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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일곱 제자에게 나타나신 부활의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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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1장 1절-14절에 보면 부활하신 주님이 일곱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 사건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으로는 3번째 나타나신 사건이었다. 본문 1절에 나오는 ‘디베랴 호수’란 바로 ‘갈릴리 바다’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부활하신 우리 주님이 세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던 배경은 바로 갈릴리 바닷가였던 것이다. 이 때에는 일곱 제자들이 물고기 를 잡는 현장에 나타나신 것이었다. 이 일곱 제자들이란 바로 시몬 베드로를 비롯해서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두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 그리고 다른 두 제자들, 이렇게 모두 일곱명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들 일곱 제자들이 갈릴리 바닷가로 모였을 때에 시몬 베드로가 먼저 이런 제안을 하였다.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요 21:3). 이렇게 말하니까 다른 제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우리도 함께 가겠다”고 말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이들 일곱명의 제자들이 갈리리 바다의 배 위에 올라가서 밤새도록 물고기를 잡으려고 하였지만 그들은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날이 새어 갈 때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 중 아무도 그를 알아 보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러자 부활의 주님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요 21:5,6).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제자들이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졌던 것이다. 그러자 물고기들이 너무 많이 잡혀서 그물을 들 수 없을 만큼 많이 잡혔던 것이다. 말하자면 기적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 때서야 예수의 사랑하시는 제자 곧 요한이 베드로에게 “주님이시라”고 말하자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서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렸던 것이다.  


그 후에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오십 간쯤(약 90미터의 거리) 되므로, 작은 배로 옮겨 타고서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왔던 것이다. 그리고 육지에 제자들이 올라와 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었고, 떡도 있었던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 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시몬 베드로가 육지로 올라와서 그물을 육지로 끌어 올렸는데,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153)나 되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물이 찢어 지지 아니한 것이 매우 신기한 일이었던 것이다. 


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와서 조반을 먹으라”고 하시자, 제자들은 주님이신 줄을 이미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고 감히 묻는 자가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셨고, 생선도 그와 같이 주셨다고 했다. 사도 요한이 이 사건에 대해서 기록하기를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요 21:14)고 기록한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배경을 중심으로 오늘은 “일곱 제자에게 나타나신 부활의 주님”이란 제목을 가지고 본 칼럼을 써 나가려고 한다. 첫째로 시몬 베드로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까마득이 잊어 버리고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고 말하자,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제자들도 “우리도 함께 가겠다"고 말하고는 그들이 모두 함께 나가서 갈릴리 바다에 있는 배에 올라가서 그물을 이리 저리 던졌으나 그들이 그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최초에 시몬 베드로가 먼저 물고기를 잡으러 가겠다고 했을 때에 그가 뚜렸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는지, 아니면 무료함을 달래거나 정신적인 긴장감을 해소하기 위해서였는지에 대해서는 성경이 말하지 않고 있으므로 불확실한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이야기가 복음서의 현 위치에 있다는 것은 사도의 사명과도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으로서의 사도적인 사명은 예수님의 명령과 예수님의 도우심에 의해서만 온전하게 수행할 수가 있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여기 3절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라는 표현은 베드로를 비롯해서 그의 동료 제자들이 물고기를 잡는 일에는 전문가 수준이었지마는 주님과 관계 없이 일을 시작하였을 때에 그들은 완전히 실패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음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밤새도록 송사리 한 마리 조차도 잡지 못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예수님이 직접 관여하시므로 성공을 거두게 된 것과 큰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도적인 사명을 완수하려면 언제나 주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면서,. 주님의 도우심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해야만 할 것이다. 시명을 맡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순종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받을 때에만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하도록 하자. 


두 번째로, 날이 새어 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아무도 예수이신 줄을 알아 보지 못하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일곱 제자들이 물고기 잡는 일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까 바닷가에 서 계신 예수를 알아 보지 못하였다는 말이다. 날이 이미 세어 갈 떼였기에 사물을 분간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그들은 꿈에서 조차도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 자리에 나타나시리라고는 생각조차 못하였던 것이다. 그러니 그들이 예수님을 알아 보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이미 앞에서 두 번씩이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본 적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릴리 바닷가에 서 계신 예수님을 몰라 보았다는 것은 이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너무나도 무지하였으며, 또한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는 이 일곱 제자들 처럼 내 곁에 계신 주님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가 아니라, 지금도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와 동행하시는 우리 주님을 분명하게 인지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 주님은 분명하게 마태복음 28:20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다. 우리는 주님의 최후의 대 명령 속에 나와 있는 이 약속을 확실히 붙잡고서 주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완수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 


세 번째로, 드디어 부활하신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 하신다.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물으시니 “없나이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우리 주님이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고 말씀하시자 마자, 그들이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졌을 때에 물고기들이 그물에 너무 많이 잡혀서 그물을 도저히 들 수 없을 만큼 되었다고 하였다. 오늘날에도 사명자들이 주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할 때에 그 결과 기적이 일어나며, 엄청난 열매들이 맺혀 지게 되는 것이다. 모세의 후계자였던 여호수아도 하나님의 명령에 그대로 즉시 순종하였을 때에 아이성을 문제 없이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에도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기만 하면, 우리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 후에 부활하신 우리 예수님은 일곱 제자들에게 조반으로 준비하셨던 떡과 구운 생선을 먹이신 일을 기억할 수가 있다. 오늘날에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게 될 때에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 즉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 쓸 것들을 모두 다 채워 주심을 분명하게 확신하도록 하자. 우리 주님은 지금도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 주신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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