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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신 여사 12월 1일 새벽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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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신 여사 12월 1일 새벽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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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세를 맞으신 智堂 서희신 여사가 금일(12월 1일) 새벽 5시 17분에 소천하셨다. 


지난 5월까지도 수채화동호회(지도 이병선)의 모임에 참석해 기력 약화로 그림 작업에는 손을 놓는 대신 회원들의 활동을 그윽한 눈으로 지켜보았던 수채화동호회 최고령 회원이자 휴스턴 한인사회의 '지혜로우신 맏언니'로 부각돼 왔던 여사의 모습은 그 날 이후로 바깥 출입을 자제해온 터에 서 여사의 안부를 궁금해하는 동포들이 많았었다.


서희신 여사가 왕성하게 활동했던  가장 최근 소식으로는 지난 해 10월에 100세를 앞두고 휴스턴 한인회로부터 ‘뛰어난 시민상’ 헌정식을 가졌다는 것 외에, 같은 달 22일 보리 갤러리에서 '백수연(白壽宴)'이란 주제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는 소식이다. 


夫君 고 서석순 박사(초대 총무처 장관)와 결혼해 초빙교수로 오게 된 남편을 따라 1966년 미국 오하이오주로 건너왔던 서희신 여사는 장남 서의수(현재 목회자)씨를 비롯 4남매의 자녀들 양육에 힘쓰며 100세의 나이가 되기까지 지팡이에 의지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강건한 어른'의 표상으로 회자되고 있다. 


서희신 여사는 1990년대 후반 휴스턴으로 이주해 왔으며 수채화동호회 활동은 80대가 되어서 취미 생활로 시작했다. 원불교 신자였던 서 여사는 주로 연꽃 그림을 즐겨 그렸으며, “기체조와 명상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며, 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말을 주변에 장수의 비책으로 전하곤 했다..


고 서희신 여사의 장남(유족 대표) 서의수 목사 전화번호는  (703) 786-0870이며, 장례는 16일(토)로 임시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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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지난 해 10월에 100세를 앞두고 윤건치 휴스턴한인회장에게 ‘뛰어난 시민상’ 헌정을 받은 고 서희신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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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작년 10월 22일 보리 갤러리에서 가진 작품 전시회를 축하하는 모임에 참석한 서 여사(좌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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