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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환난 중에도 즐거워 하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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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 3-4절에 보면,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여기에서 “환난”이란 말은 헬라어로 “들맆세신”으로서 동사인 “들리보”의 여성 명사형이다. 원래 이 “들리보”라는 말은 포도즙 틀에서 포도즙을 짜 내듯이 피와 땀과 눈물과 고통을 “짜낸다”고 하는 뜻이다. 그리고 “즐거워하나니”라는 말은 헬라어로 “카우코메다”라는 말인데 이 말은 동사 “카우코오마이”의 일인칭 복수 현재형으로 “기뻐 날뛰다”, 또는 “의기양양해 하다”, 또는 “자랑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바울 사도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들어가게 된 그 즐거움이 복음으로 인하여 받게 되는 환난이나 핍박이나 고통보다도 훨씬 더 크다고 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구속받은 성도가 괴로움과 슬픔과 고통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환난을 극복하며 오히려 기쁨과 즐거움 가운데 힘차고 용기있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의 고통이나 즐거움들은 잠깐 피었다가 사라지는 안개처럼 가변적인 것이요 일시적인 반면에,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하는 즐거움과 기쁨은 끝까지 불변하는 것이며, 영원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서 신앙 생활을 해 나가다가 예수 믿는 일 때문에 환난을 당하거나 역경을 당할 때에 주 안에서 즐거워 하는 것이 우리들의 사명임을 분명히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환난 중에도 즐거워 하는 신앙”이란 제목을 가지고 몇 가지 언급해 보려고 한다.

첫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환난을 통해서 인내를 배우게 된다는 진리를 꼭 깨달아야만 할 것이다. 복음을 따르는 자들에게는 필연적으로 환난이 닥쳐 오게 되어 있는 것이다. 환난이 닥쳐 왔을 때에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인내가 요구되는 것이다. ‘인내”로 번역된 헬라어 “휘포모데”는 동사 “휘포메노”에서 유래한 여성 명사인 것이다. 그래서 이 “휘포모데”는 “최후까지 남는다”, “참는다”, “계속하다”, “가다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갈 때에 극심한 환난과 핍박과 고난이 임하게 될 것이지마는 이 모든 환난 속에서 성령의 은총과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참고 견디면서 끝까지 살아 남을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성도들의 인내는 성령의 사역의 결과로 주어지는 수동적인 의미만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성품과 인격에서 우러나오는 자발적인 의미까지도 모두 함축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말세지말을 살아가면서 그 어떠한 역경이나 환난이나 핍박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생각하면서 인내하며 참고 견디게 될 때에 우리 하나님이 기필코 승리하게 하시는 복을 주실 줄로 믿는다.

둘째로, 인내는 연단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여기에서 “연단”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도키메”란 말인데, 이 말은 “증명하다”, “시련을 주다”, “시험하다”, “분별하다”. “택하다” 등의 의미를 가진 동사 “도키마조”에서 유래한 여성 명사인 것이다.
그래서 이 말의 의미는 “연단” 외에도 “인격”, “증거”, “문서”, “자격”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엄격한 시험 또는 혹독한 시련을 통과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마치 금이 용광로 속에 들어가서 여러번 단련됨으로써 정금과 순금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처럼, 우리 성도들이 여러 가지의 시험과 고통과 환난을 참고 견딤으로써 그 자신이 정화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성령의 사역이 함께 하며, 이 믿음의 시련을 통하여 우리 성도들은 금보다도 더 귀한 신앙인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욥기 23:10절에 보면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고 욥이 고백하고 있는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환난 속에서 참고 인내함으로 나아가게 될 때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연단의 복을 주심을 분명히 기억하도록 하자.

셋째로, 연단은 결국에는 소망을 이루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바울은 이제 신앙의 자리에서 소망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신약 성경에서 성도의 소망은 일반적으로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을 의미하지마는,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부활의 소망”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않으셨을 것이며, 또한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지 못하셨다면 우리 성도들의 신앙도 헛되다고 분명히 가르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고린도전서 15장 12절 이하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고린도전서 15:12—16).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는 “소망”이 물리적 지식이 아니라, 부단한 영적 지식을 통해서 성도들의 삶 속에 확고하게 자리잡게 됨을 시사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환난 속에서도 즐거워해야 하며, 환난은 인내를 만들어 내고, 환난 속에서도 인내를 하게 되면 인내는 연단을 만들어 내며, 연단은 결국에는 소망을 이루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다니엘서를 읽어보면 다니엘은 바벨론 나라에서 왕의 총애를 받게 되어서 전국을 다스리는 자리에까지 임명이 될 예정이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이에 그의 대적들이 다니엘을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음모까지 꾸미게 되는 것을 찾아 볼 수가 있다.
누구든지 하나님께 기도하면 사자굴 속에 집어 넣는 법을 제정하여서 왕으로 하여금 공포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이런 공포의 내용들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때문에 불평하거나 낙심하지 아니하고 그가 전에 하던 대로 자기 조국인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이 다니엘은 결국에 사자굴 속에 던져 졌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완벽하게 지켜 주심으로 다니엘의 머리터럭 하나도 상하지 않게 하셨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자 다니엘의 대적자들이 사자굴에 던져 지게 되었고, 그들은 사자굴 속에 던져지자 마자 그들의 몸이 갈기 갈기 찢겨져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렇게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그 어떠한 환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인내하면서 그 과정을 극복하게 될 때에 우리 하나님은 그 인내를 통해서 연단을 주시고, 하나님은 그 연단의 과정을 통해서 결국에는 소망을 이루게 하시는 것을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말세지말을 살아가면서 복음 때문에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당하는 그 어떠한 역경이나 환난을 결코 두려워한다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그 환난을 오히려 즐거움으로 인내하며 감당해 나가게 될 때에 우리 하나님은 그 환난을 결국 이기게 하시고, 결국에는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과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체험하게 하시는 것을 확신하면서 앞을 향하여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전진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이 마지막 때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환난 중에도 즐거워 하는 신앙으로 무장해야 만이 끝까지 살아 남게 될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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