 차제에 파킨슨 병 자체와 이 질환으로 인한 의사소통, 정신 건강 상의 문제 등을 널리, 정확히 알리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시카고 파킨슨회 4월 정기모임 참석 및  "파킨슨병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언어 재활 및 가족 상담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다음의 사항들을 참고하면 된다.

*일시: 2024년 4월 13일(토) 10am ~ 12am
*장소: 알링턴 하이츠 시니어센터 (1801 W. Central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문의: 847-630-7212 (김기란 디렉터), 847-912-8323(정현지)
*강사: 김윤정 박사(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커뮤니케이션 과학 및 장애대학 부교수, FUS Motor Speech Lab 소장), 이은정 교수(Illinois Institute of Technaology, 심리학과 교수)
*특전: 한 달 간의 재활/ 상담 프로그램 참여 시 가족당 200달러의 참여비 지급

[SHJ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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