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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21회 동기회 단합은 너와 나의 대화에서부터) 


지난날의 역사는 현재에 의해 규정될 뿐 아니라 미래에 의해서도 규정을 받게 된다. 누구나 현재를 따질 때는 과거를 교훈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미래를 포함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어려운 일이 닥칠 때 마다 “성남21회 동기회의 탄생”의 목적이라는 말을 상투적으로 쓰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마치 일을 잘 풀기 위한 주문을 외우듯이 말이다. 21회 동기회는 47 년의 뿌리를 근간으로 두고 있어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다. 2022년 두 명의 동기회장이 탄생에 대한 불가피성이나, 반대로 유연성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21회 동기회장 탄생에 대해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으로 치부하는 자세도 옳지는 않다…? “그때 만일 이렇게 했더라면 하고 동기회 탄생(?)의 회한을 두기보다는, 이를 거울삼는 발전 계승의 길을 찾음이 옳다. 이것이 오늘의 우리 21회 동기회가 받아들여야 할 일그러진 자화상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역사를 쌓아 나가는 동안에는 상처투성이의 영광이 있는 법이다. 영광 속에 숨겨진 인고를 헤아리는 안목이 아쉽다. 그것이 역사와 함께 살고 동기회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너와 나” 두 전 현직 회장들의 대화” 에서 시작 된다는 것이다? 오늘의 현 상황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없는 21회 동기회” 라면 존재할 가치, 이유와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성남 중고등학교, 총 동창회는 무한하고, 성남21회 동기회는 유한하다. 21회 동기생들은 1964년 졸업한 졸업생으로 현재 80세가 다됐다. 과연 우리 동기생들의 모임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앞으로 10년, 남짓 아닌가. 그 이후는 90세 이다. 그때도 동기회의 존속 문제로 따질 것인가…? 그 동안 안헤원(회장), 권용산(총무)는 재정 상태가 어려운 상태에서도 21회 동기회를 2014년부터 2021년까지 8년 동안 이끌어 온 것 만으로도 그들의 노고에 감사를 보낸다고 변을룡 회장은 말하고 있다. 


지난해 3월, 21동기회 회장들은 각종 현안 문제의 합리적인 해결을 위하여 안혜원, 정연양 두 전, 현직 동기회장은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하여 만남을 가졌으나 의견 절충의 합의점을 모색하지 못했다. 영광 속에 숨겨진 인고를 이해하는 안목에서 새해에는 다시 상면하여 21회 동기회의 역사와 함께, 의(義)에 살고 의(義)에 죽는다는 모교 김석원 설립자의 정신을 되살려 “너와 나의 대화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정연양 회장은 브라질에서 사업을 사위에게 물려주고 귀국해 21회 동기회에 처음 나온 것은 2016년이다. 과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심장수술을 했고, 현재도 인슐린 주사를 맞으며 매일 20알 이상의 약을 복용하면서 현재까지 21회 동기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돈 쓰고 욕먹는 회장 일을 뭐하러 하느냐”고 말렸으나, “성남고를 졸업하지 못한 마음속의 한을 동기생들에게 마지막 봉사로 보답하고 싶다는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또한 그는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책임감이 강한 반면, 남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뜻대로 하려는 고집 센 면이 있으나 뒤끝이 없는 단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고, 변을룡 회장은 말한다. 1975년 초대회장 원용근을 비롯, 김순근(2.3.4대 회장). 오형만(5대). 천기호(6대). 변을룡(8대). 정태우(9대). 권용산(91년). 안성기(2004년). 등이며 현 동기회장은 이종수, 정연양 두 회장이 현재 21회 동기회를 이끌고 있다. 변을룡 회장은 어제와 다를 것 없는 오늘이지만, 오늘 보다는 내일을 위해서, 과거보다는 미래를 꿈꾸려는 빛에 대한 갈구가 크듯이 21회 동기회 사무실 구입에 목마름을 그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었던 그는 사무실 구입의 아낌없는 노력을 한 장본임에는 틀림없다. 


21동기회 사무실이 있어 지금처럼 노년기에도 친구들과 커피도, 소주도 한잔할 수 있는 쉼터의 장소가 될 것이란 예측을 구입 전에는 생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자네도 빈손, 나 또한 빈손으로 갈 텐데, 백 년도 못 사는 짧은 인생길. 천 년을 살 것처럼 욕심 내고 고민하고, 싸우고…!?  우리 머리 위에 내린 흰 눈은 봄바람이 불어와도 녹지를 않고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늙음은 한번 오면 갈 줄을 모르는 게 우리 인생이 아닌가? 꽃은 다시 필 날이 있어도 사람은 다시 젊음으로 갈 수 없으니 언제까지 슬퍼하고 만 있을 순 없다.  작년(23년)에는 가깝던 친구들이 여럿 느닷없이 우리 곁을 떠나니 더 진정한 벗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외국의 동문들도 부고의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21동기회 문제를 감정적으로 대하기 이전에 현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는 냉철한 자세가 아쉬워서이다. 자신의 이해득실과 명분을 우선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 문제의 해결은 안헤언, 정연양, 이종수 전, 현직 회장들과 60주년 추진위원장(주태종) 과 함께 화합의 물고를 트겠지만, 자의적인 해석으로 인해 동기회의 권리를 침해한다면, 과연 동기회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있다…!? 


최근 성남 중, 고 60주년 기념행사 추진을 맡은, 추진위원들은 그 동안 성남 21회동기회가 양분되었으나 이를 일원화시켜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의 황혼 길을 서로 의지하며, 함께하기 위해 10명의 추진위원들은 동기생들의 의견을 듣고, 잠시나마 각자의 다른 길을 걸어온 그 길엔 언제나 사랑하는 친구들이 있었고 또 스치며 지나간 소중한 친구들이 함께하고 있었다. 


21동기회가 갈라져서는 안 된다. 이것은 21동기회의 희망이요, 모든 동기들의 눈 높이다. 생각보다 멋지고 아름다운 황혼의 인생길에 활력소를 넣어준 추진위원장(주태종). 부위원장(박성수). 총무(김동욱). 위원: 김진섭. 박인희. 설정경. 안성기. 이보선. 이세명. 조장환 위원들 활약을 기대하며, 졸업 60주년 행사의 성공과 단일화를 기대해 본다.  “끝으로 팔만 대장경 속에 있는 경구를 하나 소개한다.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말라. 행복도 내가 만드는 것이요, 불행도 내가 만드는 것이다. 그 행복과 불행은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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