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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긍심 갖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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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자긍심 갖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다

 27일 한인회관투표소에서 시작한 4·10총선 재외투표, 4월 1일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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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휴스턴 거주 유권자들의 투표(재외 투표)가 27일 시작됐다. 재외 투표는 휴스턴 한인회관(2층)에서 4월 1일까지 실시되며, 어스틴문화회관(3월29일~3월31일)에서의 투표소와 함께 휴스턴 총영사관(정영호 총영사) 재외투표소로 운영되고 있다.


아침 8시에 투표개시의 차임벨이 울리면서 손종호(86세)씨가 제22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휴스턴 재외투표소 최초의 유권자로 아침 일찍 한인회관에 도착했다. 재외선거관 참관인들의 안내를 받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행사를 마치고 흐믓한 표정으로 투표소를 나온 손종호씨는 "43년 휴스턴 이민생활을 보람되게 기억하는 선거로 남을 것"이라고 말하며 "3.15 부정선거로 역사가 기록하고 있는 1960년 이승만 정권당시의, 내 개인의 최초 선거가 투표장에서 내내 아른거렸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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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 선거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의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다짐'하는 선서를 시작으로 투표소의 문을 활짝 열었다.  


"1964년 푸릇했던 청년시절에 독일광부로 장고의 세월을 보냈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올랐다"는 손종호 어른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대열로 떠올랐던 동기의 한 자락에서 고생한 자부심이 오늘날까지 나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지켜주는 밑거름이 됐다"면서 뉴욕에 거주하는 아들과 다섯의 자녀를 두고 나름 애국자가 된 딸이 또 든든하게 휴스턴 한인사회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있는 내 스스로 "가장 성공적인 삶을 살고있다"고 뿌듯한 심정을 토로했다.


투표개시 아침 8시가 되기 전 윤성조 영사를 비롯한 휴스턴 재외선거 관리위원단 및 참관인들은 황현정 재외선거관의 지휘 아래 '투표절차의 투명성'을 강조하는 황 재외선거관의 당부에 귀를 기울였으며, 이신화 선거관의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다짐'하는 선서를 시작으로 투표소의 문을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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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봉투에 담아 투표함에 넣고있는 손정호(위), 성철상(아래 사진) 원로 유권자 


손종호 동포 유권자의 휴스턴 최초 투표행사를 뒤이어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아내 김진숙(83세)를 대동하고 투표소에 입장한 성철상 원로 동포는 "투표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오늘 선거는 남다르게 대한민국 동포로서의 자긍심을 가져다주는 것 같다"며 "아내가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서 잠시 혼란이 되기도 했다고는 하지만,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질서정연하게 투표소를 관리하고 있는 공관의 선거관리위원단과 참관인들의 노고에 비하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일"이라며 황현정 재외선거관에게 특별히 고마움의 표시로 격려의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한편 27일 부터 시작하는 재외선거는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며, 재외유권자는 지난 11일 기준 14만 7천989명, 휴스턴총영사관 관할지역 1,856명(국외부재자 1,510명, 재외선거인 346명)이다.<임용위 기자/관련기사 35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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